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위수옥 지음, 강모림 그림 / 맛있는공부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 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글을 읽기 전에 '나는 초보엄마일까? 고수엄마일까?' 란
체크란이 있다.
역시 난 초보 엄마였다. 절망스럽다.
고수는 아니라도 중수는 되는 줄 착각하고 살았나 보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고수엄마들의 비법을 알아야겠다.

(내용보기)


1장.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운 고수엄마들의 자녀교육 노하우
 : 다른 책과는 달리 한사람 한사람의 샘플(?)을 올려놓았다.
  사진과 함께 아이들마다 다 다른 관심사와 공부방법이 있기에 
  그에 대한 노하우와 중요한 부분은 색의 포인터까지 주어서 눈에
  쏙~ 들어온다.
  아이는 다 달라도 공통점은 어릴때부터 독서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엄마들의 공통점 역시 책을 많이 읽어주고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2장. 초보엄마 vs 고수엄마
 : 초보엄마의 질문을 고수엄마가 답변해 주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경험자의 답변이라 그런지 저 역시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
  고수엄마의 답변을 읽으면서 한결 편안해 졌어요.

3장. 고수엄마 vs 고수엄마
 : 초보엄마의 SOS란에 대한 고수엄마의 찬,반이 뚜렷이 적혀있어요.
  수학공식이 아니기에 정답이 없는 것이니 이렇게 상반된 고수엄마의 생각을
  들을 수도 있고 아울러, 전문가 가이드가 함께 있어서 꼭 집어 주시니 좋아요.

4장. 학년별 학습방법 Q&A
  : 학년별 궁금증을 풀어준답니다.
   처음 학교를 보낸 학부모라면 궁금한게 많겠죠?
   '받아쓰기'에 대한 답변도 있고, 1,2학년 수학 공부 방법에 관한 해답도 있답니다.
   또한 현장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전 제일 좋았어요.
   현장학습 방법, 현장학습 준비물이며 엄마 아빠를 대신해 현장학습을 도와주는 곳을
   자세히 알려주니 이젠 숙제를 반은 한듯 하네요.ㅎㅎㅎ

5장. 국제중 ·특목고 가이드
 : 아직 초등1이라 국제중이나 특목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부럽기도 하고, 조금은 욕심이 생긴다.
   국제중, 특목고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징으로는 책의 중간 중간에 정보가 알차다는 것이다.
* 방학을 이용한 국내 영어캠프의 소개로 홈페이지 주소며, 금액과 
   함께 각 영어캠프의 특징도 적혀 있다.
*수학 경시 대회와 한자 급수시험에 관한 정보 수록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원가이드로 프랜차이즈 학원과 영어 학원의 특징을
 설명해 주니깐 우리 아이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서 고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목별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추천 단행본
  과목별 학년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놓으니 우리 아이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한눈에 쏙~ 들어와요.

책을 읽고 난후 깨달은 점은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보다 엄마가 먼저 책과 친해지고
아이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어야 겠다는 점이다.
책에 흥미가 없다면 교과서 역시 아이에게 관심밖일 테니 아이의 시선이 멈추는 곳에
책을 비치해 두어야겠다.
고수엄마의 노하우를 알았으니 이제 부터 나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고수엄마의 말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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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덜과 맥먹 이야기 1 - 작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복 동화
브라이언 츠 지음, 앨리스 막 그림, 윤진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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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 부터가 독특하다.
꼭 옛날 편지지를 보는 듯 하다.
'맥덜과 맥먹 이야기' 사실 처음 읽을땐 발음이 
좀 힘들었다.
하지만 자꾸 읽다보니 익숙해 진다.
맥덕과 맥먹 그냥 봐서는 구분하기 힘들지만
자세히 보니 맥덜은 왼쪽눈에 얼룩이 있어요.
책의 주인공들을 소개하고 시작하기에 
주인공들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고 누가 누군지
빨리 알 수 있어요.
그림이 은은한 색이라 눈에 자극적이지 않아 좋아요.
한 페이지엔 그림이 다른 한 페이지엔 글씨가 있어요.
글밥으로 본다면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네요.
저희 둘째(7살)는 처음에 제가 읽어주니 너무 재미있다며 
이젠 혼자서 본답니다.
  

~완벽한 지우개~ 

한권에 9가지의 짤막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완벽한 지우개는 그 중의 첫번째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전 아이가 밤에 잘때 읽어주는데 하나 하나의 이야기라

도중에 그만 읽어도 상관이 없어 좋았답니다.

 

(이야기 속으로)

맥덜이 지우개를 하나 사게 됩니다.

완벽한 지우개죠~ 그렇다고 특별한 지우개는 아니지만

맥덜에겐 특별한 지우개랍니다.

그 지우개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 완벽한 지우개니깐요.

그러니 공책은 어떻게 되었겠어요? 말 안해도 상상이 가시죠?

네, 아래 사진에 나오는 공책을 보면 여러분의 상상과 같죠?ㅎㅎㅎ

 
링링선생님은 참다 못해 맥덜의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화가난 엄마는 그 완벽한 지우개를 압수하죠.
맥덜은 완벽한 지우개 뿐이였기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한자 한자 
썼어요.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틀릴까봐 가슴이 콩닥~콩닥 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정성을 들이니 다른 친구들 보다 숙제 시간은 더 길어지겠죠?!
그런 모습을 본 선생님은 맥덜에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 물어 보고
맥덜은 어려운 글씨를 빠르고도 정확하게 공책 한 페이지에 가득 쓰죠~

정말 잘 썼죠? 그날 밤, 맥덜의 책상 위에 그 완벽한 지우개가 놓여있었답니다.
아마도 엄마가 맥덜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시고 완벽한 지우개를 돌려 주시기로
하셨나봐요.

맥덜의 저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저도 맥덜이 대견하게 느껴지네요.
저희 초딩도 맥덜이 다시 완벽한 지우개를 돌려 받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환호성을 친답니다.
글씨가 삐뚤삐뚤한 저희 아들도 이렇게 맥덕처럼 잘 쓸 날이 있겠죠?!

'맥덜과 맥먹 이야기'는 1990년 초반 홍콩에서 브라이언 츠와 앨리스 막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위 사진에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2001년 크리스마스에 처음 만들어진 장편 영화는 영화뿐만 아니라 DVD와 OST 앨범까지 
성공을 거뒀다네요.
아랫쪽 파란 글씨와 오른쪽 윗 부분의 파란 글씨는
맥덜과 맥먹이야기가 받은 상이랍니다.
- 2003년 안시 애니메이션 여와제 대상 수상
-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제(SICAF)대상 수상
- 몬트리올 영화제 아동영화부문 심사위원 대상 수상
- 홍콩 국제 영화제 FIPRESCI
   (The International Film Critics Federation)상 수상
- 대만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화려한 경력이죠?ㅎㅎㅎ
맥덜과 맥먹에 대한 책이 약 30여 권이래요.
꾸며지지 않은 일상적이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맥덜과 맥먹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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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과나무 -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
남미영 지음 / 세상모든책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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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에서도 풍기듯이 정말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네요.
저희 아이 글씨 많으면 싫어하는데 '생각하는 사과나무'는
너무 재미있다고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읽으니
저 역시 이 책이 왜 그렇게 재미있나 궁금하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딱 하루만 엄마가 읽게 다른책을 가지고 가라고 했답니다.
투덜투덜 거리면서 학교에 간 아이에게 미안해서 아침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와~ 정말 재미있네요.
몇 몇개는 아는 이야기지만 그림과 함께 큼직한 글씨라
쏙~ 빠져 들었답니다.

'생각하는 사과나무'는 이렇게 나눠져요~
1. 상상력, 창의력, 지혜에 고나한 열한 가지 이야기
2. 용기, 노력, 책임감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3. 동정심, 우정, 사랑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4. 예의, 정직, 절약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단락마다 특징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재미와 함께 교훈도 얻을 수 있어요.
한국전래랑 외국전래를 믹스한 것 같아 너무 재미있어요~
몇개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와 유사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그림의 스타일도 똑같지 않고 글의 내용과 어울리도록 차이가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이야기의 끝에는 조그만 상자로 함께 생각하며 이야기 할 수 있게 물음이
있어서 아이랑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 나의 독서 타입은?
  1. 만화가 좋아 형
  2. 줄거리만 읽기 형
  3. 공부하기 싫어 형
  4. 책의 재미 몰라 형
  5. 대추대충 읽기 형
  6. 오랫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형
  7. 슬픈 장면을 읽는 데도 눈물이 나오지 않아 형
  8. 5분만 되면 정신이 딴 데로 쏠려 형
  9. 알맹이가 없는 독후감 쓰기 형
  10. 마법 팬터지만 읽기 형
  11. 생각하면서 읽기 형

이렇게 독서 타입이 있고 그에 대한 내용과 해결책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독서 타입인가요?
저희 아이는 몇개가 중복되는데 엄마 맘은 '생각하면서 읽기 형' 이였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독서지도를 해야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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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기르려면
이정숙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받고 깜짝놀랐다.
'7개 국어를 구사하는 <<공부 기술>> 조승연의 엄마이자
<<유쾌한 대화법>> 저자인 이정숙 선생님의 자녀교육 노하우'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입이 떡~벌어졌다.
도대체 어떤 자녀교육 노하우가 있기에 영어 하나 잘하는 것도
대단하다 하는 저에게 이건 완전 쇼킹이였답니다.
아이가 천재인가? 아니고는 어떻게 7개국어를 한단 말인가
정말 이 책 하나면 우리 아이도 할 수 있을까?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해가 안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아이의 나이에 맞는 동화책이 아니라
철학책~이라니 그것도 칸트니 니체라니 정말 이집 아이들은 천재인가보다.
아인슈타인? 와~ 정말 부럽더군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 놀라웠답니다.
제가 아이들을 너무 무시했나봅니다.

내용을 보자면~
1. 아이들은 어려운 말도 그대로 받아들인다.
   영아기에 입력된 단어들은 평생의 어휘 능력을 결정한다.
   동화가 아닌 명시와 고전을 많이 읽어주어라
---정말 아이들은 어려운 말을 다 알아들을까? 우리 아이들을 키울땐 잘 몰랐는데
조카를 돌보면서 생각한 건 정말 아이들이 내가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은 못해도 알아 듣는다는 것이다. 그걸 보면 이 말에 공감하게 된다.

2. 아이 앞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라.
   저급한 말로 부부싸움을 하지 마라.
   틀린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아이가 어렸을때 나 역시 연년생을 키우면서 새벽에 돌아오는 남편과 
무척 많이 싸웠다. 아이가 있다는 것도 잊고서 정말 거침없이 했다.
지금 아이들은 가끔씩 엄마,아빠의 싸움이야기를 한다. 정말 창피했다.
이젠 아이들이 커서 될 수 있으면 조용히 말로 하고, 아니면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밖에는 사람들이 있으니 시선 때문에 크게 싸우진 않게 된다.

3. 매일 한 번 이상 말 잇기 놀이를 함께 하라.
   형제나 친구끼리 낱말 카드놀이를 하게 하라.
   TV를 보며 출연자들의 틀린 말 찾기를 놀이로 하라.
---아직까지 아이들과 낱말카드 놀이나 말 잇기를 해 보지 못했다.
말 잇기를 하다가 아이가 어려서 도통 진행이 안되어 그만 포기한적도 있었다.
어제 무심결에 첫째랑 조카가 낱말놀이를 하는걸 보고는 많이 컸네~하며 흐뭇했는데
내일부터 당장 아이들이랑 해봐야겠다.
사실 아이들과 놀아주려면 도대체 뭘 해야할지 답답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4. 장난감에 익숙해지기 전에 책을 장난감으로 주어라.
   책은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양질의 것으로 골라 주어라.
   부모가 자주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어라.
---처음 아이에게 인지관련 책을 사주었을때가 생각 난다.
그땐 아이가 눈만 뜨면 책을 들고 '이거~이거'하면서 묻는데 사실 귀찮아서
대충 말하고 내 볼일을 본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블럭을 사주고 로봇을 사주고
자연히 책과는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와서 난 아이에게 책 좀 보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래서 지난해 부터는 아이들 삼촌에게도 장난감은 절대 사절이니 사주실려면 책으로
사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의 생일이라 어쩔수 없었다는 핑계로 또 장난감을 사줘서
매번 새로운 장난감에 빠지고 만다
그래서 아이가 집에 있을때면 보라고 옆에서 책을 읽고 있지만 아직 아이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지 자기들끼리 장난감 놀이에 몰입한다.
앞으로 머지 않아 잘 되겠지~하면서 나에게 위로를 한다.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를 제시해 준다.
아이랑 함께 책을 읽어주고, 질문을 던져주면 아이가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계속 되는 질문~ 사실 난 아이의 질문이 귀찮아서 다시 질문으로 받을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똑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다르다니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되고
나도 이젠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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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만점 1학년 - 공부 잘하고 친구와 잘 지내는 민우는, 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 1 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 2
고정욱 지음, 유영주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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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

차례~
1. 취학통지서가 왔다.
2. 선생님은 도깨비
3. 으앙! 나는 못 먹는다고
4. 숙제는 정말 괴물같아
5. 친구랑 잘 지내는 건 너무 어려워
6. 태식이의 받아쓰기 시험
7. 스티커 경쟁

"공부 잘하고 친구와 잘지내는 민우는 백점만점 1학년"
제목을 보면서 정말 부럽다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는 어떤가~
벌써부터 비교에 들어간다.ㅎ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엄마라서 그런지 자꾸만 비교가 된다.
공부도 잘하고 친구까지~ 정말 부러울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공부에 재미를 못 느끼고, 친구? 미지수다
남자 아이면서도 자꾸 여자처럼 행동하니 정말 고민이다.
취학통지서~ 말로만 들었던 통지서를 받고 가슴이 뛰고, 걱정부터 들었다.
아이는 이게 뭔데 이렇게 엄마가 호들갑이야? 이런 표정이였다.
아이아빠는 벌써 우리 장남이 학생이 되는구나~ 하면서 축하를 하고~
이렇게 취학 통지서를 보며서 느끼는게 감정이 다 달랐다.

민우 엄마는 민우가 공부를 안할때, 늦잠 잘때면 '선생님한테 혼난다~'란
말로 협박을 하고 민우는 그럴때 마다 선생님을 도깨비로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좋은 분이시고, 앞으로 학교에서 힘들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상의를 할 수 있는 분이란 걸 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선생님은 마냥 무서운 분으로 인식 시킨다면 아이는 문제가
생겨도 선생님을 멀리할 것 이다.
민우는 입학을 하고 선생님을 뵙고는 깜짝 놀랐다.
길에서 넘어져 다쳤을때 민우에게 반창고를 붙여주신 그 분이였다.
그래서 민우는 선생님이 무서운 도깨비가 아니라 자상한 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급식에서 민우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니깐 먹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다음부터 싫어하던 야채도 맛있게 먹게 되었다.
민우의 선생님은 참 현명하신 분 같다.
아이들에게 야단치지 않고도 재미난 야채이야기를 통해서 흥미를 유발시켜서 
자연스럽게 먹게 하시다니 우리 아이 선생님도 민우의 선생님 처럼 현명하신 
분이 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백점만점 1학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민우처럼 친구들과 잘 어울렸으면 했는데
아이의 교실로 가보니 아이 혼자 앉아 있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소심한 아이인데 짝도 없고, 좀 속상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이유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자상해 보였다.
연세도 많으시니 경험도 많으실테고 현명하실 것이다.
그 후 천천히 아이를 보니 학교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 지고, 짝궁이 와서 이젠
대화도 하고 앞에 있는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한 명, 두명 사귀면서 서로 협동심도 생길 것이고, 
이젠 학생이니 계획을 세워서 잘 생활 했으면 좋겠다.
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아이에게 학교생활을 먼저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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