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J 다홍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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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이라는 책을 2021년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알게 되었다.

라키비움 핑크를 시작으로 롤리팝, 다홍까지 3년차 그림책 잡지를 소장하고 있다.

 

라키비움 Larchiveum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 + 박물관(Museum)의 의미를 담고 있다.

 

1호부터 차례로 레드, 옐로, 민트, 보라, 핑크, 롤리팝, 다홍까지 이번 소개하는 신간이 7호이다. (1~4호는 구매하지 못해서 그저 속상할 뿐. 지금은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다행히 롤리팝호로 1~4호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라키비움J 다홍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책 배송 문자만 받아도 마음이 두근두근, 작년 롤리팝호에서 그림책을 만져봐(그림책 물성 안내서)”에서 너무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되어 약간은 전문성 있는 지식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올해 담겨있는 새로운 정보는 무엇일까? 기대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책의 발행인인 전은주 작가님께서 우리 집 T-day는 도서관 가는 날첫인사 글을 통해 나도 아이와 도서관에 함께 등교하듯 매일 가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다. 2412월에 우리 아파트 바로 옆에 도서관이 개관하기에 아이와 그곳을 지날 때면 도서관 완공되면 우리 매일 도서관 데이트 하자며 아이에게 도서관에 대한 기대를 많이 심어주는 중이다. 우리 작가님은 나의 기분 좋은 상상을 이미 경험해보시고 추천해주시니 도서관 완공 날이 매우 기다려진다.

 

그리고 두 번째! “판화와 인쇄이야기가 이번책에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목판화의 시초부터 현대의 판화까지 그림책 작가님과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주듯 설명이 되어 있다. 이름도 낯선 조판사! 에드먼스 에번스와 월터 크레인, 랜돌프 칼데콧, 케이트 그리너웨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소개 되어 있는데 이 인물들이 뒤에 상과 관련하여 또 얽힌 이야기를 풀어준다.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뒷 이야기를 나 혼자 몰래 듣는 기분이랄까? 그림책 잡지의 매력이다.

 

그 다음 구멍 있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반가웠는데, 우리 아이들과 그림책 육아를 하면서 보았던 책들이 이번 호에 많이 실려 있었다. 내가 봤던 그림책 표지들이 계속 해서 등장하니 내가 그동안 그림책을 정말 아낌없이 많이 읽었구나 하며 뿌듯한 순간들을 경험했다.

 

다홍 편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넘치고 넘치지만 그래도 추려본다면,

간다아아!책이다.

간다아아!책은 2022년 칼데콧 수상을 한 작품이다. 그래서 나도 집에 소장중이기도 하고 막내 멜의 표정변화와 당당함에 멋짐을 표현하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봤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책의 스케치부터 편집, 출간까지의 스토리가 담긴 내용이 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작가의 고뇌와 노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 이 책이 다 소중하고 값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타이포 그래피와 칼데콧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알짜배기 정보이기 때문에 너무 유용했다. 칼테콧 상 수상 기준이 예술 기법이 뛰어난 작품’, ‘이야기, 주제, 콘셉트를 회화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그림 스타일이 적절한 작품, 대무분 예술성에 그 기준을 두고 있다고 상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을 잘 짚어주어 그림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와 책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책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혹은 조금은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독자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매거진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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