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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 ㅣ Dear 그림책
문지나 지음 / 사계절 / 2023년 6월
평점 :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뜨거운 열기”, “여름 휴가”가 가장 먼저 생각이나는데요.
오늘 소개할 책은 ‘문지나’ 작가님의 『여름빛』입니다.
여름빛은 ‘오일 파스텔’이란 소재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 책은 글보다 그림이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인 거 같아요.
그림만 보아도 작가님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글을 보기 전에 그림 색상에 집중하여 『여름빛』에 빠져들길 추천해요.
아이의 휴가 여정을 보여주며 빛의 움직임을 따라 장면이 지나가기 때문이죠.
휴가를 떠나는 아이의 모습 좀 보세요.
캐리어를 끌며, 멋쟁이 모자와 원피스, 기분이 좋답니다. (노란색)
빨간 트럭 위 수박! 아빠가 수박 한 통을 승용차에 싣고 있어요.
잘 익은 수박 속살! (트럭의 빨강은 더운 듯한 느낌인데, 수박 속 빵은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청량한 초록 나무 등장! (여름하면 푸른빛이죠~)
아이의 하루가 지나가면서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이 등장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이의 여름 휴가지는 어디일까요?
힐링 되는 그림도 멋지지만, 매 페이지에서 강조하는 색상이 달라지는데, 모두 여름을 대표하는 여름빛이에요. 작가님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었답니다.
빨강, 초록, 노랑, 검정, 파랑 등의 오일 파스텔로 그린 풍경들은 여름을 마음껏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인 것 같아요. 지나간 여름의 추억들도 생각이냐고, 이번에 맞이할 여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상상하게 해주죠.
비도 많이 오고, 꽤 덥겠지만 아이들과 여름휴가 일정을 알차게 계획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치게 만드네요.
맞이 할 여름, 지나간 여름 상상과 추억여행을 도울 다채로운 『여름빛』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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