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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혁명 - 당신을 살리는 기름, 해치는 기름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박현아 옮김 / 동아엠앤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LCHF)에 관심을 갖고있는 분들께
2.기름섭취(특히 코코넛오일) 대한 대중서적을 찾고있는 분들께
3.'지방의 누명'을 인상깊게 시청하신 분들께
4.기름섭취의 심플한 실천방법을 찾고있는 분들께
5.다이어트를 포함한 전반적 건강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중인 분들께
6.'코코넛오일'의 효과 및 사용법에 관심을 갖고있는 분들께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특정 기름들의 효과 및 원리
2.건강에 좋지 않은 기름들
3.코코넛오일의 효과 및 원리, 용법
4.생활 속 다양한 기름섭취 방법
5.일상 속 기름섭취의 한계, 이에 대한 대응방법
[이 책의 장점]
1.심플함(원리-방법-한계-대응)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들일 것이다. 건강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얻기를 희망하면서도, 너무 어렵거나 깊은 내용은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의 구조는 단순하다. 기름복용이 주는 효과를 제시하고 그 원리를 설명한다. 잘못된 사용례와 현실적인 적용상의 어려움을 짚어보고, 그에대한 대응방안을 알려준다. '기름섭취를 통한 건강의 증진'이라는 독서목적에 적절한 범위와 적절한 깊이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2.실용성
건강을 생각하는 대중들이 기대하는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실용성'일 것이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지식과 정보라도 일상에서 적용하기 어렵다면 사실상 무의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일상'에 충실하다. '아침-점심-저녁'이라는 보통의 식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보통의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보통의 질문들에 대한 QnA를 풀어놓았다. 또한 다이어트나 두통,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에서 고민할만한 문제들의 개선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실전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서술방향을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3.친절함
이 책의 제3장은 'vs'의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를테면 '우유 vs 두유'라든지 '맥주vs레드 와인'처럼 말이다. 특정한 건강식의 방향성을 정립했다고 하더라도 일상의 수많은 변수들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특히나 집을 떠나서 식사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굳이 A 나 B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들은 우리를 심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의 12가지 비교사례들은 이러한 선택의 상황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태도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해줄 것이다. 또한 5장에서 제시하는 적용예시들은 간단한 준비로 기름복용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친절한 제안이 될 것이다.
[생각]
'지방의 누명'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나왔으며 전문가집단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논박이 오고갔다. 지금은 한결 수그러들었지만 식사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흔든 큰 사건이었다. 이 책은 내용상 '지방의 누명'과 궤를 같이한다. 고탄수화물 식사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기름'의 섭취를 늘림으로써 건강상태의 개선 및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부터 나는 '코코넛오일'을 해외직구로 구입해서 복용하고 있으며, 기적적인 효과는 없었으나 전번적으로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정보가 넘쳐나는 탓에 '어떻게'먹는 것이 좋은지,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먹어야 할지, 그 효과는 '어떤 원리'로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독서는, 그동안 내가 잘못 이해했던 부분들을 바로잡고, 효과와 원리에 대한 지식체계를 갖추며, 구체적인 복용방법의 방향성을 갖출 수 있는 의미있는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23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피곤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힘이 난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달콤한 초콜릿을 먹고 포도당의 효과를 느껴서입니다. 하지만 포도당보다 코코넛 오일이 뇌의 신경세포를 더 유연하게 움직이게 합니다. ... 코코넛 오일의 성분으로 된 에너지는 포도당과는 질이 다릅니다. 더 쉽게 뇌의 신경세포에 흡수되어 에너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정보 전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이 코코넛 오일을 먹으면 증상이 개선되고 병의 진행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와 관련된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도 코코넛 오일의 성분은 신경세포 유지와 정보 전달 능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됩니다. 그 결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철인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피로감을 느낄때는 '포도당'이 필요하다고들 생각한다. 그래서 사탕이나 초코릿 등으로 당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기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에너지, 뒤에서 서술되지만 '케톤체'를 통해서도 몸과 뇌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포도당보다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케톤체는 포도당이 생성될 때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단순히 특정기름을 복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통해서 '케톤체 회로'를 계속 가동시킬 수 있어야 새로운 에너지원을 통한 건강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케톤체 회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책에서는 단순하면서 다양한 식이요법들이 제시된다.
163 우울증은 아직 해명되지 않은 점이 많은 질병이지만, 뇌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병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는 신경 전달 물질을 서로 주고받는 활동을 합니다. 이와 같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저해하는 것이 염증을 일으키는 오메가-6라는 물질입니다. 오메가-6가 신경세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 오메가-6의 염증은 오메가-3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66 "글루텐 과민증이 ADHD의 증상을 심화시킨다." 이렇게 생각한ㄴ 펄머터 박사는 ADHD환자에게 전립분이나 밀을 먹지 않는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추천했습니다. 주요 식재료는 현미나 잡곡 등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탄수화물, 채소, 생선과 고기, 달걀, 견과류, 콩류였으며 요리용 기름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었습니다. ... 글루텐 프리 식생활을 실천한 환자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기름의 섭취가 뇌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우리의 인지적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를통해 '우울증', 'ADHD', '만성 스트레스', '안절부절 못함'등의 문제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새삼 '무엇을 먹느냐'가 한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짚어보게 된 구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대다. 한 사람의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고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만큼 가치있는 일이 또 있을까? 그런데 그것을 '식단조절'이라는 간단하면서 저비용의 방법으로 이뤄낼 수 있다면? 급격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아주 미세한 효과를 통해서 마음의 문제를 아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의 행복'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 그리고 '내가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배우고 실천하고 학습해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
[나가며]
코코넛오일과 함께하는 몸과 마음의 개선, 대중적이면서 실용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저는 저자의 제안을 실천으로 옮겨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