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 대한민국 최상위 10대들의 글로벌 경제 수업
김나영 지음, 정진염 그림, 이인표 감수 / 리틀에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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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계시민이 된 실험 경제반 아이들(대한민국 최상위 10대들의 글로벌 경제 수업)/ 김나영 저. 정진염 그림. 이인표 감수/ LittleA출판사

📚요즘 어린이를 위한 경제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나 역시도 세금내는 아이들을 비롯하여 여러 경제 서적을 보았는데, 이번엔 ‘글로벌 경제수업’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무역과 환율,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소득 불평등과 공유자원의 문제까지 15가지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는다니 꽤 매력적인 책이 아니지 않는가?
 🌱사회교과목 시간에 각 용어가 지칭하는 바가 무엇인 이해나 설득 없이 그저 외우기 급급했던 나의 학창시절, 더 깊이 있게 알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고 정보도 없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이번 책은 아주 반가웠다. 초등 고학년 혹은 청소년 도서로 소개 되었지만 내가 읽어보니 세계 경제 수업 입문서 정도로 성인이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이해하기 수월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7명의 아이들이 각 게임에 있어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예시로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택인지 비교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1장 국제 경제 (무역)
2장 통화 정택 (돈의 가치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노력)
3장 공공경제학 (공공재, 공유자원, 세금)
4장 공정성의 경제학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

🌱1~4장으로 각 장에서 대표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보라! 나는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환율, 금리, 통화량, 인플레이션 등등의 용어는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제 현상에 대해서 위 용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세계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은 볼 수 없었다.  세계 경제의 상호의존 관계에 대해서 교과서로 봤던 내용을 끝으로 깊게 이해하지 못한 채 성장했기 때문에 요즘 뉴스를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무역상황과 미치는 결과만 보고 넘어갔었다. 과거 자유무역 협정(FTA)로 정말 온 나라가 시끌시끌 했을 때도 한쪽에 치우쳐서 생각하며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국가와 국가 간의 경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런 좁은 생각을 했었구나 싶었다.
🌱과거보다 오늘날에 더 글로벌 무역 의존도도 높아졌고, 나라간 교류가 활발해졌기 때문에 지금 아이들은 우리 세대보다도 더 세계 경제에 대해서 능통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하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제 경제에서부터 공정성의 경제학까지 흥미진진하게 게임(실험)을 통해 풀어주었다. 청소년 도서지만 나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었고, <세금 내는 아이들>책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을 다시 맛보게 한 책이었다. 


 📌초등고학년부터 청소년기 아이들이 꼭 한번은 봤으면 하는 책!!! 정말 강추하고 싶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 1편으로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책이 먼저 발간되었는데, 이 책도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나도 구매 목록 대상으로 저장해 두었다.

🏷이 리뷰는 LittleA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여러 실험을 통해 우리에겐 ‘공정‘이 하나의 중요한 행동 원리가 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지 않은은 것에 대해 자신의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처벌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확인했어요.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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