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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 젊음과 늙음 사이, 그 어디쯤에서 묻다
재키 토마에.하이케 블뤼너 지음, 류동수 옮김 / 예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 재키 토마에 , 하이케 블뤼너 지음 - 예담 , 위즈덤하우스 ​

 

 

 

 

 

 

 

 

 

 

 

 

 

 

 

 

 

 

 

 

몸의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거나 완전히 멈추기도 한다. 이런 일은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시대를 앞서 가는 사람이든, 뒤에서 힘겹게 따라오는 사람이든 신체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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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 확실한 것은 , 아무거소 지금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 젊음의 샘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식과 영감의 원천은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  책중에서

 

 

 

 

 

 

 

 




 

 

 

 

 

 

 

 

 

 

 

 

 

비교적 나이가 든 사람들이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시켜준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에 가면 아주 당혹스러운 느낌, 제대로 자신이 늙어버렸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것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단계를 놓쳐버렸다는 느낌을 준다. 어른의 유급이다.

 

 

스스로 정말 젊다고 느끼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때, 늘 ' 젊어지려 애쓴다 '는 말은 많이 하지만 결코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젊음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찬탄 속에는 늙어간다는 뚜렷한 상징이 들어 있다. 한 번 인정받은 행동방식을 변함없이 고수하는 것, 그것이 바로 늙었다는 증거이다.        - 책중에서

 

 

 

 

 

 

 

 

 

 

 




 

 

 

 

 

 

 

 

 

 

 

 

 

대다수 노년층이 앞으로 어떻게, 또 어디서 살게 될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마다 다양해질 것이다.

개인의 인생 흐름과 노동방식이 한가지 형태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정년이라는 것이 현재 형태 그래도 다수 대중들에게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는 표준적 해결책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기껏해야 최소의 공통분모만 있을 뿐이다.

비관적으로 보면 사는 게 더 힘들어질 것이고, 낙관적으로 보면 많은 노령층이 사회생활을 큰 결속감에서 활발하게 영위하게 될 것이다.   - 책중에서

 

 

 

 

 

 

 

 

 

 

 






 

 

 

 

 

 

 

 

 

 

 

 

 

" 인생의 매 순간마다 원하는 게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그것이 다른 일, 관심 또는 취미가 되더라도 말입니다.  적극적인 어르신들은 인생을 계속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에요 . 더 이상 원하는게 없다면 다음 밥 줄 때나 화장실 갈 때만 기다리는 것이죠. 또 어쩌면 그렇게 죽음을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고요. "   - 책중에서

 

 

 

 

 

 

 

 

 






 

 

 

 

 

 

 

 

 

 

 

 

"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 " 은 처음 책의 제목에서 떠올렸던 나이듬에 대한 긍정의 의미만을 나열해놓은 그저 그런 단순한 책이 아니었다.

현실적인 의미에서 나이듦을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나이에 맞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순간의 행복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현재의 나를 되돌아본다.

내곁에서 나를 든든히 지켜봐주고 행복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가족들이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을 수 있고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배울 수 있는 열정이 있고.....  점점 나이가 들어도 지금의 나는 변함이 없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하나하나를 내 삶의 원동력으로 나이듦을  순간순간 잊어버리며 열정적인 나로 생을 마감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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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 피로 없이 맑게 사는 스웨덴 건강법
박민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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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 박민선 지음 , 한빛라이프 / 스웨덴식 건강법~

 

 

 

 

 

 

 

 

 

 


 
 
 
 
 
 
 
 
 
 
 
 
작년부터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살고 있는 저 .... 건강에 나름 신경쓴다고 하지만 워낙 불칙한 수면시간과 식사시간...
거기다  꾸준히 하던 운동도 4달정도를 쉬고 나니 체력은 더더욱 바닥으로 향하고 있음이 확실히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이런 와중에 만나게된 책~  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고 더불어 급격히 저하된 체력으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스웨덴 사람들이 만드는 피로 없는 삶, 
내몸의 피로를 잡아야 건강수명이 늘어난다, 
피로,스웨덴에서 답을 찾다 이렇게 총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 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파트는 < 피로, 스웨덴에서 답을 찾다 > 였어요~
 
 
 
 
 
 
 
 
 
 
 








 
 
 
 
 
 
 
 
 
 
가공하지 않은 자연을 고스란히 먹는다
 
평생 운동하며 체험하는 것을 즐겨라
 
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기기와 이별하라
 
내 몸을 망치는 수면부족에서 탈출하라
 
몸속의 전쟁 상황 스트레스를 잡아라
 
활성산소를 없애 혈액순환을 개선하라
 
 
 
 
 
 
특히 < 가공하지 않은 자연을 고스란히 먹는다 >편에서는 스웨덴 사람들의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이 드문 소박한 식사가 인상적이에요 .
 
스웨덴의 숲에는 산딸기, 딸기, 블루베리 등 각종 베리가 많아 두되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각종 베리류의 섭취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언젠가부터 건강에 좋은 베리류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요~ 앞으로 저도  더욱 적극적으로 섭취를 해야겠어요~
 
 
또한 가장 인상깊었던 껍질째 있는 그대로 먹기~  앞으로 제가 실천하고 싶은 ( 현재 조금씩 실천해나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 식사습관 중 하나에요~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에는 피토케미컬이 존재하는데 강한 햇빛이나 추운 날씨, 해충으로부터 과일이나 채소를 보호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 필수 물질로 각종 항산화물질들이 피토케미컬의 일종이지요.
 
 
 
 
 
 
몸에 해로운 생활습관, 식습관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하나하씩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야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앞으로 하나씩 실천해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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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 바느질 - 우리집 인테리어를 살리는 스타일 소품 만들기
황윤숙 지음 / 시공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북유럽 스타일 바느질> -  황윤숙 / 시공사  / 재봉 초보인 저에게 딱~  솜씨 발휘하기 좋은 아이템이 한가득이에요~

 

 

 

 

 

 

 

 

 

 

 

 

 

 

 

 

 

 

 

 

 

아우~ 신간 서적 코너에서 보고 요즘 재봉질에 빠진~ ( 원래는 손바느질을 좋아하지만 요즘 손목이 많이 부실해져서~  재봉질도 사랑하려고요~  ) 저에게 딱인 책이다 했었는데요~  이렇게 드디어 제 품에 들어왔어요~ ㅎㅎㅎ

거기다 요즘 홀릭이신 분들이 많은~ 저도 그 중 한명이지만요~  ㅎㅎ 북유럽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한 소품이 담겨있어요~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단순한듯하면서도 막상 혼자 책만 보고 만들려고하면 쉽지않은데요~ ^^

요목조목 알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초보인 제게는 신세계를 만난듯~  알짜 정보를 가득 안겨주는 책이에요~

 

 

기본 손바느질 방법, 필요한 도구도 자세힌 설명되어져 있고요~ 손바느질, 재봉질 둘다 사용하가능한 방법도 알려주어요~

 

 

 

 

 

 

 

 

 


 

 

 

 

 

 

 

 

 

 

 

티코지~  아기자기한 티코지를 여기저기서 자주 보게되는데요~ 만들어보고싶다보다는 사고싶다는 마음이 더 컸는데요~ 

요 귀요미 티코지를 보는 순간 꼭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아님 좀 더 크게 만들어서 에어프라이어 ( 튀김기~ ) 에 씌어주고싶어요~

 

 

 

 

 

 

 

 

 


 

 

 

 

 

 

 

 


 

 

 

 

 

 

 

 




 

 

 

 

 

 

 

 

 

 

 

코끼리 모빌 사진에 ~ 잠시 정지!!    ㅎㅎㅎㅎ

요즘 부쩍 더~  ( 셋째언니의 딸내미가 이제 두돌이 다 되어가거든요~  어찌나 이쁜짓을 많이 하던지요~ 아고~ ) 아기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요런 소품 꼭 만들어보고싶더라구요~

주변에 임신한 친구, 지인들께 선물하면 더더욱 사랑받는 핑크베리가 되겠지요~ ㅎㅎㅎ

 

 

 

 

 

 

 

 

 




 

 

 

 

 

 

 

 

 

 

 

 

책 속에 있는  제품들 하나하나 다 탐이나는데 일하면서 짬짬이 언제 만들어보나 싶기도 한데요~  내년 한해를 ^^  목표로 하면 만들수 있겠지요~ 

우선 저의 미니재봉틀을 위한 재봉틀 커버 만들고요~   오븐 구입하며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주방장갑도 넘 이뻐요~  ㅎㅎㅎ 

 

요 두가지 아이템은 올해가 다 지나가기전에 만들어보고 싶어요~

 

 

손바느질, 재봉질 좋아하시는 분들~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톡톡히 제값을 하는 책이 되리라봅니다~

 

 

 

 

 

 

 

 

 

 


 

 

 

 

 

 

 

 

 

 

저번에 미니 미싱기~ 미니 재봉틀 개봉하면서 한동안^^  천에 빠져서~ 물론 평소에도 저는 독특한 디자인의 천에 매우~ 매우~ 약해요~ ㅎㅎㅎ

푸드스타일링이라는 일을 하면서 천과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잖아요~  그런 제가 요즘은  더욱~ 푹 빠져버렸어요~ 

 

이제 막 장만한 따끈따끈한 신상 천들~ 그리고 그동안 헤져서 못 입게 된 옷들을 ( 그러나 버리기에는 애정 가득한 옷들이라 쟁여두었거든요~ ^^ )  이용해서 저만의 느낌이 살아있는 아이템을 만들어볼래요~

<< 북유럽 스타일>>이지만 굳이 북유럽스타일만 고집할 필요없이  자신만의 느낌이 살아있는 아이템으로 응용해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느낌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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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혁명 - 콜럼버스가 퍼트린 문명의 맹아
사카이 노부오 지음, 노희운 옮김 / 형설라이프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씨앗혁명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여섯 가지 문명의 씨앗 !!  -  사카이 노부오 지음, 형설라이프

 

 

 

 

 

 

 

 

 

 

 

 

 

 

 

 

 

 

 

씨앗, 씨앗~  오~  도시농부 3년차인 제게 큰 관심사인 씨앗~  제목을 보자마자 얼른 읽고 이웃님들께도 소개해드려야지 했던 씨앗혁명이에요~

 

 

신대륙으로 건너간 탐험가, 선원들이  진기한 선물의 하나로 또는 그 시대의 군주에게 바치거나 대학의 식물원에 표본으로 삼기위해 유럽으로 가지고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여섯가지 씨앗의 흥미진지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요~  

 감자, 고무, 카카오(초콜릿), 고추, 담배, 옥수수~ 현재의 사회, 문명, 식문화와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 유럽 발전의 원동력 감자

 

신대륙에서 많은 원주민이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던 식물은 옥수수였지만, 안데스 고지의 한랭한 기후 조건 아래서 옥수수는 열매를 맺지 못했다.

안데스의 주민들에게 있어 에너지원으로서 감자를 선택하는 것 말고는 달리 길이 없었다. 그들은 대자연을 잘 이용한 독특한 감자 처리 방법을 발명함으로써 고도의 문명을 지탱하기 위한 식료를 만들어 냈다. 

 

 

 

 

- 자동차 사회를 지탱한 고무

 

고무의 수액을 채취하는 데 쓰이는 나무는 남미의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인 파라고나무이다. 고무의 생산이 시작되던 무렵, 이 나무에서 채취한 생고무는 아마존강 하구에 있던 파라항에서 세계각지로 수출되었기 때문에 항구의 이름을 따라 파라고무라고 불리게 되었다.

 

난폭한 채집으로 인해 말라 죽는 나무까지 있어 파라고무나무의 밀도는 서서히 줄어들었다.

덕분에 고무 채취 업자에게 고용된 원주민이 라텍스(고무나무에서 채취한 흰 수액)를 채칩하기 위해 걷는 거리는 하루하루 늘어났다.

잔혹한 노동에 의해 목숨을 잃는 원주민이 늘어났다.

 

 

 

 

- 과자의 왕, 초콜릿

 

17세기 들어서면서 아프리카 노예를 활용한 신대륙에서의 설탕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장에 설탕이 대량으로 나돌게 되자,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낸 초콜릿을 마시는 습관이 유럽의 상류계급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갔다.

따뜻하고 단 초콜릿, 즉 현재의 코코아를 마시는 방법의 원형은 17세 스페인의 궁정에서 태어났다.

 

1876년 스위스인 앙리 네슬레는 우유로 분유를 만드는 방법을 발명 했으며, 이 발명에 의해 그의 회사는 세계 최대의 식품 회사로까지 발전했다.

개발된 분유를 이용해 새로운 초콜릿을 만들어 낸 사람은 스위스인 다니엘 피터로 , 1879년 최초의 밀크 초콜릿을 세상에 내놓아 호평을 얻었다.

 

 

 

 

- 책중에서 ....

 

 

 

 

 

 

 

 

 

 

 

- 세계의 조미료가 된 고추

 

콜럼버스 자신도 고추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지만, 조미료로서의 고추는 그 뒤로도 오랫동안 유럽에서 무시되고 있었다.

그 시기의 유럽에서는 빨간 열매를 보고 즐기기 위한 감상용 식물로서 고추가 재배되고 있는 데 지나지 않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이 가지고 들어온 매운맛의 식문화도 미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지금 미국인은 유럽인에 비해 거의 200년이 뒤늦게 마침내 매우 고추를 식문화에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  생활의 활력소였던 담배의 행방

 

유럽 사람들은 무서운 페스트가 유행할 때마다 어떻게든 페스트로부터 벗어나려고 시도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담배가 페스트에 효과가 있다는 설이 퍼졌다.

당시는 세균이라는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아 페스트가 세균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시대이다.

담배의 연기가 페스트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또한 오염된 체액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페스트에 겁을 먹은 유럽인들은 페스트가 유행할 때마다 구원을 찾아 담배오 더욱 가까워지는 등 페스트는 담배의 보급에 크게 공헌했다.

 

 

 

 

 

- 육식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옥수수

 

3대 곡물 중에서 단백질의 아미노산가가 가장 낮아 즉, 단백질의 질이 가장 떨어지는 곡물이 옥수수이다. 옥수수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리신의 함유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옥수수를 주식으로 식탁에 올린다면, 단백질 계통의 부식은 절대로 빼놓으면 안 된다.

 

옥수수는 그 낱알만을 사료로 사용함으로써 현대의 축산업을 지탱하는 성이 아니다. 줄기와 잎, 이삭을 포함해 식물 전체를 사료에 쓸 목적으로 옥수수를 심은 밭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밭에서는 옥수수의 잎과 줄기가 아직 녹색을 띄고 있을 때, 즉 아직 옥수수 알갱이가 여물지 않았을 때 베어서 사료로 쓰고 있다.

이것이 바로 청초 옥수수이다.

 

 

 

 

- 책중에서 ....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여섯가지 씨앗의 현대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부정적인 면도 존재했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이 바로 신대륙에서 들여온 여섯가지 씨앗의 긍정적인면에 가리어져 있던 부정적인 면이었어요...

 

특히 신대륙에서 들여온 씨앗으로, 식료의 공급으로 그 혜택을 받아 넉넉해진 사람은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와 그 자손들이며, 원주민이 그 혜택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에요...

콜럼버스가 남긴 씨앗이 퍼져 나가 여러가지 형태로 바뀌어,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네요...

그 많은 혜택 속에는 신대륙에서 그 씨앗을 들여와 여러가지 형태로 바꾸어 온 유럽인들의 노력도 있지만 그 뒤에 가려진 신대륙 원주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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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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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한낮인데 어두운 방 - 소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라는 글을 읽자마자 응모 , 당첨되어 받은  에쿠니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한낮인데 어두운방이에요~ ^^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서 언젠가부터 찾아서 읽게되는데요~ 

 

아우.... 책을 받자마자 파격적인 표지에 사실 살짝 민망하기도 한...

그러나 한편으론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온소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르고 있는 소설이지만 에쿠니 가오리가 그 속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녀만의 감성을 느껴보고싶다는 생각에 받자마자 바로 읽게되었어요~

 

 

 

 

 

 

 

 


 

 

 

 

 

 

 

 

 

정말 놀랄 일이었습니다.

존스 씨와 함께 있으면, 하루하루가 새롭다는 것,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색이 넘치고 소리가 넘치고 냄새가 넘쳐난다는 것, 모든 것이 변화하며 모든 순간이 유일무이하다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애석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 따위가 무섭도록 선명하고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두 사람이 딱히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관광객 대상 가이드북에는 실려 있지만 현지인들은 의외로 안가봤을 장소에 가보거나, 공원에서 노는 아이이들을 바라보거나, 디저트 카페에서 차가운 단팥죽을 먹는 것이 접부입니다.

- 중략

존슨 씨와 함께 있으면 그런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 하나하나가 갑자기 특별해집니다.

 

 

 

 

아이는 없지만 풍족한 생활, 커다란 저택, 나름 자상한 남편, 시댁과의 원만한 관계...

퇴근하는 남편 히로시씨의 저녁을 준비하며 행복감을 느꼈던 미야코씨, 그녀는 자유분방한 존스씨에게 끌리기 시작하지요...

 

 

 

 

 

 

 


 

 

 

 

 

 

 

 

 

 

오늘의 히로시 씨는 여느 때 없이 - 정확하게 말하면 단둘이 있을 때치고는 근년에 없이 - 느낌이 좋습니다.

미야코씨 잔이 채 비기도 전에 맥주를 따라주는가하면, 요리 하나하나를 칭찬해주기도 합니다. 더구나 상대의 눈을 보며 짓는 순수한 미소는 이 사람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고 싶을 때에만 보이는 미소입니다.

이게 얼마 만인지, 하고 미야코 씨는 생각합니다. 옛날, 히로짱은 분명 이런 식이었어여.

 

 

 

 

 

어느순간 결혼전의 자상하던 남편은 사라지고 서로의 자리에 익숙해져버린 부부, 그래서 존스씨의 자상한 면에 이끌렸던 미야코씨가 아닐까생각해요.

그래서 불륜을 저질렀다 말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당혹스러울수밖에 없는 ,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만

책 속에서 그려지는 미야코씨, 여자의 깊은 내면의 묘사....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볼때의 떨림,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고 싶은던 여자로서의 본능이 아니었을까싶어요..

그저 그런 불륜소설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결혼한 여성의 내면의 심리, 감정의 변화가 이럴수도 있겠구나 공감하게 만드는 에쿠니가오리만의 필력~

 

사랑으로 시작된 결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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