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방탄 : 유튜브를 점령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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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래퍼 방탄: 오디션을 점령하라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신간도 너무 궁금했는데 좋은 기회로 만날 수 있었다.

요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 및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유튜버..

그래서인지 책을 받자마자 제목부터 호감이라며!!! ^^;;


쉼 없이 도전하고 세상과 부딪히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초등 래퍼 방탄』 두 번째 이야기


목차

1. 댓글 폭탄!

2. 경찰차가 오다

3. 힘을 합치자

4. 구독자를 늘려라!

5. 맥스

6. 그라피티

7. 고민하는 방탄

8. 뮤직비디오

목차를 보더니 이야기를 상상하기 시작하고 어떤 내용이면 좋겠다고

표현도 하고.. 나라면! 이렇게 쓸 것 같아~ 하며 콧노래 부르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귀여운 사고뭉치 탄이와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방송국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광장에서 랩을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탄이와 친구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우르르 몰려 놀러 다니던 아이들은 그날도 동구네 집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놀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오브라이언의 채널에서 방탄이를 비난하는 랩을 들었다. 아이들은 화를 참지 못하고 악성 댓글을 달았다. 아무렇지 않게.. 그냥 쉽게 생각하며 쓴 댓글로 고소를 당할 줄이야!

댓글로 벌어진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탄이는 이제 정정당당하게 오브라이언과 실력으로 맞서기로 결심하고 유튜버가 되기로 한다.탄이를 따라 친구들도 함께 유튜버를 하겠다며 채널을 만든다.

채널만 오픈하면 잘 될 것 같았는데.. ‘좋아요’와 ‘구독’이 늘지 않아 기운이 빠진 가운데 오브라이언은 지난번 댓글 사건으로 또 방탄이와 친구들을 자극하는 랩을 올리고..

과연 우리의 귀여운 탄이와 사고뭉치 친구들이 어떻게 해결을 해 나갈까?!

방탄이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유튜브 정복!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금세 읽히는 책이다.

유튜브 개설은 쉽지만 영상 만들기, 구독자 늘리기, 악성 댓글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방탄이와 친구들의 경험이 유튜버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 쉽게 생각하고 유튜브를 시작하는 친구들, 유튜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내가 꿈꿨던 일은 무엇인지.. 희미해져 가는 날들이 되었지만 세상과 부딪히며 꿈을 찾아가는 방탄이와 친구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꿈꾸며 두려워하지 않고..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리라..

(막상 시작하려면 주저하며 걱정이 앞서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씩씩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기대와 희망이 생겼다..!!)

내 아이.. 우리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당장 시작해 보기, 어려움이 생겨도, 실패해도 도망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기를!! 힘껏 응원해 본다.

노력하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방탄이와 친구들처럼 망설이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라고 격려하며 『초등 래퍼 방탄: 유튜브를 점령하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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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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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인어 멜로디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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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고 그냥 끌린 명랑 인어 멜로디!

인어? 하면 거품이 된 인어공주 이야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책 표지의 큰 메기와 두 아이의 모습을 보는 순간! 물속에 자연스럽게 서있는 아이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은~~

두근두근!

아이도 표지를 보고 우와~ 메기가 얼마나 크길래! 친구들이 인형처럼 보여!!

메기, 아이들 어떤 관계일까? 정말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하며 한마디 던지고는 단숨에 읽어내려간다. 혼자 웃기도 하고, 눈을 크게 뜨며 놀라기도 하는 모습에서 빠져드는 모습을 보니 제대로 감정이입을 한 모양이다~ ^^

허니쌤 책 소개의 첫 줄~

운명을 믿으시나요? 어떤 이야기이길래 운명이라는 물음표로 책 소개가 되었을까? 소개 첫 문장에서부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운명.. 정해진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어느 부분 운명? 인연? 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와 사람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그러면서 운명이란 두 글자에 BTS의 DNA 노래가 떠오른 웃픈.. ㅋㅋㅋㅋ

(요즘 방탄소년단 노래를 너무 많이 들었나.. 하는 생각도.. )

 

 

첫눈에 널 알아보게 됐어

서롤 불러왔던 것처럼

...

너에게 내민 내 손은 정해진 숙명

걱정하지 마 love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

우린 완전 달라 baby

운명을 찾아낸 둘이니까

우주가 생긴 그 날부터 계속

무한의 세기를 넘어서 계속

우린 전생에도 아마 다음 생에도

영원히 함께니까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

운명을 찾아낸 둘이니까

BTS - DNA

 

 

 

운명에 지지 않고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선

아름다운 인어 멜로디 이야기

 

  

슈퍼 문이 뜬 환한 밤, 낚싯바늘을 당기는 엄청난 힘에 끌려 풍덩 빠진 물속에서 만난 놀라운 세계, 그 속에서 듣는 운명의 비밀과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명랑 인어 멜로디!

 

 

주인공 화수는 인간의 세상에 태어난 평범한 열세 살 소년이다. 남들보다 조금 노력하고 금방 이뤄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특별하기도.. 특이한? 아이..

 

 

인어 멜로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을 사랑해 사람의 다리를 얻는 대신 자신의 목소리를 잃었지만, 끝내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 버린 인어와는 다르다. 운명의 저주를 안고 인간의 다리를 가진 인어로 태어났다. (! 그래서 표지에서 본 여자아이가 꼬리가 아닌 다리였구나! 알게 되었다는~) 멜로디는 한때 인간이 사는 세상을 동경하여 자신의 터전을 떠나 육지로 나와 보기도 했지만, 결국 진짜 인어로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느러미를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슈퍼 문이 뜨는 날. 아빠와 함께 밤낚시를 간 화수는 낚싯바늘을 당기는 엄청난 힘에 이끌려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정신을 잃고 다시 눈을 떴을 땐 한강 속에 있었고, 눈앞엔 멜로디가 있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인어라 말하는 멜로디는 화수의 야광 찌를 자신의 것이라며 달라고.

 

 

화수는 어떻게 인어의 물건을 가지게 되었을까?

 

멜로디는 어쩌다 사람의 다리를 갖게 되었을까?

 

그리고 둘은 어떤 운명으로 서로 만나게 되었을까?

 

 

인어인데 사람의 다리를 가진 멜로디, 사람인데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화수. 둘은 운명이 정한 인연 앞에서 안타까워하지만, 결국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둘을 보며.. 잠시 뭉클하면서도 내가 화수라면~ 멜로디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생각해 보았다. 특별한 재능..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 (너무 속물인가? 하는 생각에 혼자 피식.. ^^:)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일까? 한없이 고민하고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아이들의 눈으로 마음으로 책을 마주한다면 어떨까? 많이 궁금했다.

 

아이에게 조심히 물어보았다.

 

어때? (질문이 뜬금없지만..ㅋㅋ 그걸 또 찰떡같이 알아듣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 운명, 저주.. 그런 건 잘 믿지 않지만.. 동경하는 삶을 바라보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과 저주에 맞서 각자가 원하는 진짜의 모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선택하는 모습이 참 멋진 것 같아요!

 

인물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찾고 노력해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것처럼!

 

근데 자신들의 진짜 원하는 삶을 위해 기억을 잃고.. 기억을 잃었지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슬펐어요.

 

기억엔 없지만 그냥 이유 없이 슬픈 날이 있으면 정말 더 슬프고 힘들 것 같거든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또 도깨비 생각이.. 신이 무로 돌아가며 모든 이들의 기억을 지워달라 했는데.. 기억을 지웠어도.. 눈물을 흘렸던 은탁이... ^^;;)

 

그래도 자신들이 정말 원하는 진짜의 모습을 찾아서 정말 기뻐! 특별하다고 해도 내가 정말 원하지 않는 삶은 지루하고 재미없잖아요! 가면 쓰고 사는 것처럼. 나로 산다는 것이 정말 행복할 테니까요!

 

 

아이의 생각을 들으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

 

 

살면서 다른 사람이 가진 특별함, 재능을 부러워하기도, 동경하기도 하고.. 내가 가진 특별함에 대해 고민해 보고 .. 특별한 재능이 있을까? 생각하며 찾으려고 애쓰며, 노력을 하기도 한다. ..

 

하지만 가끔은 정말 ''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 운명은 무엇일까? 재능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진정한 ''를 찾게 하고 싶다면..

 

화수와 멜로디와 함께 모험을 통해 진정한 ''를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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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단비어린이 문학
임서경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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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는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예요?~

인물 연계 독서 후에 꼭 하는.. 아이의 단골 질문이다.

 

 

존경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

 

 

 -국어사전-

 

 

 

아이의 질문에

존경의 대상이 꼭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위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인물만 존경하라는 것은 없다고..

늘 한결같은 대답이지만.. 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 존경해!라고 또 대답을 해주곤 한다.

그럼 아이는 맞지! 존경받으실만하지~ 하며 웃는다. ^^

 

 

책 제목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어떤 이야기일까?

너무나 궁금했다.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주위를 잘 살펴봐, 분명히 네가 존경하고 싶은 사람이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있을 거야! 그것도 아주 많이...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이다.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네 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용 선생, 로운이 아빠, 채이 할머니와 엄마

 

 

용 선생은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는 반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하루도 빠짐없이 한 바퀴씩 돌면 아이들을 챙긴다. (요즘엔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많은 선생님들의 모습이었는데... 과거를 생각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이야기다.) 엄마 아빠 없이 늦게까지 홀로 있어야 하는 아이들은 더 신경 써서 챙기고. 그런 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으로 아이들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생활하게 된다.

 

 

재활용 박사 로운이 아빠는 별명 그대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분리수거를 하고, 그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과 큰소리가 나는 때도 있지만, 로운이 아빠 덕분에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더 신경 쓰게 된다.

 

 

채이 엄마는 홀로 채이를 키우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마트에서 일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채이 할머니.. 남들은 다 쉬라고 하는 나이에도 당신이 젊어서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신다.

 

 

왜 동화 속 인물들이 충분히 존경받을 만할까? 그건 바로 그 누구보다 세상을 아름답고 따듯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이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는 용 선생과 환경을 위해 그 누구보다 분리수거에 힘을 쓰는 재활용 박사 로운이 아빠,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채이 엄마와 사람들의 숨길을 열어 준 채이 할머니..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ㅠ

슬프지는 않은데..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라 그런지 내용에 푹 빠져버렸다.

 

 

동화 속 이야기 인물들을 통해 왜 존경받을만 한가! 내 주변엔 어떤 인물들이 존경받을 만한가?!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며 아이의 생각, 아이의 시선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나도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아이의 말이 큰 선물이 되었다.

 

 

책에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참 많다.

특별하지 않아도, 대단한 일을 해내지 않아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비단 어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아이들(어린이들)도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면 충분히 존경받을 만하다!

 

 

나라를 구하거나 획기적인 발명을 통해 세상을 뒤바꾸는 위대한 위인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존경받을 만해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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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문학, #충분히존경받을만해,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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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화가, 나의 형 뜨인돌 그림책 61
우영은 지음, 이윤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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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인 형에 대한 이야기일까? 고흐의 이야기인가?... 등등

막연히 제목대로만 생각을 했는데...

하지만.. 책 소개를 보니...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특별한 형의 이야기

두 살이나 많은 형. 엄마는 형의 밥을 먹여주었지만 형은 밥을 먹을 때마다 집을 엉망으로 만들곤 했고, 학교에서도 소동을 피웠다고.. 처음엔 형이 미웠다고 고백한다.

그러다가 형이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는 형의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

한 번도 내 이름을 불러 준 적 없지만, 형이 주변 세상과 나를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형의 특별함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읽다 보면 형과 함께하던 어린 시절부터 내가 중년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형의 특별함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미워했지만, 알고 보니 누구보다 자신답게 빛난 형을 동생은 이제 자랑스러워한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담은 그림을 그려 세상으로 나아가는 형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그 특별함을 뒤늦게 깨닫게 된 동생을 통해 각자가 가진 약점과 그 약점을 뛰어넘는 특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부족한 우리가

서로를 너그럽게 바라볼 때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으며 BTS의 노래 중 소우주가 떠올랐다.

책의 내용과 가사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책을 보며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

 

 

사람이란 불, 사람이란 별로

가득한 바로 이곳에서

우린 우리대로 빛나

우리 그 자체로 빛나

 

 

각자 그 자체로 빛나는 우리 모두..

우리 모두 소중한 하나라는 생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짝이는 별빛들 깜빡이는 불 켜진 건물

우린 빛나고 있네 각자의 방 각자의 별에서

어떤 빛은 야망 어떤 빛은 방황

사람들의 불빛들

모두 소중한 하나

...

어두운 밤 (외로워 마)

별처럼 다 (우린 빛나)

사라지지 마 큰 존재니까

...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

70억 가지의 삶 도시의 야경은

어쩌면 또 다른 도시의 밤

각자만의 꿈 Let us shine

넌 누구보다 밝게 빛나

어쩜 이 밤의 표정이 이토록 또 아름다운 건

저 어둠도 달빛도 아닌 우리 때문일 거야

...

칠흑 같던 밤들 속

서로가 본 서로의 빛

같은 말을 하고 있었던 거야 우린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별빛

도시의 불, 이 도시의 별

어릴 적 올려본 밤하늘을 난 떠올려

사람이란 불, 사람이란 별로

가득한 바로 이곳에서

 

우린 우리대로 빛나

 

우리 그 자체로 빛나

 

 

- BTS 소우주 - 

 

 

 

 

각자 가지고 있는 약함과 불편함에 대해 색안경과 잣대를 모두 거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처럼,

다양한 빛이 어우러지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믿는다.

 

 

특별한 약함을 통하여 세상에 빛으로 존재하는 모든 친구들.. 각자 고유한 모습 그대로 밝게 빛나는 각자의 빛을 발견하며 빛을 잃는 이유가 되지 않기를.. 서로가 서로를 비추며 더욱 환하게 반짝이며 살아가기를 바라며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화가, 나의 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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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화가나의형, #뜨인돌어린이,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추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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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 2021년 피터 팬 상 수상작 미래그림책 167
아네테 멜레세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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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키오스크!

키오스크? 무인단말기로 사용되는 그것?

제목과 표지를 번갈아보며 너무 궁금해졌다.

네모난 창이 있는 표지.. 그 안에 TRAVEL 잡지를 보고 있는 여자..

문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

표지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

와~ 뭐지?

너무 궁금했는데 좋은 기회에 책을 먼저 만나 볼 수 있었다..!!

 

 

 

'2021년 피터 팬 상 수상작 - 키오스크'

 

먼저 키오스크의 뜻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았다.

요즘 학교에서 사전은 내 친구 단원을 배우고 있어 더 즐거웠던 시간!!

 

 

키오스크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

-국어사전-

 

 

kiosk

키오스크(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

구식, 英 공중전화박스

- 영어사전 -

 

 

 

kiosque

1. (터키의) 정자, 키오스크.

2. 키오스크풍의 간이 건축((역전·광장 따위에 있는 신문 매점·공중 전화실·광고탑·지하철 입구 따위)).

-영어사전-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

본래 옥외에 설치된 대형 천막이나 현관을 뜻하는

터키어(또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간이 판매대·소형 매점을 가리킨다.

정보 통신에서는 정보 서비스와 업무의 무인 자동화를 위하여

대중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 단말기를 가리킨다.

멀티미디어 스테이션(multimedia station)

또는 셀프서비스 스테이션(self service station)이라고도 하며,

대개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하여 정보를 얻거나

구매·발권·등록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지식백과-

 

 

 

글 쓴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사전을 통해

키오스크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뒤표지에 '예상치 못한 놀라운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글이 더 설레게 한다면서..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덩달아 두근두근!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없어서

책을 통한 상상과 여행은 더 설렌다고...)

 

 

표지를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본격적으로 키오스크 여행을 시작했다.

 

 

『키오스크』는 사고에 가까운 우연한 행운으로

꿈을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 올가의 이야기!!

 

 

올가는 자기 몸 하나 간신히 들어갈 만한 작은 가게에

하루 종일 앉아서 신문이나 잡지, 복권을 판다.

길거리의 가판대, ‘키오스크’가

올가에게는 일터이자 쉼터이고 나아가 자기 인생이기도 하다.

 

 

좁디좁은 키오스크에서 올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여행 잡지를 읽으며 석양이 황홀한 바다를 꿈꾸는 것뿐.

 

 

그런데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이 꿈이 실현될 기회가!

그것은 예측할 수 없도록 작은 사고의 모습으로 올가를 찾아온다.

올가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웬 사내아이들이 키오스크에서 과자를 훔치고

아이들을 붙잡으려 애쓰다가 그만 올가의 세상이 뒤집히고 만다.

 

 

작은 사고라니! 올가의 세상이 뒤집히고 만다니!!

우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상상력을 펼쳐 작은 불행을 커다란 행운으로 바꿔

올가의 꿈을 이루어 준다.

 

 

세상이 뒤집히고 사고를 통해 꿈을 이룬다니~

정말 멋져요! 하면서 뒤집히고 일어서는 장면을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그렇게도 좋을까?! ㅋㅋ 아이의 모습을 보며 웃음이 피식!)

 

 

한참을 반복해서 보더니 아이가 이야기한다.

엄마~ 엄마의 키오스크는 뭐예요?

나에게 현재... 키오스크는 코로나에요.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라는 사고가

불행으로 다가왔지만 나도 꿈을 이룬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책을 더 많이 깊게 볼 수 있는 시기였다는 거예요!

코로나 아니었으면 정말 바쁘게 학교생활을 했겠지요?

학교 가는 즐거움도 모른 채 말이에요~

코로나 덕분에 학교, 친구의 소중함도 알았고

학교에 가는 것이 늘 즐거워요~

어려움 없이 학교에 다녔다면 아마 가끔은 힘들다고,

가기 싫다고 투덜거렸을 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건강하고 자유롭게 등교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농구도 하고, 체험학습도 가고 싶어요~

올가가 꿈꾸던 대로

저녁이면 황홀한 석양을 마음껏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처럼요!

 

 

현재의 우울한 일상의 키오스크가

불안과 절망감으로 옥죄고 있지만..

그 키오스크 속에서도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키오스크와 올가의 모습을 찬찬히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반복되는 일상과 마주한 현실..

나는 어떤 키오스크 속에서 무엇을 꿈꾸는가..

앞으로 무엇을 꿈꾸게 될 것인가..

 

 

현실과 일상이 옥죄어도 꿈을 잃지 않고 꿈꾸며 살아가기를~

꿈과 희망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꿈꾸는 자가 되기를 바라본다~!!

 

 

 

꿈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어른들,

꿈으로 가득한 아이들~

모두에게 사고에 가까운 우연한 행운으로 꿈을 찾는 올가와 함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키오스크』 추천한다.

 

 

 

​(​* 첫 장에 애니메이션 QR 코드도 있다.  꼭 보시길!!)

 

 

 

 

네이버 허니에듀 카페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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