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명탐정 티나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트리네 세이룹 글그림. 헤더 옮김/ 에듀앤테크

명탐정 티나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ㅣ 생각말랑 그림책
트리네 세이룹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8월

[리뷰] 명탐정 티나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트리네 세이룹 글그림. 헤더 옮김/ 에듀앤테크

“숨은 고양이를 찾아라!” 책 제목에 이 책의 미션이 드러나 있다. 보물찾기 놀이와 명탐정 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자매님들! 서로 찾아보겠다고 난리 날 상황이 예측되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전에 내가 먼저 기대 가득 설렘으로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책 이야기는 티나라는 주인공이 할머니네 농장에 놀러 갔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들을 잃어버린 엄마 고양이가 티나에게 찾아왔고, 티나는 명탐정이 되어 조수 코코와 함께 아기 고양이를 찾으러 나서게 된다. 아기 고양이는 모두 일곱 마리!!!

티나는 명탐정이 되기 위해 명탐정 모자와 돋보기를 챙긴다.

그리고 옆에 조수인 다람쥐 코코도 함께 하며 농장 지도를 펼치며 아기 고양이들이 숨어 있을 장소를 물색한다.

→ 평소 보물찾기 놀이를 할 때 우리 아이들은 가방을 하나씩 메고, 망원경과 지도를 펼쳐 들며 활동을 하는데 마치 그 모습과 같아서 아이들이 명탐정 티나를 보며 자기들과 같다고 공감해주었다.

티나는 아기고양이들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장소를 찾아다니며 외양간, 들판, 닭장, 연날리는 야외, 돼지우리, 연못, 말우리, 할머니집이 등장한다. 그곳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씩 찾아보며 복잡한 그림 속에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아이들 집중력 높아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아기 고양이들을 찾으면서 아기 고양이의 생김새 특징과 이름을 외워가며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스토리에 보다는 숨은그림찾기를 위한 그림관찰 하기에 초점을 두고 보아야 할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순간 집중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일곱 마리의 아기고양이 이름을 알음알음 외워내는 아이들을 보며 단시간에 책을 통해 학습의 효과까지 볼 수 있었다.

아기 고양이들이 숨어있는 농장의 매 페이지에 복잡한 그림들을 보면 농장에 있는 동물들의 의인화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티타임을 갖고 있는 소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쥐, 피크닉 중인 비둘기등등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한 채 웃긴다며 박장대소를.^^ 이 책은 아기 고양이뿐만 아니라 농장 동물들의 일상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에게 책보는 즐거움을 선물해준 시간이었다.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이 아닌 상상력과 사고력,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북의 책이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은데, 책을 좋아하지 않은 아이도 재미있게 볼 책을 찾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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