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단편부터 슬퍼서 다 읽고, 바로 다음 단편으로 넘어가기 힘들었다.그런데 이 책은 내용이 다 무거웠다.작가의 말 마지막에나의 짧은 이야기들이 어린이들에게 아프고 슬픈 세상에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에 나도 같이 공감이 갔다...아직 혼자서 어떤 일을 수행하기도 힘들고, 결정하기도 힘든 아이들에게 재난, 가난, 죽음등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다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조금은 용기를 내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책 뒷표지에 적힌 세상에서 가장 깊고 슬픈 동화라는 글에 나는 그럼에도 가장 행복한 동화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