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학년 학생이 표지에 멋진 용이 그려진 모험소설을 빌리겠다고 해서 니가 읽기엔 너무 어렵겠다고 하니 자기는 꼭 읽을수 있다고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와서 읽는다고 하길래 아!! 용 좋아하는구나? 하니 아니요~ 저는 드래곤 좋아하는데요!! 하며 자신만만 하게 대출하던 아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책이다.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줄거다~^^그래서 그런지 용구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아이는 오이마켓에 팔지않고 함께 살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읽는 내내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저학년 남자아이들은 정말 용을 좋아한다.그런데 그 용이 핑크색이다.그러니 초2인 우리딸도 좋아한다..ㅋㅋ.. 처음엔 조그마한 용구가 한달사이에 수지방안을 꽉 채울만큼 자라는것을 볼때는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팬더 푸바오가 생각이 나면서 용구가 더 귀여워보였다. 식성과 용변까지 어쩜..ㅋㅋㅋㅋ...용구는 오이마켓에 몇번이고 나왔지만..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용구 덕에 우주 더 멀리 가지 않게 되었는데…그건 책을 다 보면 나오게 된답니다^^..우리 딸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지구에 살게 된게 용구덕이냐며…ㅋ 몇번을 다시 보며 웃더라구요~ 역시 안영은 작가님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멋지신분~좀비 만두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는데..^^얼마전 받침구조대 책 잘 봤는데 그 작가님이 용구도 그리셨더라구요~ 지은작가님 팬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