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고는 주인공인 아이에게 무슨 짐이 이렇게 무겁게 의자를 들고 있을까? 아이의 고민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 그림책은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커다란 의자는 티티가 알지 못하는 티티의 그리움의 무게였던 것이었다. 커다란 의자가 자신의 어깨 위에 있다는것을 알고 난 뒤 티티는 가볍게 내려놓는다. 그것은 그리움을 버리는 것이 아닌 추억하며 내려놓기 때문이다.#사전서평단 #후즈갓마이테일 #차은정작가너무 예쁜 그림으로 헤어짐을 이야기 하는 작가의 이야기 방식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질지 궁금하다. 딸아이는 의자가 아주 소중한것이라고 했다. 아주 소중한 것은 내려놓으면 안되는거 아니냐니.. 일단 너무 무겁고, 아주 소중하지만 다른 소중한것들이 생기기도 하는데 의자만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내려놓고 기억하면 된다고 하는거 보니 책을 잘 읽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