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시넷 초록이 NCS 피듈형 1 통합기본서 - 워크북 핵심 이론 정리 | 모듈형, 피셋형, 피듈형 통합문제 수록 | 10개 영역 최신 기출예상문제 수록 2021 고시넷 초록이 NCS 피듈형 1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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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식 시험을 대비할 때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양치기'입니다. 많이 풀어야죠. 무조건 많이 풀어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많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 NCS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방식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서'는 필요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다보면 반드시 이론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포착되기 마련이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이론적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객관식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그 안에서 발견된 나의 취약점을 기본서를 통해 보완하는 것. NCS를 포함한 객관식 시험에 대비하는 저의 방식입니다.



나의 풀이
그런면에서 <고시넷 피듈형 종합 기본서>를 풀어본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공기업 NCS 기본서로서, 기본서 치고 많은 문제를 담고 있었고, 기본서에 걸맞게 이론적 기초도 충분하게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PSAT와 NCS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에 중심을 두고 풀었는데요. 역시나 짐작하고 있던 취약영역에서 실수를 하거나 풀이가 막혔고, 그에 해당하는 이론파트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비약이나 논리적 오류를 점검하며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피듈형이란?
그렇다면 제목의 '피듈형'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피듈형은 공식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닙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흔하게 쓰여지는 표현이죠. 전형적인 모듈형을 벗어나 응용형태를 띄는 유형을 피듈형이라고 부릅니다. 피셋형과 모듈형의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를 혼합하여 피듈형이라고 칭하는 것이죠. 피셋 문제를 많이 풀어본 저로서는 이 문제집을 풀어본 뒤 피듈형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순한맛 피셋이라고 할까요? 피셋의 이해력과 직관력은 필요하되, 계산과정이나 선지풀이의 난이도가 한단계 낮았습니다. 따라서 공기업NCS를 준비하는 분들은 물론, PSAT를 준비하는 분들께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기업NCS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어려운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전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고, PSAT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요. 

책의 구성
책은 총 3개의 분책으로 나눠집니다. '파트1.의사소통능력'~'파트4.자원관리능력'까지 분책 1, '파트5.조직이해능력~파트10.직업윤리'까지 분책 2, 나머지 정답과 해설이 분책 3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파트의 경우 유형별 출제비중을 분석한 뒤, 핵심이론을 정리하고, '모듈확인학습'에서 주요개념을 복습한 뒤, '기출예상문제'에서 최종적으로 문제를 문제를 풀어보며 학습을 마무리합니다. 책의 순서대로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저처럼 문제를 먼저 풀어본 뒤 취약한 부분의 이론을 선별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공기업 NCS 기본서를 찾는 분들께 무난하고 유용한 입문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한 문제를 함께 풀어본 뒤 소개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피듈형의 대표적 문제. P200 40번 풀어보기
수리능력의 기출예상문제 40번입니다. 개인적으로 '피듈형'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개당 단가가 높은 순서대로 바열하는 문제입니다. 개당단가는 총 매출금액에 매출비율을 곱하고, 그것을 매출수량으로 나눠서 산출합니다. 따라서 단가는 매출비율이 높을수록, 매출수량이 낮을수록 커집니다. 따라서 저는 매출비율/매출수량을 어림산하여 계산했습니다. A는 9이상, B는 6이상, C는 7이상, D는 8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A>D>C>B입니다.



반면 해설지에서는 조금 다르게 풀더군요. 하나의 기준점을 잡고 각각의 선지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어림산 나눗셈이 단순했기에 망정이지 숫자가 복잡했다면 답안지의 방식이 더 빨랐을 것입니다. 이처럼 기준점을 잡고 비교하는 방식은 PSAT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이에 답안지의 방식으로도 정답을 구해보겠습니다. 기준은 D로부터 시작합니다. 매출수량 1만개로 배수를 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먼저 D-C를 비교했을 때, C의 매출수량이 3배인 반면, 매출비율은 3배에 못미칩니다. 따라서 D 단가가 더 큽니다.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D-B와 A-D를 비교했을 때 D>B, A>D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B-C는 구할 필요가 없는데, 선지를 소거법으로 접근했을 때 이미 구한 정보만으로도 정답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SAT라면 B-C또한 구해야 하도록 선지를 구성했을 것입니다. 이에 B-C또한 따로 계산해보았습니다. 


첫번째 방식은 분자를 분모로 나누는 것입니다. 6.4<7.2로 B<C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책의 이론파트에서 등장한 '증가율'로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분모의 증가율은 2에서 3으로 50퍼센트 증가한 반면, 분자의 증가량은 50%인 6.4보다 크기에 50%이상의 증가율을 보입니다. 이에 분자 증가율이 더 큰 C가 큽니다. 따라서 B<C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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