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소녀 이지 비룡소 그래픽노블
테리 리벤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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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소녀 이지 / 테리리벤슨 지음. 황소연 옮김/ 비룡소

 

"똑똑한 브리와 엉뚱한 이지, 서로 다른 두 소녀가 자기만의 색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등장인물
 "두뇌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리아나', 브리아나는 똑똑하고, 학교 공부를 잘하는 천재지만 머리가 좋은 점 말고도 다른 걸로 돋보이고 싶은 소녀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 감각이 뛰어난 이지, 이지는 진신이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는 소녀이다
 
-프롤로그에서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있고, 본격적으로 브리아나 이야기는 만화로,  이지의 이야기는 줄글과 그림으로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줄거리
서로 정반대 성향을 가진 브리아나와 이지. 두뇌왕 브리아나는 엄마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연극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대사 암기는 쉬웠으나 무대에 올라가서 연기하는건 망설여진다. 무대위 공연을 만족 할 정도로 잘 하진 않았지만 주위에서 브리를 다르게 볼 것이라고 말해준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브리의 연기 도전! 모두 잘했다며 치켜세워주며 브리아나의 이야기 끝.
 상상력이 풍부한 이지가 연극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학교과제를 못해간 벌로 엄마에게 외출금지와 함께 연극공연에도나가지 못하는 벌을 받는다.

자매 중 둘째인 이지는 언니나 동생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점이 고민스럽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진심인 이지. 늘 머리속은 상상의 나래와 연극공연 준비로 가득 했고,  학교 숙제를 못 해가서 낙제를 밟는다. 엄마는 외출금지를 시행하였고,  이지는 공연에는 참가하기 위해 동생 애슐리와 작전을 짜게 된다.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그것을 지키려 고군분투 하는 이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느낀 점
내 성향은 브리아나와 비슷했다. 중학교 시절 범생이 이미지가 있었고, 그냥 조용히 공부를 잘 하는 아이!  선생님께 칭찬을 받는 아이!  이고 싶은 반면에 인기 있는 아이가 부럽기도 했던  내 학창시절....
학생 신분에 맞게 행동하고 맞춰진 틀에 나를 맞추려 부단히도 노력 했기에  나는 엉뚱하거나 창의적인 이지같은 아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늘 알고싶었지만 찾기 힘들었기에 지금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확실한 친구를 보면 그 뚝심이 너무 부럽다.  우리 아이는 공부 못 해도 좋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일찍 발견해서 몰입하고 집중해보는 이지같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극과극의 성향인 브리아나와 이지!  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간접경험해보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리뷰는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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