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의 경지에 다다른 인간은 무엇일까? 어떤 기분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할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에 많은 현인이 경험담을 남겼다.
불전번역가 오타케 스스무는 무아에관련된 가장 오래된 증언으로 5세기 선승 보리달마가 남긴말을 언급했다.
"방황할 때에는 마음이 경치에 둘러싸여 있다. 자신을 깨달아 알게 된 후에는 마음이 경치를 품는다."
또 선문답을 대성시킨 12세기의 승려 무문혜개는 이런 말을 남겼다. 2무를 결코 허무라거나 유무 같은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중략) 시간을 들이는 사이에 점점 성숙해져 자연스럽게자신과 세계의 구별이 사라지고 하나가 될 것이다." - P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