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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궁전을 찾아줘! - 왕자님과 공주님을 위한 커다란 숨은그림찾기 책
미헬 반 틸로 지음,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3년 3월
평점 :
커다란 판형의 빅 북이고 궁전을 상징하는 높은 담장의 표현을 책에 그대로 옮겨두었다.
숨은그림찾기 책으로 아이들이 이야기와 상관없이 격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벨기에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림을 보면 페이지 가득 채운 작고 귀엽고 독특한 그림을 확인 할 수 있다. (유럽 동화책 특유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잘 표현 되어있다고 한다.)
6살, 8살 두 아이들이 서로 숨은그림찾기를 하겠다며 경쟁을 하는 통에 순서를 정해주면서 찾았더라도 자기 순서가 아니면 어떠한 힌트도 주지 말자고 규칙을 정하고 책을 넘기게 되었다.
왼쪽 오른쪽 페이지가 하나의 주제(그림)로 정해져서
<낡고 무너져가는 성>, <로봇 닌자의 요새>, <늪지대의 성>, <맛의 궁전>, <물의 성>, <드넓은 우주의 성>, <고블린의 요새>, <음악의 궁전>, <이글루의 성>, <용의 요새>
10개의 테마의 성이 등장한다.
매 성마다 숨은그림찾기 미션과 간단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공통적으로 “왕자님”, “공주님”, “보물상자 3개” 찾기와 이외에 다른 미션이 있다.
성마다 등장하는 이야기는 정말 짧고 간단하기에
이 책에서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표현된 작고 귀여운 그림들을 하나하나 보며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그림을 관찰하는 책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의 주된 재미는 그림 관찰이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보다 그림 관찰력 능력이 뛰어나기에 숨은그림찾기도 잘하지만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궁전에 숨어있는 구석구석 요소들을 관찰하며
“엄마, 이것 봐! 여기 인어공주랑 진저브레드도 있어.”
“엄마, 여기는 좀 으스스한데 몬스터랑 좀비 같아”
“엄마, 이것 봐! 여기 이 그림 보여? 이거 뭐 같아 보여?”
찾은 것을 알려주기도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왜 여기 이런 캐릭터가 등장했을까? 하며 호기심을 가지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 그림 관찰, 숨은그림찾기, 풍부한 상상력 표현의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시리즈로 2편도 출간되기를 희망해본다.
아이들의 상상력 자극과 그림 관찰 몰입과 재미를 누리고 싶은 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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