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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서바이벌 : 우주 ㅣ 24시간 서바이벌
롭 로이드 존스 지음, 로랑 클링 그림, 조남주 옮김, 사만다 배럿 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6월
평점 :
우주여행이 꿈인 첫째를 위해 우주관련 책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어스본의 책은 아이가 아기일 때부터 플랩북과 사운드북으로 친숙한 출판사이다. 첫째가 돌즈음 다들 구매하는 아이용 전집을 구매해주지 않고 어스본에서 나오는 책을 구매해주었고, 그 신뢰가 이렇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유아책 위주로 책이 있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수준의 책도 매번 나오고 있어 꾸준히 출간되는 책을 눈여겨보고 있다. 올해 5월 새로 출간된 <24시간 서바이벌 우주>는 오전 7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우주에 사는 우주 비행사들의 생활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집에 우주비행사 관련 책은 많이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 우주인의 24시간을 다룬 책은 처음이라 호기심이 발동했다. 아이가 우주여행을 한다면 책에 등장하는 우주인처럼 생활을 할 텐데 미리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4/pimg_7297632153483727.jpg)
●가장 궁금했던 질문이 첫 장에 바로 등장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어떻게 우주에 머물러 있을까? 정답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구 주위 궤도를 돌고 있다고 한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가만히 한 곳에 머무르고 있은 줄 알았는데, 계속 돌고 있다니,,,, 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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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식품의 종류들을 보며 이렇게 맛없어 보이는 음식을 3~6개월이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우주인들이 불행해 보였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그림 속 수분 없는 음식을 매끼마다 먹어야 한다니 고통스러울 것 같다며 아이는 걱정을 한다.
●국제 우주정거장 규모는 다른 책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어스본에서 어급해 주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규모인거 같다. (과거 국제 우주정거장을 어떻게 건설했고, 기간은 얼마나 걸렸을지 궁금해졌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는 부분은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우주복을 입는 과정이 꾀나 흥미로웠다. 우주복이 간단한 줄 알았는데 우주복의 수많은 장치들과 우주선 안을 벗어나 우주 유영을 하기 까지 안전문 3개가 있는 에어로크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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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까요? 라는 물음에 대한 답도 있는데 이런 부록 같은 깨알 지식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14/pimg_7297632153483731.jpg)
우주에 가면 신비롭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이 있었는데, 이렇게 24시간 우주인 밀착 일과를 보니 먹기 싫은 음식도 먹어야 하고,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해야하고, 화장실 용변 보기, 우주복 입고 우주에서 유영시 조심해야 할 일들 등 행동에 많은 제약이 있음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우주인이 되었을 때 불편한 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잇는 시간이 되어 우주비행의 꿈에 가까이 간 듯, 멀어진 듯 아이의 마음은 알 수 는 없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위 리뷰는 어스본 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 우주에서의 소중한 하루가 기다려져요.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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