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그려 보세요 - 자연을 기록한 여성 과학자이자 예술가 마리아 메리안의 생각
아날리사 스트라다 지음,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김배경 옮김, 장이권 해설 / 책속물고기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리아 메리안은 300년 전 독일에서 태어난 과학자이자 화가라 한다. 그녀는 꽃과 곤충을 아주 좋아해서, 직접 키우고 관찰하며 그림으로 기록했다고 하는데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간다. 마리아는 나비, 나방, 딱정벌레 같은 곤충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그렸다. 그 당시 사람들은 곤충이 그냥 땅이나 음식에서 저절로 생긴다고 믿었는데, 마리아는 곤충이 변신하며 자란다는 사실을 그림과 글로 알려 주었다.

그리고 홀로 먼 나라 수리남까지 여행하고 연구했다고 하니 너무 대단하다. 그녀의 그림은 아름답고 정확해서 과학과 미술 모두에서 매우 가치 있다. 나는 특히 평소 관심이 많은 자연화에 매우 흥미롭게 접하게 된다.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그림으로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미술 활동 만이 아니라 자연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데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 이 점에서 마리아 메리안이 남긴 탐구 태도는 너무나 좋은 본보기가 되며 이 책이 너무 잘 알려줘서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실에서 바로 쓰는 캔바/캔바AI로 수업디자인하기 - 캔바 핵심 기능 익히기/다양한 캔바 활용법/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활용 사례
안익재 지음 / 앤써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캔바/캔바 AI로 수업 디자인하기

 

캔바는 잘 모르는 내게 노다지와 같다. 아직 어설픈 캔바 디자인 경험에 안쌤의 책은 나도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너무 고맙다. 선생님 설명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캔바는 의외로 매우 쉬운 사용법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돼 기쁘다.

또한, 예쁜 디자인 템플릿이 가득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골라서 사용하면 되어 신기루와 같은 세계 같다. 안쌤 책을 하나하나 찾아 따라가다 보면 그림, 글꼴, 배경 등 재료가 풍부해 작품을 만들기가 상당히 수월함을 이해하게 된다. 인터넷이 있으면 어디서나 사용하고 여러 명과 협업을 할 수 있기도 하니 참 대단해 보인다.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쉽게 저장하고 공유를 자유로이 해서 참 교육적으로 적용시키가 좋다.

생각보다 두려움을 버리고 안쌤의 안내대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캔바의 유용한 활용자로 변신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을 위한 학습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컴퓨터에 비교적 익숙지 않은 내게 안쌤 책은 캔바를 쉽게 접근하는데 내게 너무 유용하여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처음 캔바를 접속하는 이여!! 안쌤을 만나라. 지금 당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밖의 기린 파란 이야기 20
김유경 지음, 홍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저마다 큰 어려움이 하나 둘 나타나고 동시에 AI 시대를 맞이하여 복잡 다단한 변화의 물결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상상을 자극하는 김유경 선생님의 동화는 참 소중하다. 인간과 동물을 선별한다는 시선? 참 새롭다.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재이는 동물들과 교감을 하는 능력을 지닌 아이이다. AI 시대에 세상의 어린이들도 저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채 비상할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환경에 무척 잘 적응한다. 이 세상에 만나는 모든 아이들도 빨주노초파남보 저마다의 색으로 개성 있게 잘 살아간다. 안과 바깥 세상을 나누기 보다 저마다의 위치에서 각자의 스펙트럼으로 마음껏 항해해 갈 미래의 주인공들을 오늘도 응원한다. 선생님의 동화를 통하여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며 자신의 선택을 기꺼이 자랑스러워하며 안이든 밖이든 아니면 경계이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길 소망한다. 그래서 참 재미있고 소중한 동화, 바로 창 밖의 기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두두두 두더지 레스토랑 웅진 세계그림책 278
스기모토 쇼코 지음, 호소노 미키 그림, 황진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기모토 쇼코 선생님 그림책은 자녀를 읽게 하려고 만들었단 그 말처럼 너무 따뜻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저마다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식당업은 사람 장사라 하시던 우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두더지 레스토랑 식구들도 사람을 낚는 식당 본연의 자세에 매우 충실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것만큼 멋진 모습이 있을까? 귀한 손님을 맞으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 자세! 우리 자신의 삶에서도 그런 자세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너무나 멋진, 그리고 단순한 마무리인 줄 알았더니 웬걸! 아차! 돈을 안 받았구나. 센스 만점의 그림책을 맞이하게 된다.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미 소원우리숲그림책 22
차성진 지음, 안효림 그림, 차노을 노래 / 소원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을 보면 안효림 그림체 특유의 따사로움이 한껏 묻어난다. 할머니의 고운 결처럼 고이고이 생명력을 지닌 씨앗은 또 다른 거대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고 그 어린 시절 할머니의 화려했던 화양연화를 사뭇 떠올리게 된다. 글을 쓴 차성진 작가는 그 창작성 그대로 새로움을 가득 담은 그림책을 구상했다. 역시나 아들 노을 군을 통해 들려지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감동을 추가하기에 이미 충분하다. 그렇다. 우린 나의 화양연화를 잊은 채 그저 늙은 그 이마와 눈썹을 보며 흉을 보곤 한다. 하지만 나의 어머니에게서도 그 옛날 화려했던 화양연화가 존재했으니, 비록 낡고 보잘것없는 어머니의 손이 사실은 생명을 영원히 지속하는 소중한 생명 손임을 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이 그림책 아미는 내게 아주 특별하다. 예쁜 노랫말의 감동에 더해 안효림 선생님의 멋진 그림체에 푹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노을 군의 노래는 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