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코리아 논리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멘사코리아 퍼즐위원회 지음 / 보누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소개]
논리와 수리 중심의 157 가지 퍼즐 모음집

[추천합니다]
1.퀴즈를 해결하는 순간의 짜릿한 '재미'를 기대하는 분들께
2.두뇌능력 개선을 위한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렵지 않을까 부담을 갖고있는 분들께
3.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획득하기를 기대하는 분들께
4.수리적 문제해결능력의 훈련을 기대하는 분들께
5.논리적 문제해결능력의 훈련을 기대하는 분들께

[이 책의 장점]
1.단계별 난이도
이 책은 쉬운 문제는 별1개에서 어려운 문제는 별5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가 원하는 수준에 따라 선별하여 문제를 골라보거나, 풀이에 앞서서 난이도를 가늠해봄으로써 접근방법을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별 1개~2개 짜리 문제는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고 3개부터 맞고 틀리고를 반복했으며 4~5개는 대부분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체감하기로는 표시된 난이도가 문제의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느꼈습니다.
 
2.다양한 문제들
서술형 문제,  도표문제, 수식활용, 빈 칸 채우기 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악보를 활용하는 문제, 기호나 숫자를 활용하는 문제, 마방진처럼 그림을 활용하는 문제 등 다양한 내용의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해결접근법을 담은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형식과 내용과 해결법들을 만나보는 재미와 흥미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3.적절한 해설
이 책의 전반부는 문제파트로, 후반부는 해설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순서대로 정답과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해설로 문제를 풀어냅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절한 분량의 해설이라고 느꼈습니다.

[서평]
개인적으로 수리적 직관력과 단계적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늘 이를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극복과 성장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그냥저냥 회피해온 것 같다. 이 책 '멘사코리아 논리 퍼즐'의 독서는 그런면에서 나의 취약성, 특히 '논리'와 '수리'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렇게 10문제 가량을 풀고난 뒤 잠시 쉬어가며 이런 생각을 했다. '머리가 아픈것을 보니 확실히 도움이 되겠구나.'

문제들을 풀어가며 '논리'와 '수리'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고 느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수리'를 이용한 '논리'문제들이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한 '사고력'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던 나에게 의미있는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라는 요소를 짚어본 것이 큰 수확이었다. 머리를 끙끙 싸매고 풀어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관점의 각도를 살짝만 틀어서 보니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 순간의 '아하'라는 감정이 강렬하게 남았다. '관점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파고들더라도 문제의 핵심에 접근할 수 없는것이 당연하구나. 그러니 도무지 앞으로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잠시 한 걸음 물러서서 나의 관점을 되짚어보는 과정이 필요하겠구나.' 이는 비단 한 페이지 짜리 퀴즈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만 유용한 태도는 아닐 것이다. 때때로 맹목적인 태도로 편협한 시야속에 갇히고는 하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을 깊이 되새겨보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 한 가지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IQ148은 분명히 아니구나.' 하지만 적어도 '읽기 전의 IQ'에서 '148'을 향하여 몇 걸음 전진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논리와 수리는 아직도 영 부담스럽고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견뎌내는 나의 모습은 얼마나 뿌듯한가. 그리고 그러한 능력을 갖춘 뒤의 나는 얼마나 폭넓은 가능성을 갖추게 될까. '취약성'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극복하는 도전에 과감하게 나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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