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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교의 역사 - 인간이 묻고 신이 답하다
리처드 할러웨이 지음, 이용주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3월
평점 :
종교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기독교와 불교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것 두가지만이 아니라 유대교, 이슬람, 힌두교 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새로운 종교들이 생겨나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종교들을 우리들은 '사이비 종교'라고 하지만 위의 종교들의 시작 또한 그 당시의 사람들한테 '사이비'라고 멸시 받고 학대 당해왔었다.
그러나 '믿음'은 사라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믿어왔기에 '사이비'라는 이름표를 떼어낸 것이다.
'세계종교의 역사' 라는 책은, 어느 특정 종교에 대한 이야기만을 다룬 것이 아니다.
특정 종교가 아닌 '역사'라는 제목처럼 '종교'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챕터3. 바퀴
사이언스 픽션sf에서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간다.
테러범이 기차가 폭발시킨다. 정부의 비밀 정보기관이 사람을 과거로 보낼 방법을 찾아, 기차에 요원을 태운다. 그리고 요원은 폭탄을 제거하고 테러범을 찾는다.
이와 같은 것을 흰두 종교에서 카르마karma, '행위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이 삶이 끝나고, 미래에 더 많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각각의 삶은 그 이전의 삶에 의해, 그리고 또 그 삶은 또 그 이전의 삶에 의해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의 행동은 다음 삶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 종교의 역사 p026~p027
챕터27. 저항
1571년, 독일 위테르보크의 광장에 세워진 연설대에서 한 그의 연설은 기독교 세계 전체를 폭파시켜버릴 다이너마이트의 기폭제가 되었다.
"오늘은 은총의 날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건 오직 이 작은 편지뿐이며, 이 편지는 단돈 1실링짜리이지만 여러분을 몇 년 동안 비참한 연옥으로부터 구원해줄 것입니다....... 모이세요! 모이세요! 면죄부가 하나에 1실링이요!"
-세계 종교의 역사 p0258~p260
종교의 근원이 되는 사상이 어떤 생각으로부터 시작하여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으며,
시간이 흘러가며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어 왔는지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다.
약 이라는 것이 사람을 살릴 수 도 있지만 나쁘게 쓰면 독약이 되어 사람을 죽이게도 만든다.
이처럼 종교라는 것 또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존재하며, 이 나쁜 것을 악용한 일로 인해 생겨난 사건과 그로 인한 종교의 분열, 종교개혁 등의 사건 또한 잘 풀어놨다.
종교에서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단순히 '믿음' 하나만으로 다른 것은 모두 무시하며, 무조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게 될 때에, 사람들로부터 '꼰대' 종교인으로는 '광신교도'라는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자신의 '믿음'이 무엇을 근원으로 하며, 무엇을 바탕으로 하여, 올바르며 이로 인해 나는 '믿는다'라고 할때,
비로써 '신념'과 '자긍심'이 되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믿으니깐? 다른 사람들이 믿으라고 하니까? 라는 이유가 아닌.
근본원리를 알고 그로인한 스스로의 이해를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