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한살이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엠마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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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식물에 폭발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나이가 3~4세 인 듯하다. 우리 첫째 아이도 이 시기에 자연관찰 전집을 보여줬고, 그야말로 우리 집 첫 번째 대박 책이 아니었나 싶다. 둘째 아이도 첫째와 같은 수순을 보일 줄 알았는데, 웬 걸...? 첫째와 달리 둘째는 실사 사진에 흥미가 없었고, 손그림처럼 보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체와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첫째와 달리 둘째에게는 자연관찰책을 많이 노출 해주지 못한 책 유아기 접어든 시절을 흘려 보냈었다.

 

최근에 어스본에서 호기심 퐁퐁 자연관찰시리즈 출간 소식을 접했고,

6살이 된 아이지만 둘째가 충분히 좋아해 줄 것 같은 마음에 어스본의 자연관찰책이 궁금했다.

 

호기심 퐁송 자연 관찰시리즈로 나무의 한살이, 나비의 한살이, 올챙이의 한 살이책이 출간되었다.

 

오늘 소개 할 책은 나무의 한 살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 보드북이다.

매 페이지마다 구멍이 송송~ 다음 호기심 자극 장치가 곳곳에 있다.

아이들이 쉽게 꺼내어 볼 수 있게 작은 크기의 책

엄마가 스토리를 들려주고 아이는 눈으로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그림이 크고 색감이 풍부하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땅에 묻는 것부터 나무의 한 살이가 시작된다.

땅 속 도토리는 빗물에 적셔지고 새싹이 돋는다.

, 여름, 가을, 겨울을 버티며 작은나무에서 큰나무(참나무)로 자란다.

참나무는 여름엔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워주고, 여러 동물과 벌레가 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 준다.

도토리 열매를 맺는다.

날씨가 추워지며 바람이 불자 참나무 달린 도토리 열매가 땅 속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도토리는 새싹을 돋을 준비를 한다.

 

-나무의 한 살이 책으로 도토리 열매가 참나무가 되어 다시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의 역할도 함께 확인 할 수 있었다. 책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늙어가는 나무는 다시 우리 인간에게 어떤 자원을 제공해주는지 그리고 나무가 많으면 좋은 점, 나무가 없다면 생태계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예측을 6살 아이와 확장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아이가 3살 때 이 책을 발견했다면 더없이 좋았을테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책에서 소개된 내용보다 더 나아가 나무와의 생태계에 대한 확장된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6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아이가 좋아한다면 추천 연령대는 크게 상관없는 듯하다. 자연관찰 책과는 멀었던 우리 둘째 아이!! 나비와 올챙이의 한 살이 외이도 더 다양한 책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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