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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유치원 - 우리 아이 문해력 발달의 모든 것
최나야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평점 :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압도적인 크기와 분량으로 깜짝 놀랐다. 저자인 최나야 교수님 EBS <당신의 문해력>이란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후 문해력 관련 도서의 저자로 종종 등장하면서 도서와 인터뷰도 꼼꼼하게 챙겨 보았었다. 이번에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문해력 유치원』에서 아이 맞춤으로 독서 방법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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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문해력 유치원>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활동과 문해력에 관한 이론, 최신 연구를 책에 담았고, 영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추천해준 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글자를 읽고 쓰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12가지 테마(이름, 디지털미디어, 환경인쇄물, 글 없는 그림책, 놀이터, 대근육, 장보기, 요리, 놀잇감, 도서관, 자모책, 식당), 문자와 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읽고 쓰는 능력을 키워주는 93가지의 문해 활동을 통해 생각 머리, 공부 머리를 키우기 위한 첫걸음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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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도움 6가지
-아이의 호기심 존중
-오감으로 느끼며 잘 노는 아이가 될 수 있게 도움
-스스로 깨달(원리와 이치)은 아이로 만들기(경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
-아이가 생각할 기회를 만들기(대화, 기다리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문해력 : 각 개인의 언어능력부터 사회에 대한 이해까지 모두 포괄하는 지식의 합
□기초 문해력: 6대 기초문해요소(음운론적 인식, 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 운동, 기초 쓰기, 기초 읽기), 유아기에 기초문해력이 자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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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테마 요약(내가 알고 싶은 이론 중심으로 정리)
-읽고 쓰기의 소재인 ‘내이름’ :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대부분 이름부터 쓰기 시작한다 → 첫째와 둘째 모두 4살 겨울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족의 이름을 차례로 쓰기 시작하면서 읽고 쓰기의 시작을 함께 했다.
-디지털 문해력의 문제점: 유아기에 필요한 언어적 입력이 부족, 질 낮은 자극에 노출되어 바람직하지 않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음→ 부모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충분히 해주기, 보모의 디지털 과몰입 점검하기
-환경인쇄물: ‘간판’에서 특정 글자 찾기, 가게나 기관(동네를 활용한 문해 활동), 가전제품과 과자봉지 활용
-글없는 그림책: 그림이 모든 것을 말하는 책,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만의 이야기 만들어 내기 → 시각 문해력 키워줌, 이해력 향상에 도움, 언어와 인지 발달, 창의성 발달에 도움, 미적감각과 감수성 키움
-놀이터: 놀면서 문해 활동 하기 좋음, 보면서 배움, 연령이 어릴수록 역동적 학습을 잘하는 경향이 있음 → 실외에서 글자 모양 찾기, 연필 이외 다른 도구로 쓰기 활동, 야외에서 책 읽기
-대근육(몸으로 쓰는 글씨): 신체활동은 집중력, 기억력, 자기조절력을 키워 줌 →자음과 모음을 다루는 그림책을 신체활동과 연결하여 한글 배우기
-장보기: 아이와 풍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좋은 예 ‘마트’, 유아기 어휘력을 키워 주는 부모의 상호작용이 중요 → 낱말의 ‘범주’ 알려주기(과일, 채소, 해산물 등), 스무고개 같은 숫께끼 주고 받기, 낱말의 의미·형태·어종 등 다양한 측면 알려주기
-요리: 영유아는 감각을 통해 배움, 청각·시각·미각·촉각·후각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활동, 요리 자체가 문해 활동 → 언어 능력, 수학 능력, 과학 능력, 창의성, 예술적 감각, 소근육 운동, 협동심, 실행기능 같은 사회 정서적 기술 향상, 요리책(문해자료)
-놀잇감: 디지털 미디어로 전통적인 블록, 퍼즐 같은 놀잇감 가지고 노는 시간이 줄음(소근육 발달이 떨어짐), 소근육은 인지 발달과 깊은 관련, 연필을 바르게 잡지 못한다면 소근육 발달 먼저 → 블록, 색종이, 연필잡기등 반복하여 활동하기
-도서관: 아이와 도서관 즐기기, 집에서 도서관 놀이, 도서관에서 좋은 영향 주고 받기
-자모책(한글의 자음과 모음에 대한 지식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 : 글자를 소리내 읽기보다 ‘글자에 대한 지식’ 튼튼히 하는 과정 중요, 자모책을 읽으면 맥락이 있는 그림책 읽기라는 방식을 통해 글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줌, 유아의 문해력 발달에 매우 효과적 → 아이와 직접 나만의 자모책 만들기, 한글워 원리 찾기
-식당: ‘스크립트 지식’(대본지식)의 중요성_유아의 인지, 사회성, 언어를 포함한 여러 영역의 발달 촉진), ‘식당’을 활용한 상호작용이나 놀이는 교육적 효과가 큼, 식당이 나오는 책을 통해 문어와 구어에 익숙해지기, 식당 메뉴판 만들기·케이크 꾸미기·음식소개하기 등의 독후활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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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테마를 내가 알고 싶은 정보로만 요약해보았다. 문해력에 대한 이론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과 상세한 안내가 돋보인 책이었다. 소개된 내용의 활동을 아이와 하나씩 해보면서 아이의 기초 문해력과 발달에 함께 노력해보고 싶다.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EBS 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