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비법 100문 100답 - 각종 자격증과 모든 시험 100% 합격한다! 100문 100답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공부방법론'에 관심을 갖고있는 분들께
2.각종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공부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3.시험 유형별 전략적 학습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4.객관식 시험과 주관식 시험의 다른 공부방법을 비교해보고 싶은 분들께
5.공무원, 전문직, 수능 등 다양한 시험의 접근방법을 알아보고 싶은 분들께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2.저자의 학습 경험
3.시험의 노하우
4.객관식과 주관식 시험 공부방법
5.전문직 시험 공부방법
6.내신과 학점 공부법
7.수능 공부방법

[이 책의 장점]
1.폭넓은 범위:공부관련 전반
이 책은 '합격'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것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학습방법론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저자의 지론, 저자의 성장경험, 예산과 수험서, 준비, 스터디, 생활 등 합격과 관련된 전반을 다룬다. 합격은 공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부 앞과 뒤의 다양한 준비와 생활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공부를 넘어 합격에 이를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2.구체성:구체적 전략
공부법책을 읽는 많은 이들이 추상적 방향성보다는 실전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기술들을 원할 것이다. 이 책은 방향성을 짚어볼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을 다룬다. 이를테면 주관식 시허메서 키워드와 목차를 정리하는 방법처럼 말이다. 객관식과 주관식, 시험의 특성별로 적용 가능한 여러가지 실전 기술들이 제시된다.

3.다양한 시험들
저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유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이려에 걸맞게 개관식, 주관식, 공무원 시험, 수능, 전문직 시험 등 다양한 시험에 대한 이야기와 맞춤형 공부방법들이 제시된다.

4.가독성
이 책은 전반적으로 '한 토막의 핵심요약'과 그에대한 부연으로 이루어진다. 핵심을 읽고 내용을 유추한 뒤 뒷분을 읽으니 책의 내용이 술술 읽혀나갔다. 또한 다시 한 번 훑어볼 때는 핵심부분만 읽으며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아마도 저자의 공부에 대한 지론이 반영된 구성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생각]
삶에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원하는바를 얻기 위한 가장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공부'임은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유중이라고 한다. 그런 저자가 '합격비법'에 대한 책을 써냈다. 그 합격비법을 활용하여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열등생에서 최우등생이 되기까지 스스로의 성장과정도 다룬다. 이 책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성장과 성취를 꿈꾸는 이들에게, 합격을 꿈꾸고 있으나 원하는 바를 아직 이루지 못해 활로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영감과 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17 그래서 나는 공부 전략을 바꿨다. 독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는 내 두뇌의 한계상 일정하니 물을 여러 번 붓는 방법으로 설정한 것이다. 망각하는 속도보다 더 많은 지식을 뇌에 넣자는 생각이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어렵다던 생산관리 시험, 산업고 ㅏ전략이라는 경제학 고급과목에서 만점이 나온 것이다.
누구나 아이큐나 기억력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그 기억력이 버리는 지식보다 더 많은 지식을 넣을 각오로 공부하면 어려운 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오히려 독에 물이 차고 넘쳐 시험장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분명히 공부한 것인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공부했다는 사실은 기억이 나지만 공부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럴때면 자신의 능력 부족을 탓하며 좌절감이나 무기력에 빠질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생각의 관점을 바꿨다고 한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붓기 위해서,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채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는 비단 공부에만 적용될 수 있는 태도가 아닐 것이다. 공부를 포함한 삶의 숱한 위기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의지의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168 수험생활은 일종의 항해와 같다. 무작정 길을 떠나면 길을 잃거나 좌초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항해를 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결국 지도와 나침반은 기출문제다. 여기서 시작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본서는 나중에 보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남들과 다른 계획을 세울 때 초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

책 전반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공부의 최종 지향점은 시험문제를 잘 푸는 것이다. '기출문제'는 시험장의 시험문제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그러나 기출문제보다는 기본서를 보는데 무게중심을 두게되는 경우가 잦다. 중요한 것은 회독수보다 시험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다. 나의 궁극적 지향점이 어디인지 마음속에 각인한 채, 기출문제라는 나침반과 지도에 무게중심을 둬야겠다고 다짐한다. 

199 시험은 인풋보다는 아웃푼을 측정하는 제도다. 머릿속에서 지식을 집어넣더라도 시험장에서 꺼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험장에서 아웃풋을 잘 하려면 평소에 기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노력을 해보아야 한다.

흔히들 공부를 함에 있어서 '읽기'라는 인풋에는 시간을 많이 들이지만 '쓰기'나 '표현'과 같은 '아웃풋'에는 공을 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풋보다 아웃풋에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결국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잘 아웃풋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합격을 위해 아웃풋의 스트레스를 감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쓰기', '말하기'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웃풋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한다.

[나가며]
적지않은 분량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핵심-부연]이라는 가독성 좋은 글의 구성이 그 부담을 한껏 줄여줍니다. 합격과 학습능력의 성장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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