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5
히비노 사와코 지음, 최미혜 옮김, 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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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서서 지휘자 체조를 할 준비를 한다. 오른손은 아래위로, 왼손은 삼각형을 그린다. 왼손은 두 박자로, 오른손은 세 박자로 리듬감 있게 반복한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양 손을 바꾼다. 삼각형을 똑바로 그릴 수 있도록 집중한다. 이 스트레칭은 이 책의 3일차에 실시하게 되는 훈련이다. 정보처리능력과 공간인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일이나 정리정돈을 한 번에 쉽게 해낼 수 있다.

이 책 <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은 뇌발달을 위한 홈트레이닝 가이드다. 매일 한 가지씩 간단한 두뇌 트레이닝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발달되는 뇌기능과 활용능력을 부연한다. 크게 퍼즐, 트레이닝, 미로, 스트레칭, 에어로빅, 마사지의 6가지 훈련영역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위의 뇌발달과 인지기능성장을 유도한다. 저자는 안티에이징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많은 사람들의 시력회복을 도운 바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평소 두뇌발달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었으나 작심삼일에 그쳤던 분들께, 집에서 지속적으로 뇌발달 트레이닝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친근한 트레이너가 되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기부여'의 가능성이다. 캘린더 형식의 구성은 눈에 띄는 곳에 비치함으로써 한 번이라도 더 실천할 수 있도록 이목을 끈다. 훈련 뒷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부연되는 '훈련의 효과'는 실천과 성장의 기대감을 갖도록 만든다. 하루에 하나씩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연습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쉽게'+'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기대감'이 더해지며 '한 번 더'를 위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신체훈련이 되었든 두뇌훈련이 되었든, 홈트레이닝의 관건은 '지속성'일 것이다. 거실 한켠에 비치해두고 점검표를 작성하며, 식구들과 함께 부지런히 훈련해나갈 계획이다. 성장의 맛은 함께할수록 더욱 달콤하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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