‘문해력’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 역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독서’이며, 왜 책을 늘 가까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되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은 ‘독서’를 강조하며 남들보다 빠르게 지식을 습득하는 공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문해력’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다면 ‘초등 저학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이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깨달은 것을 기록하는 방법을 꼭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을 때는 다독이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저자의 의견이 이 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아이의 독서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한자어’입니다. 한자 교육의 중요성 약해진 요즘이지만, 문어체로 쓰이는 글에서는 한자어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어휘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자어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한자의 뜻을 알려주고 해당 어휘가 들어간 단어를 떠올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어휘력 부족은 읽기를 중도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며 문해력을 자기 위해 어휘력을 꼭 갖춰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시 독서량을 늘리고 문맥을 파악하며 어휘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가는 시간에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하는 독서의 방향이 옳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공부’의 의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이 직접 생각하면서 의미를 되새겨봐야 진짜 공부라고 합니다. 암기식 공부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부방법을 강조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듣는 공부도 공부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접하고 진짜 공부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과 과정이 진정한 진짜 공부라는 것을 잘 담고 있습니다.
‘사고도구어’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 책에서 처음 접해보았는데요, 사고 및 논리 전개 과정을 담당하는 어휘로서 교과서, 논문, 단행본 등의 글을 읽을 때 많이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어를 예로 들어 어린 시절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영어 유치원을 다니거나 해서 일상생활 영어는 매우 유창하지만 수업 시간에 배우는 교과서 내용이 어려운 시험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부족한 친구를 접해보았을 것입니다. 이 이유도 어려운 사고도구어가 들어간 글을 많이 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사고도구어 어휘력향상 역시 ‘독서’이며 다양한 학문적인 글을 꾸준히 읽는다면 공부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1부에서는 ‘공부와 문해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독서에 있어서 중요시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2부에서는 ‘공부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라는 틀 안에서 고전독서법, 정독, 속독, 발췌독, 다독, 메모 독서법에 대한 상세한 독서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부의 내용에서 제가 얻어갈 부분이 많았기에 서평도 1부 중심으로 내용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이 사회에서 한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차근히 살펴보며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는지, 입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었는지 등의 결과론적인 독서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배우고 익혀서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과정이 있는 독서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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