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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내가 요리사 ㅣ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4
이사카와 마리코 지음, 송지현 옮김 / 시원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우리집에는 종이접기, 만들기, 오리기, 그리기 등의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둘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종이접기 좋아하지만, 엄마의 손길과 도움 없이는 안내 책자를 보며 혼자 작품을 완성하기는 힘들어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기에 종이접기 책을 사주며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 가끔은 내 도움 없이 아이들 스스로 종이접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달콤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종이접기 시작하며 아이들이 집중과 몰입하는 시간이 거의 1시간 이상인데, 내내 엄마는 아이 곁을 지켜야 하니 가끔은 그 시간이 괴로운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책 제목만 보고, 이건 무조건 사야 해!!! 하며 광명을 찾은 듯, 빠르게 이 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5번 종이접기라니!!!! 내가 없어도(엄마의 도움이 없어도) 이 책이라면 아이혼자서 충분히 종이접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원북스’에서는 어린이 메타인지 발달을 위한 종이접기 시리즈로 벌써 동물, 꽃, 몬스터, 음식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벌써 여러 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종이접기’활동은 아이에게 작은 성취감, 집중과 몰입의 시간, 손근육 발달 등의 효과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의 특징은 “우리 아이 메타인지 발달”에 초점을 두고 종이를 여러 방향에서 접고 펴고 뒤집어보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과 입체적 사고력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틀렸는지 스스로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지 확인 해볼까요?
책을 받은 아이는 스스로 만들고 싶은 음식을 찾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며 벌써 요리사가 되어 있고, 동생은 손님으로 역할 설정이 끝이 났습니다. 동생은 감자튀김과 케익,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고, 언니는 색종이와 테이프, 가위를 준비하며 이 외에도 종이접시, 종이컵을 찾아옵니다.
첫째 아이의 요리는 시작되었습니다.
말풍선과 주의할 점, 힌트, 색종이의 크기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스스로 책 속의 종이접기 과정 1~5단계를 보며 차근차근 멋지게 접고 완성! 완성 후 동생에게 대접하기 전 엄마에게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자신이 책과 맞게 만들었는지 엄마의 검토를 부탁합니다.)
차근차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식을 모두 완성한 후 동생에게 음식을 대접합니다. 다시 두 아이들은 꽁냥꽁냥 ‘레스토랑’ 역할놀이가 시작되었고, 1시간 넘게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엄마의 도움 없이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놀이를 하고 뒷 정리까지 마무리하니 엄마도 엄마만의 시간을 누려보았습니다.
종이접기를 처음하는 친구들에게도, 아니면 스스로 혼자서 만들기를 하며 성취감을 가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다음엔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 동물 친구들』 구매하여 종이접기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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