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는 어떤 문이 사라졌나 궁금했는데…해리,해수가 눈떠 보니 집에 있는 모든 문이 사라진 것이다. 밖에서 들어올 수도 안에서 나갈 수도 없이 문이 사라진 것이다. ..남매에게 가장 안전한 집에 가장 두려운 집에 되어버린 것이다.그리고 엄마도 아이들을 두고 나간 것이 두고두고 미안해져버렸다...아이들은 그 안에서 고양이 해볼테냥과도 잘 지내고, 해병이 병아리도 부화시킨다.그리고 라면도 끓여보고, 계란후라이도 한다.그렇게 두려움 속에서도 남매는 성장하게 된다...남매는 싸우기도 하고, 함께 있음이 고맙기도 하고, 엄마가 보고싶어 울기도 하면서..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잘 나타난다. 마지막엔 스스로 이 난관을 해쳐나갈 용기도 생기는데…..작가의 말에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사실은 끝이 아니랍니다. ” 문을 테마로 시리즈로 나와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