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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에게 배우는 실전 투자의 정석, 전면개정판
뉴욕주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주린이인 나에게 미국 주식에 대해 묻는다면 난 두 권의 책을 우선 추천할 것이다.
서평을 썼던
1. 미국 주식 무작정 따라 하기
이게 완전 초급 버전이고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미국 주식에 대해 알게 됐다면
2. 뉴욕 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이 책을 추천한다.
주변 인들이 미국 주식에 대해 무슨 책을 보면 좋냐고 물었을 때
난 항상 이 두 권을 추천했다.
내가 추천하던 뉴욕 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의 2020년 12월 이후 2022 버전으로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다.
뉴욕 주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현직 헤지펀드 투자가 임과 동시에 미국 주식과 월가 이야기를 다루는 유튜버로 활동했던 그녀는 현재는 헤지펀드에서 신입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투자가 출신이 써서 그런지 책이 굉장히 자세하고, 투자 전문가의 시각에서 주가를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다.
난 작년에도 이 책을 샀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작년 책과 올해 책이 뭐가 달라졌나 궁금한 분들이 계실 수 있기에 비교하면서 써보겠다.
표지는 완전히 다른 책처럼 디자인이 바뀌었다. 작년 책은 캐주얼한 디자인이었다면 올해 책은 미국 주식 상승을 나타내는 초록색이 표지에 들어가서 더 깔끔하고 전문적인 책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페이지 수도 늘어났다. 2020 버전은 416 페이지, 2022 버전은 456 페이지로 40 페이지 정도의 내용이 더 담겼으며, 2020 버전에 수록된 회사의 예시들을 최신화했고 많이 수정해서 2022 버전에 옮겼다.
기본 틀은 2020 버전과 같지만 2022는 2020버전과 다른 회사들과 설명들이 나오기에 2020버전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2020 버전이 있으니 안 사도 될까? 개인적으로는 2022 버전도 사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아무것도 없으면 2022만 있으면 되겠지?
개인적으로는 2020 버전도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2020 버전은 최신 버전이 아닌 회사 들의 주가나 설명이 들어가 있으나
헤지펀드 투자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한 내용들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설명을 읽으면서
나의 시각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2020 버전도, 2022 버전도 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2020 버전은 절판됐다 ... 중고로 잘 구하길 바란다.)
2022 버전으로 돌아와서 설명하자면
책의 큰 챕터는 6개로 나뉜다.
1. 비무장 상태로 미국 주식 시장에 뛰어들지 마라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
2. 사례로 보는 미국 기업 공시의 모든 것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 찾기)
3. 아는 만큼 보이는 재무제표, 보이는 만큼 커지는 투자 수익 (주식 시장 숫자 읽기)
4. 미국 주식 특수 상황별 체크리스트
5. 현실적인 미국 주식투자 전략 (헤지 펀드 시각에서 바라본 투자 전략)
6. 미국 주식 트레이딩 전략과 기본
괄호 내용은 쉬운 설명을 위해 내가 적은 내용이다
이렇게 큰 챕터만 봐도 굉장히 읽고 싶지 않은가?
난 뉴욕 주민 책을 2020버전, 디 앤서, 2022 버전 세 권째 읽고 있다.
(디앤 서는 에세이라고 보면 된다.)
책들이 누구나 읽기 편하게 쓰여있어서 주린이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책이 개정되면서 전면 컬러로 돼 있어서 2020버전보다 그래프들이 눈에 더 잘 들어와서 좋았다.
가치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시작하자마자 가치 투자 원칙에 대해 말해준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매매가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투자 의견이 바뀌지 않는 이상 주가가 밸류에이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장기 보유하는 것'
이것이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이 문장을 읽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 가치 투자자라고 믿고 해왔던 주식 투자가 그렇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고 마음을 가다듬고 책을 읽으며 다시 주식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모델 이해, 배당주 배당 성향 체크리스트, 적정 주가의 진짜 의미와 실전 투자 응용법 등 벼락부자가 쓴 책이 아닌 실제 헤지펀드 투자 전문가 출신이 쓴 책이라 믿고 읽을 수 있다.
이 책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고 공부한다면 당신의 미국 주식 계좌가 초록색 숲을 이룰 것이다.
(미국은 주가 상승이 초록색, 하락이 빨간색이다 우리나라는 상승이 빨간색, 하락이 파란색)
- 본 서평은 미주미 (국내 최대 미국 주식 카페인 '미국 주식에 미치다') 에서 책만 제공 받은 자유로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