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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시소 ㅣ 토토의 그림책
표영민 지음, 이주혜 그림 / 토토북 / 2022년 10월
평점 :
「우당탕탕 시소」 책 제목을 포함해서 이야기 속에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하여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우당탕, 붕, 씩씩, 쾅, 부웅, 슝슝, 꽝, 휭, 휙, 홱, 쩌저적 등의 말소리를 통해 시소가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엄마의 목소리 변화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책이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목소리는 과장되게, 말소리는 실감나게~^^ 오버해서 읽어줬더니 5살 둘째는 엄마의 말소리를 흉내내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속 시소 반대편에 있는 친구를 멀리 날려보내기 위해서 각 장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친구들과 엉뚱한 소재!!! 다음장에 무엇이 등장할지 아이들과 예측하고 확인하며 꺄르르 웃을 수 있는 유쾌한 대결이 참 즐거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08/pimg_7297632153658856.jpg)
토끼와 코끼리의 시소 대결은 누가봐도 뻔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서는 뻔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전개하였고,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반전의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08/pimg_7297632153658857.jpg)
마지막이 정말 깜짝 놀랄만큼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이야기여서 이야기의 극적인 재미를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재미있는 요소가 계속해서 등장하였고, 이야기가 끝나고 난 후 반전으로 인하여 다시 앞장부터 천천히 또 보게 되는 반전 그림책!
교훈이나 얻어갈 지식 같은 건 없었지만 그래도 책 읽기가 재미있다는 인식만큼은 확실하게 심어주었다!!!!( 대신 정말 엄마가 맛깔나게 읽어줘야 한다는 점~~~ 그럼 재미가 배로 커진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친구들 모두모두 모여라!!!
재미와 즐거움, 상상력과 호기심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08/pimg_7297632153658858.jpg)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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