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만점 1학년 - 공부 잘하고 친구와 잘 지내는 민우는, 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 1 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 2
고정욱 지음, 유영주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

차례~
1. 취학통지서가 왔다.
2. 선생님은 도깨비
3. 으앙! 나는 못 먹는다고
4. 숙제는 정말 괴물같아
5. 친구랑 잘 지내는 건 너무 어려워
6. 태식이의 받아쓰기 시험
7. 스티커 경쟁

"공부 잘하고 친구와 잘지내는 민우는 백점만점 1학년"
제목을 보면서 정말 부럽다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는 어떤가~
벌써부터 비교에 들어간다.ㅎ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엄마라서 그런지 자꾸만 비교가 된다.
공부도 잘하고 친구까지~ 정말 부러울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공부에 재미를 못 느끼고, 친구? 미지수다
남자 아이면서도 자꾸 여자처럼 행동하니 정말 고민이다.
취학통지서~ 말로만 들었던 통지서를 받고 가슴이 뛰고, 걱정부터 들었다.
아이는 이게 뭔데 이렇게 엄마가 호들갑이야? 이런 표정이였다.
아이아빠는 벌써 우리 장남이 학생이 되는구나~ 하면서 축하를 하고~
이렇게 취학 통지서를 보며서 느끼는게 감정이 다 달랐다.

민우 엄마는 민우가 공부를 안할때, 늦잠 잘때면 '선생님한테 혼난다~'란
말로 협박을 하고 민우는 그럴때 마다 선생님을 도깨비로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좋은 분이시고, 앞으로 학교에서 힘들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상의를 할 수 있는 분이란 걸 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선생님은 마냥 무서운 분으로 인식 시킨다면 아이는 문제가
생겨도 선생님을 멀리할 것 이다.
민우는 입학을 하고 선생님을 뵙고는 깜짝 놀랐다.
길에서 넘어져 다쳤을때 민우에게 반창고를 붙여주신 그 분이였다.
그래서 민우는 선생님이 무서운 도깨비가 아니라 자상한 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급식에서 민우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니깐 먹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다음부터 싫어하던 야채도 맛있게 먹게 되었다.
민우의 선생님은 참 현명하신 분 같다.
아이들에게 야단치지 않고도 재미난 야채이야기를 통해서 흥미를 유발시켜서 
자연스럽게 먹게 하시다니 우리 아이 선생님도 민우의 선생님 처럼 현명하신 
분이 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백점만점 1학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민우처럼 친구들과 잘 어울렸으면 했는데
아이의 교실로 가보니 아이 혼자 앉아 있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소심한 아이인데 짝도 없고, 좀 속상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이유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자상해 보였다.
연세도 많으시니 경험도 많으실테고 현명하실 것이다.
그 후 천천히 아이를 보니 학교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 지고, 짝궁이 와서 이젠
대화도 하고 앞에 있는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한 명, 두명 사귀면서 서로 협동심도 생길 것이고, 
이젠 학생이니 계획을 세워서 잘 생활 했으면 좋겠다.
동화로 배우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아이에게 학교생활을 먼저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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