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디에 있든
아리엘라 프린스 구트맨 지음, 즈느비에브 고드부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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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엄마와 아이의 일러스트!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다!

 

우리 딸들과 매일 수십번 이마를 맞대기도, 코를 부비부비하기도, 뺨에 뽀뽀를하기도, 눈빛을 맞추며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기도!!!

 

우리 딸과의 신체적 교감을 이렇게 표지로 만나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 우리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을 것 같은 기분좋은 상상을 해본다.

 

무엇보다도 내가 아이에게 늘 하는 말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너와 항상 같이 있단다. 함께 있을 때는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 엄마는 늘 있을 것이고, 옆에 있지 못할 때는 우리는 보이지 않는 끈에 연결되어 있어. 그래서 잠깐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다시 만날 거야!” 하며 마법의 주문을 외듯 아이들과 등하원시간 헤어짐이 있을 때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이렇게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우리집에서는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항상 같이 있단다.” 로 엄마와의 헤어짐이 슬픈 아이에게 건네주는 말이다.

 

네가 어디에 있든그림책은 어떤 이야기로 채웠을지 궁금하다.

 

헤어지기 전부터 엄마는 벌써 너가 그립고 보고싶고 아쉽다.

아하! 이 책은 엄마인 작가님의 마음을 표현한 거구나!

 

기분 좋게 일어난 아이와 하루를 시작하는 엄마.

엄마는 출근준비를, 아이는 등원 준비를 한다.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항상 너를 생각한다며 아이에게 속삭이는 엄마.

 

엄마는 출근해서 동료와 일을하고

아이는 그 시간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멋진 하루를 보낸다.

 

엄마는 아이에게 속상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아이 생각을 많이 한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아이와 만날 시간이 가까워진다.

 

아이가 오늘은 무얼하고 지냈을지 하나도 놓치기 싫은 엄마는 아이가 재잘재잘 모든걸 다 얘기 해주길 바란다.

 

하루가 끝나고 아이를 다시 만난다.

 

엄마 무릎에 앉아 함께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시 다가올 내일도 오늘처럼 우리는 함께 할 것이라며 엄마의 마음을 잠이든 아이에게 전달한다.

 

엄마는 나였고, 아이는 우리 딸이었다.

워킹맘인 나와 같은 상황인 엄마, 아이들과 함께 바쁜 아침을 준비하고 등원을 시키고 출근을 한다. 그리고 일하는 동안 내내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생기면 어김없이 아이들 생각이 난다. ‘잘 있겠지? 친구랑은 잘 지내고 있을까?’, ‘갑자기 아프다던가 다치진 않았겠지?’, ‘힘든일은 없겠지?’ 하며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늘 앞선다. 아이가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더 불안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정작 아이들은 기특하게 엄마가 없는 곳에 더 잘 지내고 있을텐데 말이다.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 그림책으로 잘 전달이 되어서 엄마도 항상 이렇게 우리 딸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열심히 엄마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아이들은 감동이라고 했고, 아이들도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엄마가 생각이나서 울었던 적이 있었다며 감춰왔던 일화도 얘기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과 떨어져 있을 때 아이들이 엄마 생각이 나면 찾아보게끔 아이들 교재에 엄마의 사랑을 담은 편지를 가끔 써 놓으며 서프라이즈를 해준다. 그럼 아이들은 정말 엄마와 함께 있다는 믿음을 더 강하게 가지는 듯하다.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간단한 메모라도 남겨둬야겠다. 우리아이들 엄마 없는 곳에서도 씩씩하도록 응원할게!!!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항상 너희들 편이라는거 잊지마!!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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