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익 실전 모의고사 3회분 - 시험 직전 QR 무료해설강의로 마무리하는 토익 실전 모의고사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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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기출문제다. 모든 시험의 대비는 결국 기출문제로 귀결된다. 철저하게 기출문제를 이해하고 연습하고 숙지함으로써, 시험장에서 능숙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모든 시험 준비의 핵심적인 목표다. 토익도 다를 이유가 없다. 다만 토익은 다른게 있다. 문제집을 가지고 나올 수 없다는 것. 시험이 끝나면 시험지를 회수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시험이 끝나면 총평강의가 업데이트될 정도로 복원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질좋은 모의고사 문제집들도 시중에 나와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처음 만나본 '토익 실전 모의고사'다.그 동안은 큰 점수가 필요하지 않았고 적정 커트라인만 넘기면 되었기 때문에 크게 열심히 준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빨간책'이나 '파란책'을 시간 되는대로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과거의 토익대비 패턴이었다. 그러다 만료된 토익 점수를 갱신하기 위해 지난 12월에 큰 준비 없이 토익을 보았는데 이게 웬걸. 제대로 얻어맞았다. 신유형으로 새로워진 토익은 너무나 생소했다. 까막귀, 까막눈이 된 기분으로 시험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엔 제대로 준비해야겠고 마음을 다잡고 두 권의 책을 골랐다. <시원스쿨 토익 750+>와 <시원스쿨 토익 실전 모의고사 3회분>이다. '기본서+모의고사'이 조합이다. 그렇게 지난 1월 19일 토익을 봤다. 점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느낌이 좋다.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가며 기분좋게 문제를 풀어나갔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스쿨 토익 실전모의고사 3회분>의 장점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실전'에 가까운 교재다. 실전 토익문제와 똑같은 형태의 문제집이다. 문제집의 크기와 문제의 구성은 당연하거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덕분에 12월 토익에서는 문제를 풀면서 낯설고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반면 이번 1월 토익에서는 익숙한 지문과 문제들을 만나며 한결 능숙하게 쭉쭉 풀어나갈 수 있었다. 둘째,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재는 3회분+답안의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부마다 표지에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이를통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즉시 MP3를 다운받을 수 있고 정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찾아가서, 다시 해당 교재의 페이지로 넘어가고, MP3를 다운받아 이용하는 방법에 비해서 훨씬 간편하고 편리했다. 셋째,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최서아강사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정 문제만 골라서 해설해주는 것이 아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어준다. 파트별 접근법도 따로 짚어준다. 시험장에서의 실전 풀이법도 알려준다. 시험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도 빠트리지 않는다. 그냥 정규강의 같다. 오리엔테이션 강의에서 최서아강사가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선택이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정말 그랬을 것 같다. 무료강의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을만큼 풍부하고 질좋은 강의였다. 개인적으로 문제도 문제지만, 함께 제공되는 양질의 강의가 이 책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서아강사는 토익 경험이 많지 않은 수험생들을 위해서 3세트 모의고사의 활용 전략을 제안한다. 1회분은 파트별로 끊어서, 2회분은 LC와 RC로 끊언서, 3회분은 실전토익과 똑같이 120분 연속으로 풀어보는 것이다. 특히 1회분 강의에서는 초심자를 위한 해설과 팁들이 더 구체적으로 담겨 있으니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1회분만이라도 풀어보고 강의를 수강한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서로 기초를 다진 후 실전실력을 다질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용도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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