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생 리아 & 소피맘과 함께 부담없이 쉽게 배우는 60세컨즈 잉글리쉬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을 영어로! 100가지 상활별 영어 표현
택배 포장을 벗긴 후 책을 처음 마주 했을 때, 표지에서 느껴지는 제목 뿐만 아니라 실사로 엄마와 딸이 서로 유쾌하게 주고 받는 영어 대화가 정리된 책이군! 하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었다. 평소에 영어교육 및 학습에 관심이 많았지만 저자는 26만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투버란 사실에도 깜짝 놀랐다. 책의 표지부터 목차까지 세밀하게 100가지의 어떤 표현들이 정리되어 있는지 눈여겨 보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하는 말을 100가지 추렸다고 했는데 목차를 같이 보면 알겠지만 버릴표현이 하나도 없는 알짜배기책이구나! 어느 하나 나한테 필요없는 표현은 없네~ 하면서 매일 매일 D-day를 따라 연습하고 실생활까지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장 한 장 보았다. 목차 전에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술 되어 있는데 일단 D-day를 시작으로 오늘의 핵심표현이 한 눈에 명확하게 알아보기 쉽게 큰 글씨로 집필되어 있고 짚고 넘어가야 할 표현이 한 번 더 정리, 리아와 소피와의 실생활에서 주고받는 대화 표현, 그리고 QR코드로 저자의 육성 음성과 영상을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다.
내가 책을 활용한 방법에 대해 글로 설명을 하자면, 먼저 해당 되는 날의 2쪽 분량 글을 다 읽어본다. 그리고 QR코드를 찍어서 리아와 소피와의 대화를 듣는다. 리아와 소피와의 음성만 출근할 때 퇴근할 때 한 번 더 들어보면서 따라 말한다. 같은 음성을 매일 3~4회 반복해서 듣고 자기 전에 오늘의 표현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그날의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을 표현한 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내가 익힌 표현이 기가 막히게 실생활에 쓰이는 때가 상당히 자주 찾아왔고, 그럴 때마다 한 발 늦은 타이밍으로 아이들에게 아웃풋도 해주었다. 나의 영어 스피킹 실력은 초보이기 때문에 나의 아이들에게만 영어로 표현을 하는데, 이 책에서 익힌 표현을 말하다 보면 내가 마치 유창한 영어 실력자라도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100가지 상활별 영어 표현이 부담 없이 보기에는 좋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조금 더 많은 표현을 배우고 싶다라고 할까??? 그래도 다행인건 유투브 구독을 통해 앞으로 계속해서 다른 표현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나에게 책은 단어나 구문 학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고, 내 실생활에 적용했을 때 유투브 만큼 편한 건 없는 거 같다.
책을 한번 정독하고 넘어갔지만 지금은 유투브에서 저자를 만나며 간단하게 다양한 다른 표현을 알아가고 있다. 내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같이 이 책을 함께 하기엔 어려운 면이 있지만 초등 3학년부터는 아이와 엄마가 매일 함께 하루하루 분량에 대해서 같이 한다면 영어 표현에 있어서 더 큰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필사도 해보고 대화도 해보면서 익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며 일단 먼저 다양한 표현을 알아가는 것 에 만족해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