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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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의 단편이 들어가 있는 송시우 단편집
단연 제목인 두번째 단편인 선녀를 위한 단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읽는 순간 내가 법정 드라마 한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 모두가 다 입체감이 있었고, 스토리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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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모티브로 나무꾼 살인사건을 다루다니!! 동화를 모티브로 법정물로 소설을 쓴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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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검사는 심순애 변호사만이 알아볼 수 있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적으로 만났지만 어쩌다 보니 합심해버렸다. 심순애도 이수일을 향해 ‘제법이군’ 하는 눈짓을 보냈다. 이수일과 심순애가 해냈다. 다른 편에 서 있다가 어느 순간 진실을 향해 같이 직진하고 말았다. -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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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검사와 변호사에게 더 많은 사건을 주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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