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 아르볼 상상나무 13
마츠오 리카코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끼 베이커리 시리즈는 22년도에 바다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토끼를 좋아하는 첫째 아이가 이 책을 구매해달라고 해서 소장하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아끼는 책 중 하나인데, 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아이들에게 선물해주었다.

 

책 표지의 알록달록, 아기자기, 겨울인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품,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과 토끼 캐릭터들이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면지에서 [토끼 친구들의 집 +빵집+]라고 내부의 모습이 소개되어있다.

상상속의 집이 그림으로 반영이 되어 나도 이런 트럭 타고 여행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메이, , 루나, 시로, 미르 다섯 마리의 토끼는 요리를 좋아하고 어떤 디저트든 뚝딱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겨울 망토를 입은 토끼들이 사랑스럽다.) 두 아이들이 나는 핑크 메이가 좋아라고 서로 서로 자기가 메이라며 그림을 보며 싸우는 모습이 참 귀엽다.

 

다섯 친구들이 눈썰매를 타고 놀다가 샛길을 발견한다.

샛길을 따라가보니 커다란 호수를 발견한다.

 

강아지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춤을 추고 있다.

강아지들의 스케이트 실력을 구경하는 동물들을 위해

다섯 마리 토끼의 빵집은 호숫가에서 오픈한다.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간식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콘 버터 된장 라면, 갓 구운 토끼 빵!

토끼 베이커리의 요리를 먹은 친구들은 추위를 물리고 환한 웃음을 들인다.

 

다음 손님이 찾오는데, 어쩐지 표정이 슬프다.

멋지게 스케이트를 타며 실력을 뽐냈던 강아지 중의 한 마리였는데,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는 간식이 있는지 물어본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점프 실력이 부족했던 자신이 속상했나보다.

 

다섯 마리 토끼는 강아지에게 딱 맞는 간식을 만들어주며 멋진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토끼 베이커리 시리즈는 그림도 이쁘지만 이야기 속에 아이들에게 건네는 교훈적인 메시지가 있어서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추위를 타는 친구들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간식을 나누어주는 토끼들, 그리고 손님의 고민 해결, 위로의 한마디!!!

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를 보고 난 후 아이들과 겨울 간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단연 토끼빵과 닮은 붕어빵이 일등 간식으로 아이들에게 뽑혔고, 겨울에 할 수 있는 야외 활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뻗어나갔다.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눈썰매, 스케이트, 스키 등등 이야기를 나누며 롯데월드의 아이스링크 얘기를 하며 스케이트 타는 것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흰 강아지의 고민!을 보면서 각자 내가 잘하는 것못하는 것이 뭐라고 생각해? 하며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7살 첫째는 잘하는 건 모두 다~ , 못하는 건 없는데...”

5살 둘째는 잘하는 건 노래고 못하는 건 밥을 빨리 먹는 걸 못해.”

 

아이 둘 모두 의외의 답을 말해서 깜짝 놀랐다. 첫째는 스스로 자신이 다 잘한다는 자신감이 뿜뿜 하는 모습이었고, 둘째가 잘한다고 대답한 노래’! , 그렇구나! 너는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구나 ! 둘째의 노래를 더 잘 할 수 있게 힘을 보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기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도 아이들이 사달라고 성화라서 구매해야겠다. 이렇게 계절별로 시리즈가 나오니 다음에 나올 가을 시리즈가 벌써부터 기대 가득)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너에겐 너만의 반짝반짝 빛나는 게 있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