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교육부 지정 초등파닉스 영단어 800
타보름교육 편집부 지음 / 타보름교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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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독서만큼이나 어릴 때부터 꾸준히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 것이 영어이다. 아이의 책육아에 대해서는 결혼 전부터 계획에 있었던 육아 방침 중 하나였고, 첫째아이가 5살이 되던 해 영어는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었다. 그렇게 엄마표 영어라는 테두리 안에서 아이와 함께 한 영어 노출이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들었다. 8세가 된 아이는 파닉스를 어느 정도 떼었고(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어학원 연계 유치원이라서 오전과 오후 두 타임 영어 수업이 있는 유치원에서 파닉스 수업을 받았다.) 작년 8월부터는 아이와 함께 11책 낭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덕분에 아이의 영어 수준을 물어보지 않아도 어느 레벨의 책은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구나 하는 정도 가늠하고 있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아이가 교육부 지정 초등 파닉스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꼭 알아야 하는 영단어가 궁금해졌다.

 

교육부지정 초등파닉스 영단어 800는 제목 그대로

1장 파닉스에 대한 용어 설명

2교육부지정 초등 영단어 800가 단어와 뜻, 단어가 들어간 문장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1장의 파닉스 학습을 위한 용어 설명과 모음과 자음 발음표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 영어로 나는 발음을 한국어로 옮겨두었는데, 처음 파닉스를 접하는 아이들은 참고용으로만 이런 소리가 나는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처음 언급했듯이 우리는 엄마표 영어 3년 차기도 했고 이미 파닉스는 한번 훑어보았기에 한국어로 옮겨놓은 영어 발음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이가 알아야 하는 단어를 보는데 한글로 쓰인 발음 글자들이 영문단어보다 크기가 커서 영어단어가 많이 묻히는 느낌을 받았다. 영어단어 책인데, 알파벳보다 한글로 소리 나는 발음을 써넣은 글자가 더 눈에 띄어서 오히려 혼란스러웠다. 이 책은 영어단어가 한글로 어떻게 발음 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보았을 때 많은 스피킹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영단어 암기 요령편이 등장하는데,

단어는 한 번에 끝내지 말고 하루 뤼, 사흘 째 되는 날, 일주일 째 되는 날 다시 여러 번 외워야 장기적인 암기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다. 아이가 처음 접하는 단어는 여러 번 보고 듣고 말하고 해야 자기의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복이 중요하다. 요점을 잘 정리해주었으니 꼭 저자의 말에 귀 기울였으면 좋겠다.

 

 

영단어 800개를 모두 훑어 본 결과 아이와 보았던 원서책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이 눈에 익었다. 그리고 아이가 그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영단어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가 얼마나 뜻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에게 단어를 암기해야 한다고 강요할 생각은 없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언니들은 이런 단어가 들어간 영어를 배운다고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많지 않아? 하며 몰래 자신감을 팍팍 불어넣어 주었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학교에서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때가 오면 다시 영어 어휘 실력을 늘릴 수 있도록 이 책을 꺼내어 보고 싶다.

 

파닉스와 영어단어를 동시에 입문하고 싶은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이 책을 보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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