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illa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Set 2단계 10
앤서니 브라운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1983년 1월
평점 :
품절




 MLL-GORILLA

<앤서니 브라운 저 >


 

 

 



 

앤서니 브라운의 주옥같은 그림책은 참 많이 있지요?

우리아빠가 최고!, 미술관에 간 윌리,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형 등....

그중 유인원인  침팬지나 고릴라가 주인공이 되어 등장하는 책이 제법 많지요

이번책도 아이와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 읽은 적이 있는데 외서로 한번 더 읽고 싶었어요

 고 릴 라!

 

제목만 보면 전혀 아빠와 딸의 애틋한 사랑과 교감이 담긴 이야기라 믿겨지지 않지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한번만 보고 닫아두기엔 미처 못보고 지나치는게 많지요

그래서 꼼꼼히 보아야 되지요

 

볼수록 더 생각하게 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그의 그림책 세상~

한번 떠나볼까요?


 

한나는 고릴라를 무척 좋아해 고릴라책만 보고 고릴라 그림을 그리고,

 고릴라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지요

한나의 주변엔 온통 고릴라 그림과 고릴라가 그려진 생활 물건들도 많지

아빠는 무척 바쁘신 분이지요

한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맘처럼 그렇지가 못하지요

한나와 아빠와의 아침식사 거리는 무척이나 멀어보여요

 

네모 반듯한 냉장고의 차가운 문과 티끌없는 테이블은

 아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만들지요 

한나의 생일전날 한나는 정말 고릴라가 보고픈데

그마음도 몰라주고  작은 고릴라인형 선물이 전부예요

하지만 그날밤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답니다.

과연 한나는 동물원에 가서 고릴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장면은 아주 인상적이예요

한나는 고릴라인형을 한손에 들고 아빠와 나란히 동물원으로 향하지요

아빠의 손을 잡은 한나의 마음은 너무나 행복해요^^

채경이는 이 책을 재미나게 보았어요

8~9세 영어동화지만 그림만으로도 상상하고 재미난 볼거리가 많지요
한나아빠의 아빠를 떠올리는 침팬지의 모습에 함께 슬픈표정을 지어보이는 채경이..

그리고 고릴라가 한나와 함께 식사하며 먹었던 바나나...

아빠의 뒷 호주머니에 왜 바나나가 있지? 하는 표정~^^

채경이는 한나와 나눠먹을거라고 아빠가 갖고 있다네요 ㅎㅎ




 

고릴라 오디오를 한번 감상해 보셔요

신기한 효과음과 단락마다 칭~ 하고 울리는 부분이 다음이야기의 전개를 알려주어 

 집중하게 만들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지요^^

채경이랑 이 고릴라동화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

넘 길어 중간부터 보여드릴께요

 

http://blog.naver.com/psj8889/100128325149 


저는 그림책의 그림과 내용을 별다섯개.

그리고 오디오의 구성을 별다섯개 만점을  주고싶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그림책들이 맨 뒷부분에 소개되어 있어요

담에 채경이와 또다른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책이 보고싶어집니다

앤서니 브라운 작가가 우리에게 들려줄 메시지를 더 자세히 듣게된것 같

 저는 개인적으로  원서가 더 맘에 드네요

딸과 아빠의 교감에 관한 책은 언제봐도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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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unting We Will Go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Mother Goose Set 4
Rozanne Lanczak Williams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마더구스- A hunting we will go


 



 

반복되는 라임과 신나는 리듬과 노랫말이

상상하는 아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A hunting we will go!

 

서평을 쓰기에 앞서 점수는 이렇게 주고싶어요

 



 

그림책 내용 및 흥미도 : ★★★★★

 

* 그림책 그림과 글의 조화 : ★★★★★

 

* 오디오 구성 및 발음 : ★★★★☆

(듣고 따라하는 부분이 유아들이 듣기엔 다소 빠르네요^^)

 

 

이야기를 살짝 엿볼까요?

 

세 주인공은 곤충채집망과 사진기를 들고 숲속 재미난 사냥모험을 떠나지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을 만나는 모습을 무척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다소 엉뚱한 이야기에 아이의 동심이 엿보이는 이야기들이예요

 

나오는 동물과 곤충들도 파란 양말을 신고 목도리를 한 여우,

멋진 모자로 멋을 낸 벌레, 검은테안경을 쓴 염소,  생일모자를 귀엽게 쓴 뱀 등

마치 친구처럼 의화된 그림에 아이가 더욱 친숙하게 느끼네요

 

거기다 fox-box, bug-hug, goat-boat  등

 비숫한 발음의 단어들을  각 장면마다 볼 수 있어

우리네 전해 내려오는 말놀이와 비숫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네 전래동요의 구수함은 따라올 수없겠죠?^^ㅎㅎ

 

걸어서, 자전거나 배를 타고또는 수영을 하거나  때로는 높이 뛰어서 사냥을 떠나는  

세친구들의 모험은 책속 이지만 노래를 들을땐 마치 실제로 함께 하는듯한 착각이 들지요

 

  

we'll catch a  fox and put him in a box and then we'll let him go!

 

채경이는 여우fox와 상자box 그리고 뒤어 나오는

벌레 bug란 영어단어가 모두 비슷하게 들렸나봐요^^

 

아래 사진의 goat와  boat도 비숫한 단어를 넣어

배를 타고 물에 빠진 염소를 잡아 배에 태워 숲으로 보내주고 싶다는 아이들...

 




 

혼자 읽을 수 있는 유아라면 손글씨로 편안하게 쓴 문장을 보며 상상을 즐기며

마더구스만의 매력에 푹 빠지겠지요?^^

문장을 보면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동물과 곤충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작게 그림을 넣어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해 눈에도 쏙 들어온답니다^^

이왕이면 비숫한 단어도 함께 색을 넣어주면

두 단어를 비교하며 재밌게 들으며 배울 수 있을것 같네요 

 

이야기가 끝난 마지막엔 친구가 숲속에서 카메라에 담아온 동물과 곤충들을

다시 감상 하며 차례로 회상해 볼 수있는 부분이  좋은것 같아요





 

채경이와 책을 보며 집에 있는 소품을 활용해 직접 해 볼 수있는건 해보기도 했지요

여우를 상자에 담아보기도 하고 벌레를  두손에 품어보기도 하구요

소파위에서 개구리처럼 홉핑도 즐겼지요. 만든 벌로는 재밌 놀아 보기도 했답니다.




 

책과 함께 오디오를 들으며 아이와 재미나게 감상한 동영상입니다.

채경이가 맘은 다 따라 부르고픈데 맘처럼 안되는 발음으로 흥얼거리는 모습이 넘 귀엽네요.

 

 

http://blog.naver.com/psj8889/100128182314 


아이가 신나게 들어 뒤에 오디오를 두세번은 더 들은듯해요^^

 





  확장활동- 단어와 그림 퍼즐 맞추기


 

 

맨뒷장의 동물이름과 사진은 채경이랑 서로 영어로 물어보고 맞추기 놀이를 햇었지요

물론 제스츄어와 함께 보이면서 묻고 맞추니 더 재밌어 했답니다.
간단하게 도화지를 잘라 빈카드를 준비했어요

등장한 동물과 친구들을 카드마다 그려 영어단어와 명칭, 그림을 그려 단어 퍼즐로 만들었지요

프린트로 뽑아 주는것보다 엄마의 그림에 아이는  재밌었던 이야기를 하며

맘대로 색을 입히는게 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카드의 테두리는 각각 사인펜으로 그어 표시하고

퍼즐을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  놓아 주었더니

척척 그림과 단어를 알아서 잘 맞추었지요 ^^

다 맞추고 난뒤 단어의 발음을 듣고 따라해 보기도하고

 비슷한 단어도 책 속에서 보며 같이 읽어 보았지요


 

 

아직 아이가 다섯살이라 저는 영어를 알파벳을 외워가며 시작하진 않았어요

모국어를 확실히 익하고 영어노래나 동화로  충분히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관심과 흥미부터 갖게해 주는게 우선이라 생각되었지요

MLL 문진영어동화는 접해보니 정말 맘에 쏙 드는 영어동화였어요

앞으로도 좋은 영어동화를 종종 골라 아이와 함께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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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3
김진완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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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주니어-기찬딸]

김진완 글/김효은 그림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기찻길...

 캄캄한 터널 저 건너편에서 기적을 울리며 다가오는듯한 기차~

그속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차하면 고교시절 제가 다니던 작은 시골역에 비둘기호가 생각이 납니다.

가끔 친구와 가을을 탈땐 완행기차에 몸을 싣고 바닷가로 휑하니 다녀오기도 했지요

기차는 왠지 내가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미지의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줄것만 같은 느낌...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은 또한 잠시 스치는 인연이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인연도 있지요
기찬딸~ 제목만 들으면 책이 무지 궁금해서 못견디겠네요

내용을 잠시 엿볼까요?




첫장면은 엄마 문다혜와 딸이 플랫폼에 서서 진주로가는 기차를 기다리고있지요

기차는 쌩~내달리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

찬바람에 귀가 쨍그랑 깨질듯한 어느 겨울밤 피곤에 지친 손님들과

외할아버지와 만삭인 외할머니를 태운채기차는 그저 묵묵히 달립니다. 

 

갑자기 외할머니밖으로 엄마가 세상구경을 빨리 하고싶어 졌나봅니다.

진통이 오고 외할머니는 점점 엄청난 산통을 겪지요

"오매 저 아짐씨가 애낳게 생겼어유~"

저느 이 구수한 말한마디에  친근감을 느끼며

 책속으로 아이와 더 빠져들었지요^^

 



마주보고 앉은 어느 할머니 한분이 아기를 낳을 채비를 위해 
 

전두지휘를 하시며 기차안 손님들을 분주하게 만들지요

모두들 함께라는 마음으로 한가지씩 돕기에 바빴지요^^

드디어 산통의 시간이 지나고 주인공의 엄마는 그렇게 외할머니뱃속으로부터

세상구경을 나오게되었어요
엄마의 이름은 많은 사람의 은혜를 입으며 태어났다해서

 많을 다  은혜 혜라 지어 문다혜라 짓게 되지요

 

손님들은 산모에게 축하의 의미로 갖고있던 물건들과 종잇돈을 조금씩 보태어주면서

기차안은 금세 축제분위기예요 외할아버지의 걸쭉한 기쁨노랫소리와 함께...

기찬딸은 기차안에서 낳은딸이라고 차-안 딸인듯해요

하지만

경상도사투리로 씩씩하고 범상치 않는 아이에겐

 "고녀석 기(똥)차게 생겼네"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제 세월이 지나고 그 엄마를 낳던 외할머니는 백발의  노인이 되고

아기는 주인공친구의 씩씩한 엄마가 되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은 기차안에서

얼라를 낳은 느그 외할매다.내는 그할매  이고 .하하하!"

웃음소리는 우렁찬 엄마는 씩씩하고 기찬 여장부라 하지요

"몸만 건강하믄 희망은 있다"는 말은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

 

채경이는 엄마의 사투리에 눈이 똥그래집니다.

이런 사투리대사가 있는 책은 거의 드물었거든요ㅎㅎ

병원이 아닌 아주머니가 기차에서 아기를 낳은것도 무척 제 눈에는 신기한 모양입니다.

진주는 아빠의 외힐머니와 채경이의 큰이모할머니께서 계신곳이기도 하지요

채경이의 아빠와 할머니가 오랜동안 자라오신 고향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마지막 그림속 진주역을 보며  담에 진주가면 기차역에 한번 놀러가보자 했지요




 

기찬딸~ 가정의 달 5월에 딱맞는 그림책인듯해요

맨앞쪽은 채경이가 처음 유치원에 들어가 엄마아빠를 위해 만들어온 어버이날 선물이었어요

가방에 고이 넣어와 보여준 딸~정말 감동이었지요

저도 이런 감동을 아빠와 저를 낳아주신 채경이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전해드리고 싶었답니다.

채경이와 손수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을 보며 그림도 그리고

 카네이션 카드를 정성쩟 만들었지요

기찬딸을 읽고 아이에게 헐머니와 할아버지께 감사의 마음도  

가질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지요

차례로 시댁과 친정을 나란히 아이들을 데리고 선물도 준비해 즐거이 다녀왔답니다

 

 


 



 

채경이와 노래선물을 준비했어요 하나는 유치원에서 배운 올챙이와 개구리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감사합니다란 노래는 저와 짧은 시간 배웠는데

ㅎㅎ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실력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껜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기찬딸은 기차에서 낳은 딸이 아들이라면 기찬아들이 되었겠지요?ㅎㅎ

저희 신랑은 시어머니를 무던히도 힘들게 했다지요

거꾸로 태어나 모두들 산모와 아기가 위험하겠다며 걱정했지만 발부터 나온 저희 신랑은

그래도 지금까지 오래살아란 뜻이 담외할아버지의 작명대로

 수원이란 이름을 갖고 두딸의 아빠가 되어 아주 건강히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요  ^^

꺽주란 별명은 시골가면 이름보다 더 유명하지요^^ 

 


저희 친정부모님이 저의 어머니 아버지가 아닌

 이제는 채경이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되시면서

참 많이 변하신듯해요  손주재롱에 나이드시는줄 모르신다니...

이번 이벤트는 정말 잘 준비한듯합니다^^

벌써 내년 이벤트를 기대하시는 시댁부모님와 친정부모님~ㅎㅎ

기찬딸~ 저는 딸을 둔 엄마로서 문다혜씨처럼  몸만 건강하믄 희망은 있다는 말에

으쌰~ 우리 가족을 위해 더욱 힘을 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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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끝까지 잘 들어보렴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이찬규 지음, 남주현 그림 / 애플비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다른 사람이 말할때 끝까지 잘 들어보렴

글 이찬규/ 그림 남주현


 



애플비에서 나온 베이비커뮤니케이션...

<다른사람이 말할 때 끝까지 잘 들어보렴> 제목이 다소 길지만

이 책제목과 내용이 딱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유아기의 올바른 듣기언어습관은 특히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부분이지요

이책을 통해 딸에게 주의깊게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유치원교육과정 언어생활 중 <듣기>

 

1.낱말과 문장을 듣고 이해하기

공통: 일상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이해한다.

 

2. 이야기듣고 이해하기

공통수준: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이해한다.

지시를 주의깊게 듣는다.

 

3. 문학작품을 즐겨듣기

공통 : 다양한 문학작품을 즐겨듣는다.

2수준: 다양한 문학 작품을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한다.

 

4. 바른 태도로 듣기

공통:말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듣는다.

2수준: 반응을 보이며 주의깊게 듣는다.

 


 

 

유치원 교육과정에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듣기가 우선으로 적혀있지요

대부분 부모들은 말하기가 되고나면 읽고 쓰기부터 일찍 가르치려고 하지요

허나 아이가 차츰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듣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책을 보시면 듣기가 중요한지를 세삼 알게되실거예요

그럼 책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내말만해 임금님은 늘 다른이의 말은 전혀 듣지않고 자기말만 하지요

그러다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귀가 코끼리처럼 커지고 말았어요

 




임금님은 도움을 청하기위해 세왕자들을 불렀지요

첫째는 안들어도다알아 왕자, 둘째는 들을때딴짓해 왕자,

셋째는 끝까지귀쫑긋 왕자.. 이름만 봐도 어떤유형인지 바로 아시겠지요?
 

이 셋은 임금님의 귀를 고칠방법을 찾으러 각자 길을 떠나지요

물론 잘들어라 선생님의 충고를 잘들은건 셋째왕자 뿐이었지요




 

첫째는 가는 도중 멧돼지 벌코에게 길을 묻지만 끝까지 듣지 않고 가다가

 사막으로 길을 잘못들어 여우마법사를 못만난채 궁전으로 돌아오고 말지요

둘째는 길을 가다 발밑을 조심하라는 선생님의 충고도 잊은채

딴생각을 하다가 그만 똥구덩이에 빠지고 말지요



 

하지만 셋째는 잘들어라 선생님의 충고를 주의깊게 듣고와

악어가 있는 웅덩이에도 가지 않고 길을 잘 묻고 들어

올빼미 박사님을 만나게 되지요

임금님의 병을 고칠방법을 들고 궁전으로 둘아온 셋째왕자.

임금님은 왕자의 말대로 백성들의 말을 잘 들어주지요

결국 임금님은 귀가 쓩~ 원래대로 들어온답니다.




 

채경이도 무척 재미나게 이야기를 들었어요

들려주는 저도 이야기에 쏙 빠져 다음내용이 무척 궁금해졌지요

셋째왕자가 간 길을 본며 채경이가 제일 재밌게 보았답니다.




 

채경이가 제일 재밌는 부분이 어딘지 물었더니

바로 셋째자가 길을 물어 올빼미 박사집을 찾는 장면이었지

채경이는 이 장면을 그리며 엄마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지요

 

여기는 악어가 살아서 들어가면 안돼

그리고 호랑이 동굴로 가면 잡아먹혀요

올빼미박사님집은 나무 위고 옆에는 꽃밭이 있는 작은 새집도 있어

밖에는 온통 풀이 많아서 들어가면 안돼..

 

우리 채경이 삐뚤삐뚤 하지만 재미나게 그렸지요?

 



 

이번에 하나더 구입한 철제 책꽂이에 꽂아놓아둔 애플비책

채경이와 한번 읽었지만 자주 봐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때론 집안일에 열중하다보면 가끔 채경이말을

건성으로 눈도 마주치치 않고 듣는경우가 었지요

앞으론 더 신경을 쓰고 딸에게 듣기에 대한 모델링이 되어주고

 반응을 보이며 눈을 맞추고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겠어요

 



애플비의 책을 만나 아이와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이 책은 채경이의 올바른 듣기언어습관을 들이는 귀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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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팝니다! 가치성장 이야기 - 소중해요
마리안 스멧 글, 마리아 마이어 그림, 오영나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동생을 팝니다[책굽는 가마]

마리안 스멧  그림 마리아 마이어


 

 

 



주인공 루스는가 일명 괴물딱지란 동생을 현관입구에서

밖으로 들어내려는 모습이 조금은 엉뚱하지만 귀여운 루스~

<동생을 팝니다>란제목도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제목인듯해요^^

 

이 책은 3살 동생으로 인해 가끔 억울했는지 울음보를 터뜨리고

 동생에게 눈을 흘기는 큰딸을 위해 꼭 보여주고픈 책이었지요

꼬마괴물들이 싫었던 언니, 오빠, 누나들을 위한 새롭고 놀라운 그림책이란

문구를 보니 안그래도 채경이에게 딱 맞는 책이었어요

 

그럼 이야기를 살짝 엿볼까요?

 

루스는 어린 남동생이 싫었지요 왜냐구요?

루스가 하는 것마다 방해를 하고 애써만든것도 무너뜨리거나 아무렇게나 대하죠
처음엔 누운채로 주변만 둘러보던 작고 귀여운 동생~


그러나 이제는 꼬마괴물이 되어버려 루스를 괴롭하기만 하지요

루스는 생각끝에 우표를 잔뜩붙여 우편함에 넣어보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콕 넣어버리려다

 번번히 실패만 하고 엄마에게 혼이 아니죠

루스는 동생을 팝니다란 팻말을 만들어 현관에 동생을 두고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동생에 없던 브람이게 동생을 넘겨주어 버리지요

하지만 루스는 과연 괴물딱지의 방해없이 10장의 그림도 그리고

높이 탑쌓기도 하지만 루스는 뭔가 좀 허전해요

루스는 그 뒤로 과연 어떻게 할까요? ㅎㅎ




 

 이 그림책은 동생이 있어봐야 루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있는 책이지요

채경이는 동생을 두고 늘 아웅다웅 다투었던 자신의 모습을 루스를 통해 본걸까요?

"엄마 루스 동생은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그런데 동생을 왜 팔아?"

"우리도 이렇게 하윤이랑 같이 목욕했지?"

또는 " 뒤에가서 그래도 루스가 동생없이 혼자놀면 심심하지?"

그림책 내용이 채경이와 좀 비슷한 상황이 많았지요

 결국 루스는 동생을 데리러 브람네로 가게되지요~

역시나 브람집을 엉망으로 만든 동생^^

 

브람의 화를 도닥여 주며 "좀 봐줘. 아직 동생이잖아~"라고 어른스레 말하는 루스~

동생을 팝니다란 팻말을 ㅃ보아들고 루스가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장면은

 채경이가 안도하며 방긋 웃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동생만의 좋은점을 생각해 보게 했지요

그리도 동생이 없다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채경이는 동생이랑 소꿉놀이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목욕도 같이 해서 좋다는데

대신 과자는 동생이랑 먹으면 조금밖에 못먹는다며 눈을 찡그립니다.

그래도 두살터울이 시간이 지나면 친구가 되기도 하며 좀더 가까운 자매지간이 될 수있겠죠?

저는 여동생이 저와 10살이 차이가 나 터울이 나무커 성장기엔 그다지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고 동생이 대학생이 되면서 좀더 가까워지게된것 같아요^^

 



우리집 보물들~

오래오래 아껴주고 사랑하는 자매지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채경아~ 루스보다 더 멋진 언니가 될 수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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