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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한살이 ㅣ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엠마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28/pimg_7297632153764812.jpg)
자연과 동식물에 폭발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나이가 3~4세 인 듯하다. 우리 첫째 아이도 이 시기에 자연관찰 전집을 보여줬고, 그야말로 우리 집 첫 번째 대박 책이 아니었나 싶다. 둘째 아이도 첫째와 같은 수순을 보일 줄 알았는데, 웬 걸...? 첫째와 달리 둘째는 실사 사진에 흥미가 없었고, 손그림처럼 보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체와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첫째와 달리 둘째에게는 자연관찰책을 많이 노출 해주지 못한 책 유아기 접어든 시절을 흘려 보냈었다.
최근에 어스본에서 “호기심 퐁퐁 자연관찰” 시리즈 출간 소식을 접했고,
6살이 된 아이지만 둘째가 충분히 좋아해 줄 것 같은 마음에 어스본의 자연관찰책이 궁금했다.
“호기심 퐁송 자연 관찰” 시리즈로 「나무의 한살이」, 「나비의 한살이」, 「올챙이의 한 살이」 책이 출간되었다.
오늘 소개 할 책은 「나무의 한 살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 보드북이다.
매 페이지마다 구멍이 송송~ 다음 호기심 자극 장치가 곳곳에 있다.
아이들이 쉽게 꺼내어 볼 수 있게 작은 크기의 책
엄마가 스토리를 들려주고 아이는 눈으로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그림이 크고 색감이 풍부하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땅에 묻는 것부터 나무의 한 살이가 시작된다.
땅 속 도토리는 빗물에 적셔지고 새싹이 돋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버티며 작은나무에서 큰나무(참나무)로 자란다.
참나무는 여름엔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워주고, 여러 동물과 벌레가 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 준다.
도토리 열매를 맺는다.
날씨가 추워지며 바람이 불자 참나무 달린 도토리 열매가 땅 속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도토리는 새싹을 돋을 준비를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28/pimg_729763215376481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28/pimg_7297632153764814.jpg)
-나무의 한 살이 책으로 도토리 열매가 참나무가 되어 다시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의 역할도 함께 확인 할 수 있었다. 책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늙어가는 나무는 다시 우리 인간에게 어떤 자원을 제공해주는지 그리고 나무가 많으면 좋은 점, 나무가 없다면 생태계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예측을 6살 아이와 확장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28/pimg_7297632153764815.jpg)
우리 아이가 3살 때 이 책을 발견했다면 더없이 좋았을테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책에서 소개된 내용보다 더 나아가 나무와의 생태계에 대한 확장된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6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아이가 좋아한다면 추천 연령대는 크게 상관없는 듯하다. 자연관찰 책과는 멀었던 우리 둘째 아이!! 나비와 올챙이의 한 살이 외이도 더 다양한 책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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