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WOW 세상의 모든 와우 인체 대탐험 우리 몸 구석구석 모험을 시작하라!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인체 대탐험 - 우리 몸 구석구석 모험을 시작하라! ㅣ WOW 세상의 모든 와우
민디 토머스.가이 라즈 지음, 잭 티글 그림, 김현희 옮김 / 물주는아이 / 2023년 4월

| 민디 토머스, 가이라즈 글

| 잭 티글 그림

| 김현희 옮김

| 믈주는아이 출판사

표지의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 “미국 팟캐스트 어린이 분야 1위” 훈장이 한눈에 쏙~ 남녀 두 아이의 인체 속 그림과 『인체 대탐험』제목의 글자가 인체의 일부 그림으로 나타내었는데 익살스러우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다. 확인하지 않아도 엄청 재미있게 인체의 지식 정보를 재미있게 담아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 과학 전집을 구매하면 신체 기관의 명칭과 역할에 대한 설명이 나열된 책을 항상 볼 수 있다. 우리 집에도 그런 ‘인체의 신비’ 지식 도서가 못해도 5권 정도 있다. 이렇게 관련 도서가 있지만, 또 찾게 되는 건 아마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도서가 많기 때문인 것 같다. 『인체 대탐험』은 아이들의 다소 엉뚱하지만,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담고 있고, 답을 알려주며 우리 몸에 대해 자세히 구석구석 모험하듯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민디(여자아이)와 가이(남자아이)가 우리 몸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작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순서인데, 머리-뇌-몸(겉에서 속으로)-운동계(뼈와 근육)-순환계, 호습계, 비뇨계-소화계-면역계-생식계로 구성되어 있고, 가능하면 순서대로 읽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첫 시작은 머리로 눈, 코, 귀, 입의 각각의 기관에 팔다리를 그려 넣어 의인화한 그림이 매우 유머러스하다. 그동안 실사 사진을 보면서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했던 인체를 이 책에서만큼은 재미있게 표현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했던 질문들을 각 기관이 대화 형식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 “눈썹의 다양한 쓰임새” 와우! 깨알 정보 >

눈썹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고 있는가? 제목을 보자 마자 ‘오잉?’하며 호기심 가득안고 그림을 보며 아이도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재미난 광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눈썹은 외부로부터 먼지를 막아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얼굴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니...’

“아하하~ 그래 맞네~”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깨알 정보!

 

<틈새 과학 상식> 이라는 코너에서는 파란눈을 가진 사람, 오드 아이, 눈싸움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상식도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엉뚱한 질문과 흥미로운 이야기들

→콧구멍은 왜 두 개일까?, 어른이 계속 젖니를 가지고 있다면?, 혀말기, 땀의 종류, 왜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을까?, 왜 아스파라거스를 먹은 뒤 오줌을 누면 고약한 냄새가 날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응가와 방귀 이야기 등등

질의응답의 대화문, 알록달록학 색체와 웃긴 그림, 깨알 정보과 틈새 과학 상식, 퀴즈, 삽화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들은 우리 몸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어른들 눈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어떻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줘야 할지 가끔 난감할 때가 많은데, 그때 답해주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서 재미나게 전달해줄 수 있었다. 익살스러운 그림과 아이다운 질문들,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인체 상식을 이렇게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독서시간이 되었고, ‘인체 대탐험’ 이외에도 다른 시리즈로 WOW 시리즈가 더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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