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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초등 필수 영단어 365 -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의 캘린더
넥서스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택배포장을 뜯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도서가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들은 둘 다 여자 아이이기도 하고, 포켓몬이라는 애니메이션 영상 노출이 거의 없었음에도 포켓몬이라는 캐릭터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아무래도 친구들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약 2주간 아이들과 포켓몰 일력을 보아오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이야기를 서평으로 써볼까 싶다.
일단 첫 대면에서 아이들의 환호에 100점 도서!
우리집에는 일력이 2개가 있다. 포켓몬 영어 일력과 다른 하나는 어휘집 일력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곳에 올려두고 매일 아이들이 확인 할 수 있게 해주는데,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아이들이 서로 포켓몰 영단어 일력을 서로 넘기겠다며 싸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늘 늦게 일어나는 둘째는 잠자리 들기 전에 언니 몰래 한 장 넘기고, 아침에 이미 넘어간 일력을 보며 우는 첫째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이들 깨기전에 내가 첫째를 위해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루틴이 아침마다 생겼다.

첫째는 항상 일력을 오늘 날짜에 맞게 넘기고 해당되는 단어를 한번 눈에 담고 읽어보고 나에게 퀴즈를 낸다. 아직은 까막눈인 둘째는 단어를 볼줄 모르고 포켓몬 캐릭터를 보며 나에게 설명해주기 바쁘다. 영단어를 몰라도 일력에 관심이 이렇게 넘처나는 모습만 보아도 사랑스럽다.
일력에는 날짜와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림, 캐릭터의 이름, 그리고 영단어와 한국어 뜻 이렇게 5개의 정보가 표기도어 있다. 정말 유치원 혹은 초등 저학년에게 딱맞는 일력이 아닐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 둘째 아이처럼 영단어와 한글을 모르는 아이를 위해 해당 되는 단어의 그림도 함께 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까막눈인 아이에게는 포켓몬 케릭터만이 알아볼 수 있는 전부라서 조금 아쉬웠고, 영어를 아는 7살 아이는 모든 정보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 안성맞춤이었다.

혹시 아직 영어를 모르는 아이라면 우리 둘째처럼 캐릭터에 관심가지고 끝이 나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살짝 해보았다.
너무 간단한 정보로만 일력이 구성되어서 2주간 체험에 리뷰를 작성해보았는데,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단어 일력이고 우리의 활용 내용을 보며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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