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ㅣ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학습 노트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1년 1월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어휘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어 쉽고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재미있게 어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제목만 보고 정말? 와우!! 소리 내며 물음표와 느낌표를 동시에 만나게 한 책이다!

학습 노트여서일까? 스프링 책이다!

스프링 책은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접기도 편하고, 앞쪽이나 뒤쪽을 쓸 때 균형이 맞지 않는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깔끔하게 디자인되어있는 표지,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질문..

접사란 무엇일까요?

머리로는 아는데... 설명은 장황하게 이어지게 되는...

질문만 던져 놓는 것이 아니라

설명과 예시가 함께 있어 어린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접사 : [명사] [언어 ]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

          접두사(接頭辭)와 접미사(接尾辭)가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접사는 접두사와 접미사로 나뉘는데

접두사 - 어떤 단어(어근)의 앞에 붙어 뜻을 첨가하여 하나의 다른 단어를 이루는 말

              뒤에 오는 어근의 품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접미사 - 낱말의 끝에 붙어 의미를 첨가하여 다른 낱말을 이루는 말.

               접두사와 달리 앞에 오는 어근의 품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접사, 접두사, 접미사의 의미와 예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활용 방법까지 자세하게 서술돼 있다.

책에서는 우리말 접사 80개를 함께 익혀 보고, 가나다순으로 소개된다.

 

 책 속에 나오는 두 친구 아름이와 바름이의 대화에 나오는 단어와 접사의 뜻에 대한 설명, 접사가 포함된 단어의 예시, 한자로 된 접사의 예, 기타 참고할 만한 관련 정보를 소개해 주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복습 문제!

'풀어 보세요'는 4개의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데,

다양한 형태의 퍼즐과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확인하는 문제,

빈칸에 알맞은 접사를 채워 문장을 완성해 볼 수 있다.

우리의 말.. 한글.. 모국어로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하지만

가장 어려운 말.. 바르게 사용하기 어려운 언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리말 단어의 활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접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어휘를 배우는 아름다운 우리말!

하루 10분으로 우리말 실력을 키우고,

단어와 단어의 만남으로 확장되는 우리말~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국어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우리말 어휘 학습 노트』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미취학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 우리말이 생소하고 어렵다고 느껴져

우리말 실력을 키우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네이버 마더스 카페 서평 이벤트로 

'42미디어 콘텐츠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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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 놀이 일 년 열두 달

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조수진 지음 / 다우출판사 / 2021년 1월

눈에 띄는 글씨『읽기 놀이』와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하는 모습의 그림!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확~ 드는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받고 읽게 되었다.

일 년 열두 달이라고 되어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두꺼운 책을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다(630쪽).. 

그만큼 많은 양에 기대감이 더 높아지기도 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엄마들이 책에 관심이 많아지고 

우리 아이와 맞는 책에 대해 고민하며 찾지만.. 

맞춤 책 고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고르려 노력하지만...

때론 부모의 취향이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이의 취향이 생겨 아이의 선택에 따라 편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구간에 거침없이, 고민 없이 다가가 책을 집어 오기도 했다..^^;;

그러다 아이가 성장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책을 보는 관점과 노력이 더 요구되기도 했고..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길어진...

언택트(온택트) 시기를 살고 있는 지금은 더더욱...

책 선택과 활동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맞는 책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아이가 즐겁게 읽고 스스로 삶에 연결하고 적용시킬 수 있을까?

하지만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

표지 상단에 쓰여있는 단 네 줄의 표현이 이 책을 다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 맞춤 책 고르기에서 

생각을 끌어내는 한 줄 질문법까지   

1,116권의 교과 주제 + 성장주제 책

98가지 읽기 놀이

어른도 함께 성장하는 아이의 책 읽기 

새 모이를 나르듯 나르는, 귀하고 행복한 시간

이라는 저자의 말이 든든하게 느껴져 더 빨리 읽고 싶고 알고 싶었다. 

1부 읽기 능력, 네 글자 뒤에 숨은 백만 가지 이야기

2부 초등 독서 능력 키우는 읽기 놀이

2부 초등 독서 능력 키우는 읽기 놀이

▶ 《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 놀이 일 년 열두 달》 구석구석 활용법

「 1장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 주제 책 읽기

   2장 세상 보는 눈을 만드는, 사회 주제 책 읽기

   3장 마음의 힘을 기르는 문학 책 읽기

   4장 열정과 즐거움을 배우는 문화 예술 책 읽기

   5장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수학 주제 책 읽기

  부록 이 책에 소개된 읽기 단계별 책 목록/읽기 놀이로 찾아보는 책 목록」 

으로 구성돼 있다. 

98개의 성장, 교과 핵심 주제가 소개되어 있고

책의 읽기 난이도와 쪽 수가 나와있다.

핵심 주제마다 어울리는 읽기 놀이와 한 줄 질문이 제시되어있어  

특별한 지식 없이도 아이와 책을 읽고 간단히 놀이하고 이야기 나누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주제마다 마지막엔 해당 주제에 관련된 책들이 소개돼 있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관련 책의 한 줄 소개와 출판 연도, 쪽 수까지 나와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삼 남매네 철인 독서 Q&A가 있어 

우리가 겪는 일, 궁금한 이야기에 대한 질문과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질문에 대한 현실적인 제안까지 더해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단행본뿐만 아니라 시리즈 책과 전집들도 읽기 단계별 책 목록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우리 아이의 단계에 맞게 책을 찾아보고, 

다양하게 접하고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흔히 독서.. 책 읽기는 공부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아이를 점검하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게 되는 잘못을 하기도 한다.

좋은 책 고르기, 아이들의 눈높이 맞추기가 쉽지는 않지만.. 

학습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독서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책을 만나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물론 반성의 시간도 가졌다.. ^^;;

독서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

책과 놀이의 결합을 통해 기르는 읽기 능력

비판적 읽기와 창의적 읽기, 감상적 읽기 등 다양한 유형의 읽기를 통해 

아이가 독서를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책 속의 98가지 핵심 주제와 놀이, 관련 책들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교육 과정에 맞게

누구라도 쉽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 놀이 일 년 열두 달』 추천한다. 

네이버 마더스 카페 서평 이벤트로 

'다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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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육아

제로 육아 -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김진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제로 육아

김진선 지음

21세기북스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부모' 가장 큰 무게의 왕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는 말이 있듯이 부모라는 왕관을 쓰고 늘 견디고 배우며 성장한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책의 제목을 보고 눈이 확~ 커졌다.. 제로! 와~ 

육아가 제로가 가능한 것일까?

걱정, 스트레스, 부담... 

늘 내려놓는다 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며 걱정하게 되고... 때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아이의 성장에 따른 부담도 생기기 마련이었다...ㅠ

두 아이 엄마인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육아 처방전.. 제로 육아를 펼쳐 들었다. 

『제로 육아로 생활을 바꾸다.

  제로 육아로 교육을 바꾸다.

  제로 육아로 훈육을 바꾸다

  제로 육아로 나를 바꾸다.』

아이를 기다리고 태어나고.. 성장하며 아이가 주는 기쁨과 즐거움.. 행복도 어느 것에 비할 수 없지만.. 엄마가 처음이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진행형이긴 하다. 

(더구나 워킹맘이기에 마음 한켠이 참.. 아픈.. 고민들이 가득이다..)

처음엔 불안함에 남들 하는 건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육아서도 읽어 보고,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열심히 해보지만 남는 건 왜 그랬을까.. 미안함.. 좌절과 후회, 그리고 자책뿐이었다.

엄마이기에 느끼는 감정들.. 고단함.. 걱정과 스트레스....

엄마이지만 동시에 '나'이고 싶은 한 사람....

마음 편한 육아를 희망하고 동경하게 했다..

책을 한 장, 한 장 읽으며 공감 되는 부분도 많았고. 삶을 무겁게 하는 부담, 걱정, 쓸데없는 죄책감 등 육아 스트레스는 모두가 가지는 것이라는 것도 느꼈다. (늘 나만 고민, 걱정 한 가득.. 스트레스 받는 엄마인줄 알았다..ㅠ 이 또한 어리석은 생각이었음을...)

힘들이지 않고도 맘 편하게 아이를 잘 키우는 비법을 제시하는 제로 육아..

육아 경험과 전문의로서 직접 겪은 생생한 사례를 담아,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이야기 해 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고.. 육아에 대해 공감이 되고, 더 이상 미안해 할 것도, 힘들어할 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걱정은 내려놓고 편안하게 웃으며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해준 『제로 육아』

육아로 지친 엄마들, 아빠들.. 모든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제로육아, #21세기북스, #허니에듀, #공감육아처방전, #편한육아

돈돈 마스크

돈돈 마스크
서순영 지음, 이윤미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0월

​돈돈 마스크

서순영 글

이윤미 그림

분홍고래

동물이 등장하는 그림책~ 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예쁜 핑크색을 가진 돼지가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 줄자를 목에 걸고 알록달록 눈동자가 다양한 이야기를 해줄께~하며 활짝 웃는다.

돈돈? 돼지라서 돈일까? 아님 머니머니해도 돈이~ 할 때 돈일까? 제목도 궁금하게 만드는 그림책!!!

풍선 네 개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돼지~ 우와~ 정말 대단하다! 풍선의 힘? 아니면  돼지에게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능력이?~~ ^^ 아니면~~얼마나 좋은 일이 있길래 솜털처럼 가볍게 날고 있는 것일까? 

다양하게 펼쳐질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돈돈이에게 어느 날 좋은 생각이 났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다른 동물이 될 수 있는 돈돈 마스크를 만드는 것! 그런데 돈돈 마스크를 한 번 쓰면 다시는 벗을 수 없다는 게 문제였지만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상관하지 않는 돈돈이..

어떤 얼굴도 바꿔준다는 솔깃한 이야기에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돈돈이는 큰 부자가 되었다.

다른 얼굴을 가지고 싶은 동물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커다란 콧구멍이 싫었던 하마, 툭 튀어나온 이빨이 싫었던 토끼, 쭉 찢어진 입이 싫었던 악어, 모두 돈돈 마스크를 사러 왔다. 

다른 얼굴 마스크를 사러 온 동물들의 가지각색 이유들을 보며...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매체에서 나오는 헤어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을 보며 예쁘다~하면서 "OO처럼 해주세요~, OO이가 입고 나온 옷 있나요?, OO이의 화장품"등등 같은 스타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꼭 그렇게 된 것 같은 느낌.. 대리 만족을 하며 사용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각각의 동물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생각 해 보며 

다른 얼굴을 가지는 상상.. 해 본 적이 없었지만.. 책을 읽으며 상상을 해 보았다. (늘 시간을 되돌리는 상상을 했지 다른 얼굴을 가지는 상상은 해보지 않았다..)

다른 얼굴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되어서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일 일 것 같다! 새로운 모험을 즐겨 보고 싶은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 돈돈 마스크를 사 간 동물들의 이야기, 돈돈 마스크를 사 간 후의 동물들 이야기..

얼굴은 뱀이지만 몸은 커다란 하마여서 나무에 오를 수도 없는 모습, 얼굴은 여우지만 깡충깡충 걷고 당근을 좋아하는 여우 등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여우 얼굴을 한 토끼가 여우 친구들과 시장에 갔는데 토끼는 맛있는 당근을 두고 먹지도 못하는 고기만 잔뜩 사 오게 되고..여우 친구들의 걸음을 흉내 내다가 몇 번이나 넘어졌는지 모른다. 

나인데 내가 아닌...모습에 뒤늦게 제 모습을 되찾고 싶어 하지만 환불이 되지 않는다. 

동물들은 평소 동경하던 얼굴을 갖게 되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토끼는 고기를 먹을 수 없고, 하마는 나뭇가지에서 놀기에 적합하지 않다.

'나 아닌 나'로 살면서 본래 모습을 잃고 좌충우돌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과 자신의 능력과 가치, 상황에 관계없이 스스로를 존중 하며 '나'를 온전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의 역할', '나답게 사는것', '나'에 관해 깊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그림책이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돈돈 마스크> 모두에게 추천한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돈돈마스크, #분홍고래, #허니에듀, #자아존중감, #나답게, #나는나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ㅣ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10월

"엄마~ 임금님이 버럭 대장인가봐!!!" 소리치며 이야기 하며 웃어 보인다.

귀여운 그림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

책 정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니 표지 만으로도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졌다. 작가의 글을 읽고는 많은 것을 알 수 있겠다며 아~하며 웃어 보이며 엄마! 반전이 있을까? 없을까? 너무 재미 있을 것 같아~ 하며 책에 빠져드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즐겁게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며 "우와~ 엄마! 내가 예리와 꾸미와 함께 셜록 홈즈가 된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요!"하며 단숨에 책을 읽고는 "엄마, 엄마도 읽어보고 우리 이야기 해요" 하며 책 읽을 기회를? 넘겨주는 아이다. ㅋㅋㅋㅋ

아이의 말대로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 소설 같았다.

아이가 할 이야기가 많은지 다 읽었냐고 수시로 체크 하는 것을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꽤 많이 있는 모양이다. 

작가의 말을 읽으며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게 참 많았고, 다시 상상하는 게 재미있었다는 말....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 <벌거벗은 임금님>을 익어 주는 걸 듣게 되고,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는 이야기... 많이 궁금해 하고 질문을 던지고 상상해 보라는 글이 확~ 와 닿았다. 

 "우와~ 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차례를 보면 

감옥에 갇힌 대신들

금화

손짓 대화

가짜 재봉사

대신들도 모두

엇갈린 대답

상자의 비밀

키워드 만으로 상상을 해보고 추리를 해 보았다. 작가의 글에서 본 글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즐겁게 궁금해 하고 질문을 하며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내가 방금 백성들에게 팬티 한 장 달랑 걸친 내 몸을 보였다. 이러한 창피를 당하였는데 용서라니, 당치도 않다. 너희는 왕인 나의 명예와 품위를 떨어뜨렸다.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니라!”

임금이 어린아이에게 창피를 당하고 궁으로 돌아와, 자신이 백성들 앞에서 벌거벗은 것에 수치심을 느끼며 그 모든 걸 신하들의 탓으로 돌리고 호통을 치고 모든 신하들을 대신해 임금에게 용서를 빌었던 최고 대신과 장신구 대신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두 대신의 아들과 딸인 예리와 꾸미는 아버지를 구해 내기 위해 임금을 속인 재봉사를 찾기 시작 하고 재봉실에서 찾아낸 바늘을 단서 삼아 가짜 재봉사들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신하들을 만나 가짜 재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히 듣고, 바늘을 판매한 가게를 찾아가고, 가짜 재봉사가 갔을 법한 금화 교환소를 가고, 도서관을 가고……. 그렇게 며칠을 추리해 가며 결국 가짜 재봉사를 찾아내게 된다.

반전이 있을 것 같지만 반전 없이 직진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비밀 상자를 통해 솔직하지 못했던 임금과 신하들은 자신들이 어리석었음을 뉘우치게 되고 모두가 상상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다.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의 다음 이야기..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기가 두려워 보이지 않는 옷을 보인다고 거짓말을 한 임금과 신하들의 이야기.. 어린 시절 읽으면서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거짓말은 나쁘다.. 교훈을 가지고 독후 활동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지금도 거짓말에 대한 교훈은 동일 하지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진실을 말하게 하는 방법들을 생각 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거짓말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니 

솔직하지 못하니까.. 숨길 것이 많아서.. 다른 사람을 신경 쓰니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어떻게 하면 솔직할 수 있을까? 물으니 "나.답.게" 하면 된다고..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답을 한다. 

"엄마~ 작가님은 정말 대단 하신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생각과 상상을 하시고 글을 쓰셨지? 난 글쓰기하려면 생각하고 또 생각 해야 하는데..반전은 없지만 정말 재밌는 책이었어! 다음에 다시 읽으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난 듯이 즐거울 것 같아"하며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동화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처럼 즐거웠다.

살면서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며 거짓을 이야기 할 때도 있고, 나 하나 쯤이야~ 하며 거짓을 표현할 때도 있고.. 군중 심리에 휩쓸려 이야기 하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핑계를 대며 속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솔직하지 못했던 나의 행동들에 대해 반성도 하고.. 다양한 상황들에 묻어가는 선택이 아니라 정직한 선택, 용기 있는 선택을 하기로 다짐도 해 본다. 

우리 아이 만큼은 자신을 속이지 않고 정직함.. 솔직함을 선택하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으로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며 자라기를 바래본다

순수함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어린이, 어른이 모두가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하며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추천한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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