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
이계영 지음 / SISO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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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생각에 생각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어 머리가 지끈지끈한 요즘이다. 아무 생각없이, 걱정없이 푹~ 꿀잠을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는데 <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 제목과 표지의 깨끗한 실내가 마음을 정화시켜주었다.

작가님의 에세이집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짧고 간결한 문장들이 시집인가? 하는 의구심이든다.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장. “남의 시선이 아닌 당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길을 내었으면 참 좋겠다.” 라는 문장을 머릿속에 저장해두고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목차는 맑음, 비움, 평온, 4가지 테마로 분류가 되어 있었는데 4개로 분류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목차의 챕터와 상관없이 그냥 1~100번에 해당되는 모든 내용이 주는 메세지는 비슷한 듯, 다른 듯 큰 차이 없이 내 마음을 여러 번 토닥여주었다.

 

작가님의 짧고 간결한 글 솜씨에 감탄을 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고 "맞아. 맞아. 그렇지~" 혼잣말을 하며 내 마음과 통했던 문장에 밑줄을 긋고 인덱스를 붙이며 주옥같은 말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었다.

 

작가님의 표현에서 더 이상 요약은 못 할 듯 하니 사진으로 내용을 감상해보자.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죽음도 누구나 경험을 하게 된다.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 바쁘다는 핑계는 접어두고 내 인생에 내가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니 내 삶에 용기를 내길 바란다.

 

-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두려움은 인정하고, 지금에 집중하기. 과거를 떠나보내고 미래의 걱정을 당겨오지 말기. 오늘을 응원하기.

 

- 시간이 없다, 바쁘다고 하면 꿈을 잃는 길이니 시간을 만들어서 꿈을 이루자.

 

- 몸이 아프면 마음의 힘을 잃어버리고,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픈경우가 많다. 삶을 변화하고 싶다면 생각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자.

 

=>작가님은 내가 불안한 이유는 욕심과 생각이 많아서라고 말한다. 다시 올 수 없는 과거와 오지도 않은 미래를 내 앞에 끌어다 놓으니 힘들고 불안한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부동산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집 살 시기를 놓쳐 한동안 후회가 많았다. 이것도 내 욕심 때문이고, 우리 가족이 늘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부모님께서 수술이 필요한 부위가 하나씩 하나씩 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 했던 수술은 잘 돼서 생활에 불편함 없이 잘 지내시는데, 조심하지 않아서 다치시면 어쩌나하며 오지도 않은 걱정거리를 내가 안고 있으니 생각도 많아지고 잠도 안오고 불안 했던 것이다. 작가님의 말씀대로 작은 것부터 주변부터 감사할 것들을 돌아봐야겠다. 초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아닌 밝은 에너지를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이번에 이 책을 소개해주신 미자모카페 매니저 미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너무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책!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옆에 두고 두고 들춰 보고 싶다.

 

*이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SISO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작은 것부터 주변부터 감사할 것들을 돌아보자.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아 놀랄지도 모르겠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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