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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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서로에게 따스히 닿은
노숙인과 유기견의 뭉클한 감동 이야기.

생의 사계절. 함께 부르는 노래♪( ´▽`)같은
예쁜 엽서 4세트까지 소중해요(╹◡╹)♡



우린 아무 소리 없이
서로의 희미한 불씨를 바라보았어.

우리가 함께 품은 작은 불씨들을 모아 힘을 내보자.

작은 강아지야.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수천 개의 별 아래
서로의 희망이 되고 따뜻함이 된다면 그걸로 된 듯해.


파카인 작가님의 다정한 시선이 그림과 글로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뭔가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주인공 펄롱과 소녀가 연상되는 함께 있는 용기.

이 그림책에 머물다 사랑의 마음이 피어나고
반짝반짝 별빛같은 서로의 서로가 떠올랐어요(๑>◡<๑)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너무 좋을 책 추천드려요!

*서평단 이벤트 당첨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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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인간 - 절묘한 순간포착 100 고양이의 순간들 2
이용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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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만나 사료배달부의 길을 걸어온 지도 어느덧 18년째다.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는 동안 13권의 고양이책을 썼고, 이번에 2권의 책을 더 보태게 되었다. 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18년째 고양이 작가로 산다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말로 다하지 못한 우여곡절과 고충에도 이제껏 버틸 수 있었던건 역시 고양이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넘치는 웃음과 위로를 주었고, 덤으로 멋진 사진과 사연을 선사했다. (작가의 말)

'이 귀여움이라도'
온갖 비난과 욕설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p184)

‘엄마가 왔다'
아깽이에게는 어미고양이가 세상의 전부이며 롤모델이다. 아깽이는 어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어엿한 고양이로 성장해나간다. 만일 먹이 부족으로 어미가 육묘에 쏟는 시간보다 바깥을 떠도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면, 아깽이의 사회화나 정서적 성장도 그만큼 더디게 된다. 어미가 사람들과의 유쾌하지 못한 경험으로 인간을 멀리한다면 아깽이들 또한 인간과 친밀감을 형성하긴 어렵다. 엄마의 보살핌은 아깽이의 성장과 성격, 사회성, 미래, 인간과의 친밀감, 사냥기술과 운동능력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서툴 고 막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엄마조차 아깽이들에겐 보디가드이자 요술쟁이, 119 구조대원이자 선생님인 것이다. (p188)

'이 작디작은'
이 작디작은 꼬물이가 자라서 커다란 성묘가 될 확률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p218)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 곁에 머문다!"
눈이 내리면 고양이가 걸어간 자리마다 꽃이 핀다.
눈 위에 찍힌 고양이 발도장.
가끔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그 끝에 고양이라는 슬픔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을 거라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세상 무해한 귀여움으로 치유받는 책 추천해요!
(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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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재능을 숨김 - 오묘한 제목학원 100 고양이의 순간들 1
이용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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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무수히 많은 고양이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로 절묘함과 기묘함이 얽히고, 오묘함과 교묘함이 설킨 고양이의 순간들.

그저 나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잠깐이라도 웃음을 주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뿐이다. 재능을 숨기든 낭비하든 고양이는 열심히 귀여울 따름이므로 나는 녀석들의 그런 모습을 열심히 보여줄 따름이다. (작가의 말)

힘내지 마.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그냥 옆에 있어줄게. (p20)

고양이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집을 지키지도, 알을 낳지도 않지만 고양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얻는 능력이 있다. (p42)

너는 얼마나 작으냐.
우리는 얼마나 작으냐. (p174)

제게는 지난해 우리 고양이들과 만난 이후 찾아 읽게 된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가 고양이책계의 인생책이자 최애 이용한 작가님이세요 (╹◡╹)♡

전원 고양이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운 모습과 다정한 인간과 공존하는 따스한 이야기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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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순간들 세트 - 전2권 - 식빵고양이 박스 + (1권)고양이가 재능을 숨김 + (2권)나만 없어, 인간 +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리커버 미니북 + 2025 달력 고양이의 순간들
이용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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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아름 받은 것만 같아요(╹◡╹)♡

이용한 작가님 특화 전원 고양이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운 모습, 다정한 인간과 공존하는 따스한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어요!

#고양이가재능을숨김
내가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무수히 많은 고양이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로 절묘함과 기묘함이 얽히고, 오묘함과 교묘함이 설킨 고양이의 순간들.

그저 나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잠깐이라도 웃음을 주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뿐이다. 재능을 숨기든 낭비하든 고양이는 열심히 귀여울 따름이므로 나는 녀석들의 그런 모습을 열심히 보 여줄 따름이다. (작가의 말)

힘내지 마.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그냥 옆에 있어줄게. (p20)

고양이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집을 지키지도, 알을 낳지도 않지만 고양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얻는 능력이 있다. (p42)

너는 얼마나 작으냐.
우리는 얼마나 작으냐. (p174)

#나만없어인간
고양이를 만나 사료배달부의 길을 걸어온 지도 어느덧 18년째다.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는 동안 13권의 고양이책을 썼고, 이번에 2권의 책을 더 보태게 되었다. 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18년째 고양이 작가로 산다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말로 다하지 못한 우여곡절과 고충에도 이제껏 버틸 수 있었던건 역시 고양이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넘치는 웃음과 위로를 주었고, 덤으로 멋진 사진과 사연을 선사했다. (작가의 말)

'이 귀여움이라도'
온갖 비난과 욕설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p184)

'엄마가 왔다'
아깽이에게는 어미고양이가 세상의 전부이며 롤모델이다. 아깽 이는 어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어엿한 고양이로 성장해나간다.
만일 먹이 부족으로 어미가 육묘에 쏟는 시간보다 바깥을 떠도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면, 아깽이의 사회화나 정서적 성장도 그만큼 더디게 된다. 어미가 사람들과의 유쾌하지 못한 경험으로 인간을 멀리한다면 아깽이들 또한 인간과 친밀감을 형성하긴 어렵다. 엄 마의 보살핌은 아깽이의 성장과 성격, 사회성, 미래, 인간과의 친 밀감, 사냥기술과 운동능력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친 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서툴 고 막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엄마조차 아깽이들에겐 보 디가드이자 요술쟁이, 119 구조대원이자 선생님인 것이다.
(p188)

'이 작디작은'
이 작디작은 꼬물이가 자라서 커다란 성묘가 될 확률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p218)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 곁에 머문다" 
눈이 내리면 고양이가 걸어간 자리마다 꽃이 핀다.

2025년 캘린더까지 완벽해요(๑>◡<๑)

“서평단 모집 리뷰 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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