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 일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말투와 목소리
이규희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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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저자는 17년 차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담당 승무원이자, 보이스 및 이미지 메이킹 코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업무적으로 인정받는 보고의 디테일, 올바른 키톤 찾는 법, 매력적인 보이스 연출, 자기만의 말투와 분위기로 ‘셀프브랜딩’하는 법, 비대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힘들다’, ‘못살겠다’, ‘짜증나’같은 말을 달고 다니는 사람은 그런 말과 닮은 표정과 분위기를 내뿜고, ‘괜찮은데’, ‘잘 할 수 있어’, ‘멋지다’,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아우라를 풍긴다고 한다. 건강한 말은 내면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채워주기 때문에 스스로를 깎아 내리는 말, 기운 빠지게 하는 말버릇이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Part1 왜 말까지 잘해야 할까
Part2 나를 살리는 말투로 마음을 얻는다
Part3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게 아닐 만들어진다
Ppart4 비대면 시대에 살아남는 말투와 목소리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Part1 왜 말까지 잘해야 할까>에서 가장 공감되고 얻어갈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추후에 착오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실수’로 넘어 갈 수도 있다. (p17)

그렇다. 사회생활 시작한지 3년차 때의 일이다. 나의 실수일 수도 있고, 나에게 전달받은 사람(자칭 'A'라고 하겠다.)의 착오일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나는 정말 내가 A라는 인물에게 업무를 보고하고 넘겨줬었는데, A라는 분이 그 업무를 누락시켰다. 누락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여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했다. 상사 분께서 내가 그럴 리 없다고 내가 실수한 게 아니라며 나를 다독거려주었고, 상대적으로 일머리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A'가 범인일 거라며 내 편에 서서 나를 두둔해준 일이 있었다. 그동안 내가 일은 잘해서 평판이 좋았구나 하며 많은 힘이 되었었다. 하지만 일만 잘해서는 안 된다. 업무를 보고할 때, 지시를 내릴 때, 나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설득력있는 말빨이 필요하다. 그래야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일에 있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생각된다.

책에서 말을 잘 하기 위한 방법론, 노력해야 할 부분 등이 잘 정리 되어 있는데, 내가 꼭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부분이 2가지가 있었다.

- 일못러를 일잘러로 바꿔주는 말 습관 (p50)
1. 두괄식으로 말하기
2. 형용사, 부사 대신 숫자 사용하기
3.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3가지 말 습관을 항상 생각하며 업무에 대한 소통을 할 때, 간단 명료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내가 말하고 자 하는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

- 기회가 생긴다면 무엇이든 YES를 외쳐라_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자세가 없다면 그 누구도 당신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다. (p56)

잘하든 못하든 어떤 일의 기회가 왔을 때 나는 내 역량이 부족하여도 일단 기회를 잡기 위해 "YES“를 외쳐본다. 기회를 잡았을 때 거의 80~90%는 나를 한 계단 성장 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다 주었고, 물론 기회를 잡았지만 만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던 실패의 경험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배움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소통을 위한 말하기, 업무의 성과를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는 말하기가 왜 필요한지 내가 말을 잘하기 위해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일을 잘하면서 말도 잘하는 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리뷰는 서사원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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