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꿀꺽 :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교양 꿀꺽 1
윤상석 지음, 김지하 그림 / 봄마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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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과 남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북극곰, 펭귄, 세종기지, 오로라, 백야, 이누이트족, 이글루, 빙하.....이런 용어 몇 가지가 전부이다.

 책의 제목처럼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의 정답은 "YES"이다. 동물이 살도 있으니 당연히 식물도 살 것 같다는 추측 뿐... 왜?라고 이유를 설명해보라고 한다면 대답할 근거는 없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말한 것이이기 때문이다. 요즘 기상이후 현상으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정작 남극과 북극에 대한 지적 호기심은 너무 낮았던 것 같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인 남국과 북극에 대한 교양과 상식, 지식을 좀 더 향상 시키기 위해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남극과 북극은 어디에 있을까?

-북극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누가 북극점에 처음으로 갔을까?

-남극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

-북극과 남극의 눈물


15가지의 소주제로 남극과 북극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해답을 초등학교 중학년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 설명이 되어 있다.




남극과 북극에 자주 영상을 접하고 소식을 들었어도 '왜 그동안 소주제 제목의 질문에 대해서 나는 궁금하지 않았을까?' 책을 보니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고, 질문만 들었어도 답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는데, 그동안 지적 호기심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 여러가지 주제가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북극을 처음 발견한 사람과 남극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 였다. 남극과 북극이 늦게 발견된 이유와 탐험가들의 용감한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상상력을 자극했다. 서로 먼저 남극점과 북극점에 갔다오겠다며 경쟁하는 이야기, 피어리라는 탐험가가 북극점에 처음 다녀왔다고 알려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북극점이 아니었다는 사실!? 그리고 남극점에 먼저가려고 경쟁했던 스콧과 아문센 탐험대! 추위와 눈보라에 지쳐 목숨을 잃은 대원들의 이야기를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로 꼽게 되었다.



남극과 북극의 첫 발견 이외에도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이야기와 자연 다큐 같은 남극 북극의 온도, 밤과 낮, 여름과 겨울에 따른 신기한 현상에 대한 교양지식을 함께 습득할 수 있었다.




"얼음으로 덮인 남극이 사막이라니 이해가 안돼." 라는 소제목으로 전개된 이야기에서는 남극에서 발견된 식물 화석을 연구했을 때 5,000만 년 전에는 남극이 나무가 자랄 정도로 따뜻했음을 알아냈다고 했는데, 그 때 지구가 따뜻했던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p71) ->이야기가 끝나는데, 이 책을 덮고도 계속 생각이 날 만큼 궁금한 부분이다. 남극이 먼 과거에는 따뜻했다니 과학이 좀 더 발전하여 그 이유에 대해 밝혀지길 바래본다.




생각지도 못했던 극지방에 대한 질문들이 이 책을 보는 순간 쏟아져나왔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호기심도 없었던 분야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사실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지했다니 싶을 정도로 부끄럽기까지 했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지금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은 잠시 넣어두고, #남극과북극에도식물이있을까? 책을 한 번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어른도 어린이에게도? 도움이 될 지식 교양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 이 리뷰는 봄마중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북극점 근처까지 갔던 사람은 노르웨이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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