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서경 옛글의 향기 10
최상용 엮음 / 일상이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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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이라는 네글자는 매우 유명하여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허나 막상 사서삼경에 관한 책을 찾아본다면 사서에서는 '논어', 삼경에서는 '시경'에 관한 책만을 접해보았을 것이다.


 같은 사서삼경에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차이를 낳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서삼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그 사실을 알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자면,


 책 읽기의 어려움 차이라고 둘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만큼 '논어'를 생각하고 이 책을 구입한다면 실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사서삼경에 조금의 관심도 없고, 도전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서경'이라는 책의 존재는 물론 리뷰글 같은 것도 전혀 보지 않을 것이니,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라면 이번기회에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서경'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서경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중국의 요순 시대부터 주나라까지의 있었던 일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오늘날에는 많은 자기개발서 책들이 존재하지만, 과거에는 이런 책들이 없었다. 그렇기에 '사서삼경'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날의 '자기개발서'라고 할 수 있다.


 시대가 다른 만큼, 왕에게 하는 신하들의 충언을 읽어본다고 해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 라는 말처럼,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태어나, 누군가에는 닳고 닳은 일들을 처음으로 겪으며, 인생의 선배들이 실패를 통해 깨달은 교훈들은 마찬가지로 실패하여 깨닫고 한다.


 '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하는 후회의 감정들을 느끼지 않기 위해


 옛 선비들은 '사서삼경'을 인생의 필독서로 여기고 읽고 배운 것이다.


 상서 열명중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려있다.


 왕이 말하길 "그대의 말은 훌륭하도다. 나는 임긍으로서 행해야 할 바를 들어 알지도 못했을 것이오."


 이에 신하가 말하길 "아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깨닫는 이도 있을 것이고 들어본 이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는가?


 사람들이 잘 지켰다면 '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삼일마다 계속 삼일을 반복한다면 '작심삼일'도 결코 나쁜것은 아닐거다.


 '서경'을 통해 알면서도 잊고 지내왔던 것들은 다시 상기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다.


 신분제가 없는 세상이기에 왕으로 태어날 수 는 없어도,


 '서경'을 통해 좋은 왕으로 알려진 그들의 삶과 행동을 알고 배워 그것을 실천하며 세상을 살아간다면, 신분 없는 세상에서 '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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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퍼즐 - 문장 속에 숨겨진 범인을 찾는 두뇌 게임 100 크라임 퍼즐 1
G.T. Karber 지음, 박나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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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설 속의 탐정이 되어 활약하는 것을 한 번쯤을 꿈꿀 것이다.


 그런데 추리 소설에 나오는 추리들이 생각보다 만만하지가 않다.


 하나의 트릭을 작가들이 갈고 닦아서 내놓기에, 단번에 책을 읽는 사람들이기에 트릭을 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애초에 소설속에 등장하는 탐정조차도 소설 내용상에서 트릭을 푸는 데에 1 ~ 2 시간(한 권의 책 읽는 시간 정도)내에 풀지 않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소설로 시도를 해보려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소설 한 권을 다 읽어야지 1번의 시도를 할 수 있다.


 '아, 난 트릭을 풀고만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 '크라임 퍼즐'을 추천한다.


 물론, 이 책이 기존에 존재하는 추리 소설의 트릭과 같이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해야 풀 수 있는 퍼즐이 아니기에, 완벽하게 기대를 충족해 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추리의 가장 기본인,


 논리, 소거법 을 활용한 퍼즐이기에, 우리는 추리의 기본을 단련하고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이런 표만 본다면,


 다른 머릿속에 '?' 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표 이전에 '정보'를 제공해 준다.


 3명의 용의자, 3곳의 장소, 3개의 살인 도구.


 그리고 논리적인 추리를 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주며, 그 '힌트'를 통해 우리는 '소거법'을 활요하여 저 표를 다음과 같이 만들게 된다.




 최종적으로 살인현장인 '구본관'에 있는 '시장'이 이번 문제의 '살인자'가 된다.


 생각보다 복잡해 보이고 여기까지 읽어봤을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나 또한 처음 이것을 볼때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이나 다시 읽어 보았다.

 하지만 곧 어떤 설명하는 글과 표의 체크 하는 연관관계에 대해 이해가 되는 순간 생각 보다 더 쉽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이곳에 적혀져 있는 리뷰는 간략하게 되어 있고 정보의 삭제가 되어서, 이것만을 보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도 이해가 된다면 당신에게야 말로 이 책이 원하는 '인재'다.


 이것만 보고 이해가 가지 않아도 된다.


 책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8page'를 이용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누구나 차분하게 이 설명서를 본다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후에 있는 '본문제'를 푸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매 문제마다 친절하게 표를 제공하여, 직접 체크하여 풀어 볼 수 있고,

 더욱 어렵게 하고 싶다면, 표를 가려버리고 머리속으로 더듬어 풀어 볼 수 도 있다.


 소거법은 현대의 경찰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추리기법 중 하나다.


 그런 문제를 이 책에서 '100'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여기 있는 모든 문제를 푼다면, 앞으로의 추리소설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소거법을 활용하여, 범인이 누군이지 잘 유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범인은 안다고 '어떻게' 라는 부분은 알 수 없겠지만,

 범인을 유추한다면 '어떻게'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추리 트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문제는 매우 재미있게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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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프럼 더 우즈 보이 프럼 더 우즈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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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론 홈즈 부터 시작해서, 개성있는 주인공이 나오는 미스터리 소설이 사랑을 받아왔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와일드'는 서른살이 된 현대시대의 '모글리'라고나 할까?


 어린 시절 숲 속에서 발견된 야생 소년, 어째서 숲 속에서 살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었고,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숲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는 띄어난 재능이 있었는데,


 그로인해 그는 숲을 떠나 사람들이 사라가는 도시라는 숲으로 오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찾아온 문제.


 행방불명 된 소녀를 찾아라!


 단순하게 행방불명 된 소녀를 찾는 일이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거기에다가 그녀를 괴롭히던 소년이 실종되는데, 그 소년을 납치한 사람들로부터 무시무시한 협박이 시작된다.


 우리의 주인공 와일드는 평범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그가 하는 행동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그리고 그것이 읽는 우리에게는 '반전' 에 '반전'을 선사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웹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문고판 소설을 읽는 것이 힘이 든다.


 그런 나조차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을 본다면, 웹소설이 아닌 문고판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잘 읽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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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지 -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공원국.박찬철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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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지' 라는 이름의 책은 매우 낯설다.

그도 그럴것이 이와 관련된 책이 손을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항상 말하고 있지만, 최신일수록 책의 내용은 알차지고 구성도 좋아지며 읽기도 편해지는 등...

업그레이드가 된다.

인물지라는 책을 읽고자 한다면 2023년에 출판된 21세기 북스의 '이한우의 인물지' 와 시공사의 '인물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그럼, 시공사의 '인물지'라는 책은 어떤 책일까?


 먼저 '인물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삼국지' 시대의 위나라 사람인 위소가 쓴 책이다.

 한 세대만 달라져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종종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천년도 넘는 이전의 사람이 쓴 글이라면 어떻겠는가?


 그래서 이 책은 많은 부분을 오늘날의 방식으로 '인물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부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과 인용한 부분을 구분하여 인용한 내용은 옅은 녹색으로 적어 넣었으며, 설명을 도울 수 있는 표를 활용하여 요점 정리를 해놓은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아울러,

 중국역사로 보는 인물지 라는 별도의 챕터를 이용하여,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하게 되는 인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것들을 알 수 있어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인물지 요점 정리한 '참고서'라고 보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가 + 를 배울때 1 + 1 = 2 라는 공식을 통해 설명하는게 원문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는 손가락을 한 개 한개 펴보는 것으로 더하기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의 본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인물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 '인물지' 원문에 대한 내용을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부록의 형태로 '원문' 번역본도 제공해주고 있다.


 원문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원문도 활용한 책이 바로 시공사의 '인물지'라고 말할 수 있다.


 '인물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시공사의 '인물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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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0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권 모두 읽고서 비교해보고 싶네요.
 
이한우의 인물지 - 유소 『인물지』 완역 해설
이한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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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지' 라는 이름의 책은 매우 낯설다.

 그도 그럴것이 이와 관련된 책이 손을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항상 말하고 있지만, 최신일수록 책의 내용은 알차지고 구성도 좋아지며 읽기도 편해지는 등...


 업그레이드가 된다.


 인물지라는 책을 읽고자 한다면 2023년에 출판된 21세기 북스의 '이한우의 인물지' 와 시공사의 '인물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그럼, '이한우의 인물지'라는 책은 어떤 책일까?


 책의 표지에도 적혀 있는 '유소 인물지 완역 해설' 이라는 말처럼,


 원문의 인물지 내용과 더불어 최초로 인물지를 주해한 유병의 주석도 이 책에는 빠짐없이 실려 있으며, 각각 구분지어 표시해놓았으며, 저자 이한우의 도움되는 말을 각주로 따로 적어놓았다.


 이 인물지는 유소라는 사람이 지은 것으로, 이 유소라는 사람은 누구나 잘 아는 삼국지의 위나라 사람이다. 결국 원문은 한자로 이루어진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기 위해서 한자를 풀이한 내용만 있으면 된다. 그렇기에 한자 원문을 다룬 많은 책들이 한자만을 적어넣고는 했다.


 하지만, 우리는 살다보면 때때로는 변형되지 않은 원문 그대로를 사용하고 싶을때가 종종 생겨난다.


 대표적인 것이 사자성어고, 글을 쓸때에 인용을 한 다거나 하는 경우이다.

 이때, 한자의 '음독'을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시공사의 '인물지'의 한자에는 '음독' 적혀 있지 않다. 하지만 21세기 북스의 '이한우의 인물지'는 책에 실린 모든 한자에 친절하게 '음독'이 달려 있다.


 이한우의 인물지는,


 인물지라는 원본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최초로 인물지를 주해한 유병의 주석도 함께 실려 있다는 점이다.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를 우리들은 '지나침은 모자름만 못하다'라는 의미로 쓴다. 

 하지만 과유불급의 본 뜻은 '지나침은 모자름과 같다'라는 의미다.


 이와 같이 말이라는 것이 누구를 걸치는 가에 따라 미묘하게 차이가 생겨나고 그로 인해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 책을 본다면,


 원문에 대한, '유병'과 '이한우'의 풀이를 동시에 알 게 됨으로 보다 더 인물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거기에 원문을 해석하면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각주'를 통해 실어놓았기에 현대인들이 그 시대에 쓰여진 글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인물지'라는 원본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한우의 인물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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