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김한진 지음/ 책장속books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는 아이들의 비밀
김한진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3월

어렸을 때 처음 접해본 보드게임이 ‘부루마블’이었다.

친천집에서 사촌언니들에게 규칙을 배우고 집을 사고 돈을 벌고 하는 게임이 무척 재미있어서 집에 돌아와서 같은 보드게임을 구매해서 놀이를 해보았던 기억이 있다.

부루마블 외에 재미있게 했던 보드게임이 없었던 터라 보드게임의 재미를 크게 못 느끼며 성장하였다.

아이들 키우면서 부모가 되어 또 알게 된 신세계라고 할까? 6세 이후부터 발 빠른 엄마들은 교육적인 보드게임을 하나씩 섭렵하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알게 되었다. 뒤늦게 나도 팩토 게임, 할리갈리, 루미큐브, 더블 셔터, 체스 등등 아이에게 좋다는 교구식 보드게임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첫째아이와 함께 가족 게임을 종종하곤 했다.

내가 어릴 때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보드게임을 우리 아이에게는 다양하게 접할 기회를 주고 싶었고, 보드게임으로 수학적 규칙이나 집중력 증진을 통해 아이의 뇌를 깨울 수 있다고 하니 보드게임에 대한 학습적 솔루션을 받고 싶었기에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을 소개받아 읽게 되었다.

Part1 보드게임의 정의

Part2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지능지수’높이기

Part3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감성지수’높이기

Part4 교실 ‘게이미피케이션’

Part5 보드게임 문화

Part1~5로 책의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보드게임의 정의 : 보드게임은 특별한 것, 시스템, 체험, 공평하고 자유로운 것, 재미, 학생이 아닌 그 아이를 만나게 하는 힘, 아이들에게 문화를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나의 관점에서도 보드게임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통과 연결, 자연스러운 몰입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스스로 꾸준히 하는 힘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트2에서는 수학능력, 언어능력,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크로씽>, <아이씨 텐>, <다빈치코드>, <수모쿠>, <독서질문카드>, <당나귀 다리>, <트랩 워드>, <스틱스택> 보드게임의 게임 방법, 규칙, 관련 보드게임 소개 등의 내용이 있어서 몰랐던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그리고 게임 방법 소개에서 QR코드가 있어 좀 더 명확한 게임 진행 방법을 알 수 있게 도와주어 이해가 훨씬 쉬웠었다.

-파트 3은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보드게임이 소개 되어 있었다.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에 대한 이해. 우리에 대한 이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 보드게임이 파트2와 같은 구성으로 소개 되어 있다.

-파트 4는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생소한 단어로 정의되어 있었는데 말 그대로 게임+교육의 합성어이다. ‘현대적인 사고 전환 공부법’이라고 공부에 재미를 더해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끌어내고 경쟁을 유발하는 것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학생과 나, 선생님과 학생, 나와 너,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교실에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응원하고, 학급 회의를 하고, 발표 경험과 모둠 협력 시스템까지…. 생각보다 넓은 보드게임이 소개되어 있어서 놀라울 정도였다.

마지막 Part5는 보드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서로의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해가며 스스로인 학생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두 번 충격을 받았는데....

집에 적지 않은 보드게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소개된 보드게임이 집에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살짝 충격도 있었지만 큰 카테고리 속 관련 보드게임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깔끔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다음에 필요한 보드게임을 구매할 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았다.

두 번째 충격 포인트는 보드게임의 종류에서 나는 수학적인 부분에서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우리아이게 맞는 게임을 찾으려고 했다는 점이다. 감성지수를 깨우는 보드게임과 언어능력과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에 대해서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게임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닫고 있었다시피 했었는데 이번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을 통해서 다른 분야의 보드게임도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좀 더 넓은 시선으로 보드게임을 찾아볼 수 있는 정보의 눈이 생겨서 좋았다.

보드게임의 종류에 대한 체계적 정리가 필요한 분들!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의뇌를깨우는보드게임

#책장속북스

#김한진

#스스로즐거운학습

#보드게임

#보드게임종류

#아이의뇌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