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앤서블 - 현직 앤서블 강사가 직접 쓴 데브옵스의 모든 것
조훈.김정민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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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프협(책쓰는 프로그래머 협회) 에서 회원수 3100 명을 맞아 책 서평을 작성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 했다. 서평 목록에 이전부터 읽어보고 싶어서 눈독들이고 있던 우아하게 앤서블 을 보고 바로 신청해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우선 저자의 경우 IT 인프라 엔지니어 그룹 를 정말 활동적으로 운영하시는 분이고, 인프런 에서 앤서블 강좌 를 열고 강의하시는 분이시다. 예전에 이 강의를 들으면서 앤서블에 대한 개념을 잡았던 기억이 있어 이 책도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

이 책의 경우 저자가 직접 강의한 앤서블 강좌를 책으로 자세하게 옮겨 놓았다. 차이점은 책에서는 vault 등의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는 반명 네트워크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VyOS, Cumulus 를 추가해주었다는 점이다. 그 외의 개념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진행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만약 책을 읽은 후 강좌를 보고 싶다면 마지막 심화강의만 보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앤서블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책보다 더 나은 책은 없을 것 같다느 생각이 들었다. 작성자의 경우도 이 책 말고도 앤서블 책 두 권 정도가 더 있는데 처음 설치할때부터, 환경구성할때부터 애먹었던 경험이 있었다. 반면에 이 책의 경우 설치부터 시작해서 환경구성하는 법을 정말 자세하게 오류가 안나도록 도와준다. 특히, 실습을 진행할 때 버전이 다름에도 오류가 한번도 안났던 점은 인상깊었었다. 게다가 코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앤서블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환경을 대부분 vagrant 로 세팅하게 되는데 vagrant 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공부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도커세팅을 하는 법도 서비스로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즘 대세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습하는 환경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스스로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앤서블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개념이 없는 독자들도 이 책 한권이면 앤서블을 입문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앤서블을 새로 공부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엔지니어라면 일단 이 책부터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작성자의 경우도 이제 다른 책을 다시 보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우선 virtual box 에서 앤서블을 설치하고 nginx 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앤서블을 맞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여기서 혹시나 작성자처럼 카페에서 실습하고 싶은 경우 미리미리 os 이미지를 다운받아 놓기를 권하고 싶다. (작성자의 경우 이미지 다운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 다음장부터 베어그란트로 실습환경을 만들어서 앤서블을 테스트해 본다. 우선 CentOS 기반으로 앤서블을 사용해보고 Ubuntu 를 사용하고 Window 를 사용해본다. 여기서 대략 10 개의 노드를 사용해서 실습하는데 이 때쯤 왜 앤서블을 사용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만약 회사의 서버가 10개가 아니라 수백대, 수천대 라면 이런 자동화 툴 없이는 운영하기 어려울 듯 싶었다. 이 장 또한 미리미리 vagrant box 를 전부 다운받아놓고 싫습해서 시간을 아끼도록 하자.

여러 OS 를 실습해봤다면 네트워크 장비도 자동화 시키는 실습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파트가 가장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작성자의 경우 인프라 엔지니어는 아니다보니 생소한 개념이기도 했고, 단순한 서버가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도 앤서블로 자동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이전에 강의를 들었을 때는 NX-OS 로 실습하면서 따로 싫습환경을 꾸려주지 않았는데 책에서는 VyOS, Cumulus 를 통해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준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에는 앤서블 플레이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배우게 된다. handler, facts 등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함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을 배운다. 여기서 이제 control flow 를 이용해서 같은 파일에서 OS 마다 다른 설정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마지막장에서느 앤서블 role 과 앤서블 갤럭시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만약 여기까지 배웠다면 아마 코드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방법, DevOps 엔지니어 끼리 인프라를 관리하는 코드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성자의 경우에는 아직 실무에 앤서블을 따로 적용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들어 비트로 라는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고민이 있기는 했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자동화 툴에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고, 운영툴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우아하게 앤서블 책은 정말 작성자의 수준에 딱 맞게끔 잘 쓰여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였다. 앤서블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 혹은 인프라 자동화에 관심이 있어 한번쯤 보고싶은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저자의 인프런 강의를 보는 것도 괜찮지만 네트워크 파트 때문에 현재로써는 책을 더 추천하고 강의의 경우 마지막 심화 강의만 따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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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h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운영 - 자료 수집, 로그 분석, 침입 탐지, 역공학, 보안 관리까지 실전 CLI 활용 기법
폴 트론코네.칼 앨빙 지음, 류광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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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를 공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유닉스 리눅스 셸스크립트 예제사전 를 공부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몰라도 이 책에 흥미가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보안 공부를 한다기에도 조금 부족하고 배시를 공부한다기에도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보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고 개략적인 설명 위주로 진행하며, bash 문법에 대해서도 간략한 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주고 있다. 따라서 bash 로 모든 보안을 해결할꺼야 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bash 를 까먹었거나 하는 분들이 가볍게 읽고 싶을 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처음 bash(shell 스크립트) 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책인 듯 싶다. bash 를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리눅스 명령어를 잘 모른다면 간단한 cli 명령어는 알아두고 볼 것을 권장하고 싶다.

마지막에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퀴즈를 추가시킨점은 인상적이였다. 간단하게 한 챕터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마지막 실습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만약 이 책을 읽는다면 마지막 실습문제는 풀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책에서는 실습에 간단한 bash 기초, shell script 에서 자주 쓰이는 정규식,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물론 여기서 간단하게나마 알려주기는 하지만 복습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 후 부터 스크립트를 짜기 시작하는데 2부에서는 사이버 보안 방어, 3부에서는 모의침투, 4부에서는 보안 관리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부분을 보면 여러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챕터당 내용 구성을 보면 먼저 리눅스/윈도우 명령어를 cli 에서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고 나서 bash 코드를 짜기 시작한다. 그 후에 알려준 cli 명령어를 bash 에 옮겨서 bash script 를 짜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에 요약과 함께 실습 과제를 내주면서 마무리 짓는다.

작성자의 경우 보안 전문가는 아니라서 이 책이 보안에 대해서 얼마나 잘 썼는지는 사실 정확히 말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였다.

그래도 bash 를 공부하고 직접 실습해보고 하는데 있어서는 정말 좋은 교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책들과 달리 직접 실습해 보도록 유도해주기 때문에 스스로 한번 문제를 풀어본다면 실력이 많이 늘 수 잇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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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팩터링 2판 (리팩토링 개정판) - 코드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효율적인 리팩터링 구현하기
마틴 파울러 지음, 개앞맵시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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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원래 리팩터링 1판을 읽고 싶어서 회사에 책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책이 절판되어 더 이상 읽을 수 없었는데 드디어 2판이 출간되면서 얼른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인 마틴 파울러 의 경우 클린코드, 클린아키텍처 등 프로그래밍 지식에 대한 여러 책을 출간했고 그 책들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은 책들이기 때문에 이 책도 많은 기대를 했었다. 역시 그 기대에 맞게 책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리펙터링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설명해줄 때였다. “코드 베이스를 정리하거나 구조를 바꾼느 모든 작업은 재구성이라 의미하며, 리팩터링은 재구성 중 특수한 한 형태다” 라는 말과 함께 리펙터링을 함에 있어서는 테스트코드가 깨지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보았을때 내가 하던 작업은 사실 리펙터링이 아니라 재구성 작업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1판과는 다르게 자바스크립트 를 이용해서 리팩터링을 진행한다고 한다. 자바 개발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바스크립트를 더 많이 쓰는 작성자의 경우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다. 물론, 어려운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사용하지는 않으니 책을 읽는 데 있어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즉, 책에서는 재구성이 아니라 리펙터링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하나의 함수를 바꾸더라도 그냥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어떻게 해야 프로그램이 안깨지는지를 설명하면서 바꿔준다. 다시 말하자면, 리펙터링 중간에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도 에러가 발생하지 않고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계속 리팩터리을 하게 되면 이전에 했던 단순히 재구성을 하는 방법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함수 이름을 변경하는데 하나하나 프로세스를 밟아야 한다는 것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 작업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리팩터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구성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늘어날 테니 어떻게 보면 나중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절차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리팩터링 기법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각각의 배경과 절차에 대해서 알려주고 간단한 기법은 예시 없이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 어렵거나 복잡한 기법들은 아래 사진처럼 여러 예시들을 들어가며 단계 단계별로 리팩터링 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1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리팩터링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후 2장에서는 리팩터링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에서는 왜 리팩터링을 해야 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며 4장에서는 리팩터링하는데 필수적인 테스트 코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5장은 리팩터링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어떻게 앞으로 읽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후 6장 부터 리팩터링 기법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처음 기본적인 리팩터링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캡슐화, 기능 이동, API 리팩터링 방법 등 정말 많은 리팩터링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론 책의 특성상 따라 치면서 보기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다. 그보다는 실제로 자신이 리팩터링 할 때의 레퍼런스로 참고해서 보면 어떻까 싶다.


작성자의 경우 최근에 서비스를 오픈했기 때문에 이제 개발했던 코드의 악취를 리팩터링을 해서 개선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더 와닿았던 건 사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개발자들도 이 책을 보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리팩터링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알고 안쓰는 것과 모르고 안쓰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전국에 있는 모든 개발자가 한번쯤 읽어야 하는 필독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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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코딩의 기술 - 똑똑하게 코딩하는 법
조 모건 지음, 곽현철 옮김 / 길벗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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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는 길벗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작성자의 경우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를 고르자면 당연히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를 고를 수 있다. 그래서인지 JS 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컸을 뿐 아니라 많이 구매해서 읽기도 했다. 최근에 이 책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었는데 운 좋게 이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펙티브 자바스크립트 라는 책이 존재하지만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이 그 부분을 채워준 느낌이 있었다. 목차만 보아도 구성이 비슷한데 팁 -> 아이템 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책의 내용은 매우 깔끔하면서도 단순하다. 자바스크립트를 코딩할 때의 팁을 알려주고 예제와 함께 왜 이런 스타일의 코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읽다보면 같은 패턴의 설명 때문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들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읽는 것이 어떨 까 싶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이 책의 난이도는 초급과 중급 사이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성자의 경우 매일이 자바스크립트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도,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다. 그래서 자바스크립트에 입문했는데 조금 더 고급스럽게(?) 코딩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물론, 코딩하다보면 항상 그렇듯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상기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자바스크립트를 잘 다루는 개발자가 읽어도 괜찮을 듯 싶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배열 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려준다. 작성자의 경우도 평상시에 코딩하던 습관 때문에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었는데, 조금 자극받은 부분도 있었다.

다만, 이 책을 읽을 때 함수형 프로그래밍 의 개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중간중간 함수형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혹시나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라면 막힐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려운 함수형 기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변수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 그 후에 배열로, 컬렉션으로 점점 범위를 넓히고, 흔히 사용하는 조건문, loop 문 등에 대해서 다룬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초반에 배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게 이 부분에 관한것이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이어진다. 물론 이터러블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이 두가지 (배열, 이터러블) 특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꼭 기억하고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 후에는 이제 함수와 클래스에 대해서 다루게 된다. 자바스크립트의 class 와 function 은 다른 함수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이 때, 중간중간 함수형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데, 실제로 프런트에서 코딩할 때에는 유용한 부분이닌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는 비동기와 컴포넌트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부분은 요즘에는 입문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조금 다른 부분들을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도 쉬운 부분도 책의 내용이 깔끔하고 읽기 쉽게 쓰여 있어서 읽는데 불편함은 없다.


책에서 나오는 팁들은 정말 유용한 부분들이 많았었다. 물론, 자바스크립트 생태계가 넓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팁들도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부분들을 보았을 때는, 다음에 나도 저렇게 코딩해야 겠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많았었다.

만약 자신이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라면 이 책을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무리 코딩을 잘하더라도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펙티브 자바 가 부러웠던 자바스크립트 개발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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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아파치 카프카 -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파이프라인, 사물인터넷 데이터 허브 구축까지
사사키 도루 외 지음, 정인식 옮김, 시모가키 도루 외 감수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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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한번쯤 카프카를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리뷰할 수 있는 책 중에 실전 아파치 카프카 가 있어서 지원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작성자의 경우 예전에 하이퍼레져 Fabric 의 구성요소 중 하나가 Kafka 로 되어 있어서 그 때 잠깐 Kafka 를 건드려 본 것 빼놓고는 정말 초보적인 지식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리뷰글은 입문자 관점에서 적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래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실습을 함에 있어서 기본적은 모든 환경설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발 환경 실습을 할때는 “자바8 버전을 설치하세요”, “메이븐 최신을 설치하세요”,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실습을 함에 있어서 딱히 막힘없이 진행하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카프카를 설치하 때 일단 실습을 쉽게 하기 위해서 confluent 플랫폼을 선택한 점도 눈에 띄는 것 같다. 물론, 뭔가를 개발함에 있어서 설치가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하지만, 작성자의 관점에서는 일단 카프카 자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환경 구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쉽게 설치해서 실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한 카프카의 주요 사용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를 하나씩 실습을 통해서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다. 그렇게 실습하면서 카프카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왜 카프카를 사용해야 하는지 조금은 납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입문자가 아닌 사람의 관점에서는 너무 쉬운 기초적인 부분만 알려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또한 이 책 자체가 입문 하는 사람의 위주로 쓰여서 그런지, 카프카 뿐 아니라 spark, MQTT 프로토콜 등의 기초적인 부분들을 알려준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부분은 조금 카프카 자체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에게는 쓸데 없는 설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 봤을 때 총 평은 예제와 함께 실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카프카 입문서 이라고 평하고 싶다.


책의 1장은 모든 다른 여타 책과 동일하게 카프카의 역사, 카프카가 쓰이는 이유 및 유스케이이스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그 후에 카프카의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곧바로 기본적인 카프카 설치하고 간단히 producer, consumer 를 만들어서 실습해본다.

그 후 2장에서는 1장에서 설명한 유스케이스들에 대해서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데이터 허브로 사용하는 방법”, “스트리밍 처리하는 방법(로그 처리)”, “사물인터넷 처리하기” 의 크게 세가지로 구분해서 알려준다.

그 후 마지막장에서는 카프카를 운영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해주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몇가지 심화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실습은 아래 사진과 같이 먼저 유스케이스에 대해서 설명한 후 이를 위한 환경 구축, 그 후에 카프카를 연결해서 개발해 나가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총 실습과정은 대략 4~5 가지의 경우를 예시로 들고 있다.


작성자의 경우 사실, 현재 카프카를 쓰는 것은 오버엔지니어링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진짜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명확해진 것 같다. (실제로 오버엔지니어링임이 틀림없다.)

카프카를 사용하기 위해선느 일단 브로커가 5대 이상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트래픽이 없는 회사(현재 작성자는 창업 시작단계)에서는 돈만 많이 들고, 개발자 자체도 몇명 없는데 카프카까지 관리하려면 정말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공부를 해보고 리서치를 해 본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을 한번 실습해보고 읽어보는 것이 카프카를 쓸지 안 쓸지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책이 쉽게 쓰여 있어 입문자 입장에서는 재밌게 실습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어느정도의 리눅스 지식은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카프카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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