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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샤 창비청소년문학 117
표명희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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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이틀 전, 나이지리라 4남매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미 우리 곁에 벗이된 200만명 이주 노동자들과 낯선 난민들, 그리고 대구 경북대학교 인근에서 벌어진 이슬람사원 결사 반대! 우리들의 글로벌 이면에 비치는 민낯이리라.
내가 성장하던 서대구공단에선 이미 오래 전, 이주 노동자들이 곁에 있었지만 선뜻 말을 걸기가 쉽지 않았다. 나랑 다르다는 편견과 하대, 그러한 일상을 지극히 당연하게 여기면서 지금까지 온 건 아닐까? 표명희 장편소설 '버샤'를 통해 나의 민낯을 되돌아 본다. 덴마크에서 만나본 또다 른 차별, 그걸 알면서도 나는 스스로를 되돌아 보질 못한다. 글로벌 시대, 그간 베품 받은 만큼 기꺼이 내어놓는 우리 사회가 되어가길 이 책을 통해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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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걸음으로 신나는 책읽기 63
황선미 지음, 하니 그림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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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안내견의 이야기를 내 삶 속에서 체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이야기! 실감나게 글을 읽어 갔어요. PUPPY WORKER란 생소해 보이는 일! 난생 처음 알게 되었구요, 수많은 준비를 통해 안내견이 만들어짐을 첨 알게 되었어요. 무슨 일이든지 그저 이뤄진 일은 없네요. 우리 곁에서 무심히 스치는 수많은 이웃들이 실상은 저마다의 삶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 잊지 않을께요. 그리고 언제나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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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저자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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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창비]

나는 '농인', '청인'이라는 용어가 낯설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 까진.....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예외적인 정체성을 지닌 부모의 자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농인 때문 방법 없다"는 때로는 잔인한 사회 통념적인 의미로만 이해한 고정관념 속 타인의 이야기 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잘 전달되길 소망한다.
"다음 생에도 그 다음 생에도 아빠엄마가 OO이의 아빠엄마 할 테니까 그때도 아빠엄마의 아이로 태어나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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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저자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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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창비]

나는 ‘농인‘, ‘청인‘이라는 용어가 낯설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 까진.....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예외적인 정체성을 지닌 부모의 자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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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 점에서 무한까지, 나를 만나는 수학 공부
반은섭 지음 / 궁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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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참 비슷하면서도 참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 역시 2개의 재외 한국학교에서 근무하다 얼마 전 귀국한 터라, 해외에서 한국 아이들을 가르치는 여러 어려움이 함께 겹치면서 반갑기도 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항상 높은 장벽이었던 수학 영역을 선생님은 삶과 연관 지어 설명하신다. ‘! 내가 중고교 시절 선생님께 수학을 배웠더라면, 나의 수학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렇다. 삶은 수학이고 수학은 삶이다. 어찌 우리의 학문이 삶이 아닌 게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난 평생을 수학이라는 어두운 굴레에 갇혀 허우적대었다. 그러나 교대에서 기초 수학을 접하면서 수학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다. 선생님의 책이 그렇다. 새로운 수학의 세계로 제2의 눈을 뜨게 해 주신다. , 선생님께서 어린 시절 야학을 통해 수학을 가르치며, 그를 통해 삶을 배워가신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분야를 어디에서건 자랑스레 드러내게 된다. 물론 봉사를 통하여…….

한편 선생님의 삶에 영향을 미쳤을 한 문구의 글

“Never be overly satisfied with a small success.”

나 역시 명심하며 살아가고 싶다. 평생의 해답을 찾을 내 삶을 향한 명답을 선생님은 제시해 주신다. 가장 훌륭한 답은 다 쓴 답이란 사실. 그렇다. 나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수학이란 주제를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본다는 사실, 내겐 참 아이러니하지만, 수학을 새롭게 접근하게 되니, 더없이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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