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리소설을 단숨에 읽었다. 여름에 읽은 추리소설은 마지막에 좀 허무했는데 이 소설은 단순히 추리소설이 아닌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역사 속 여인들에 대해 또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먹먹하다가 공녀들을 다룬 다큐를 찾아보기도 하고....천선란 소설가의 추천 글처럼 책을 읽는 동안 다채로운 감정들을 느꼈다. 그리고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과 통쾌함이 더해졌다.....영어소설로 먼저 나왔고, 우리나라 소설로 다시 번역이 되었는데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역사소설을 좋아한다면 바로 읽기를 시작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