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2 생활 습관 그림책 : 할 수 있어요!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6살되는 큰 아이를 보고 따라 배우며

점점 혼자하려는것도 늘어가는 32개월된 막내...

늘 시행착오를 범하기도 하지만

보면서 막내가 매일 조금씩

잘 커주고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되지요.

이번엔 코코몽 시리즈 중 할 수 있어요! 란 그림책을

막내와 아니 언니랑 나란히 만나보게 되었지요.

(언니도 아직 요런책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표지가 참 앙증맞죠?

코코몽 뒤로 친구들은 혼자서 정리도

잘 하고 옷도 입고 밥도 잘 먹고

양치질도 혼자서 뚝딱 합니다.^^

표지를 열면 싱싱마을 친구들이 모두

한마디씩 자기소개를 하고 있지요

막내도 알고있는 캐릭터는 책읽어줄 때 짚으면서

친구들 이름도 덥썩 말하더군요ㅋ

 


지난번 인사해요 란 책과 구성방법은 비슷하답니다.

페이지를 열면

코코몽! 혼자서 세수할 수 있니?라는 물음에

코코몽만 그려진 페이지를 넘기면

짠~!

네 할 수 있어요! 라며 혼자서

어푸어푸 세수하는 씩씩한 코코몽을 만나게되지요.

그리고 당근 당나귀 케로도 혼자서 이도 쓱싹 닦지요.

 

혼자서 옷입기/혼자서 밥먹기/혼자서 장난감 정리하기 등

아이가 4살쯤 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장면들은 거의 이 그림책 속에 다 들어있지요.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기본생활습관

이 책하나로 똑부러지게 가르칠 수 있을듯합니다.

 

 

그림도 선명할뿐더러 페이지마다

친구들이 한명씩 등장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척 보면 금세 알수 있도록 되어

아이의 기억속에도 오래 각인이 되겠지요?

 

마지막 페이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는 친구들이

될 수 있는지 물어보며 싱싱마을의 친구들이

각자예쁜 이불을 덮고 잘 준비를 하지요.

가운데 누워 잘 준비를 하는 세균킹을 보니

왠지 웃음이 지어집니다.^-------^

울 자매들 요 책보며 흉내낸다고 아주 신이났지요

엄마의 물음에 손도 번쩍! 씩씩하게 할수 있어요를

외치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흐뭇했지요

세균킹의 표정을 따라하는 큰 아이를 보고 한참웃었어요

 

과연 우리 막내는 정말 혼자 잘 할까요?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혼자 하려는 모습이 대견한 막내~

어떤집이든 막내는 뭘 해도 다 귀엽게 보일거예요

 

요렇게 혼자서 잘먹고 이도 잘 닦는걸 보니

앞으로 책에 나오는 싱싱마을 친구들보다 혼자서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은 유니가 되기를 바래도 좋겠지요?

기본생활습관을 잡아줄

울 막내또래거나 어린 동생에게도 보여주면 정말 좋은 책인

할수 있어요 를 꼬옥 추천드려요^^

역시 아이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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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꼬마 그림책방 33
최재숙 글, 김영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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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아빠는 학교에서 체육전담을 맡고 있는 초등선생님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엔 탁구공, 야구공,

배드민턴공 배구공부터

라켓, 글러브,골프채등 각종 운동도구들이 난무하지요.

간혹 아이들을 퇴근 후 거실에서  앞뒤구르기에 배드민턴까지 

 시키는 우리 아빠덕에  운동실력은 좀 남다른 두 딸이지요 

완전 몸치에 순발력 제로인 엄마를 안닮아서 다행...

 

 

 

 

 

그건 그렇고 이번에 재미난 책 한 권를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우리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이 책에선 아빠가 조기축구 반장쯤 될까요?

축구를 열혈 사랑하는 아빠시죠.^^ 

  물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비할 데가 없겠지만...

표지그림을 보면 풋 하고 웃음이 나는 그림이지요 

오리발에 망토를 두른 딸과  썬글라스와 슈퍼맨차림인 아빠!

정겨운 부녀사이가 그림속에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아이의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근엄과는 사뭇 거리가 먼 아빠상이지요.

대한민국의 딱 보통 아빠모습이예요 ㅎㅎ 

 

내 앞에서 방귀를 뀌고도 딴청피우시는 아빠.

내가 벌을 설때 엄마에게 큰소리로 뻥뻥 혼내주는 아빠. 
고치기대장이라며 고장난 장난감고치려다

 오히려 더 망가뜨리는 괴짜아빠.

거기다 공놀이하러 나가면 거의 혼자서  원맨쇼를 하시는 아빠

그리고 맛난것도 많이 사주시지만

내가 좋아하는 반찬도 꿀꺽 다 드시는 아빠~!

 

 

그림과 내용이 참 잘어울린단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었지요. 


 

 

 

 

 

천하무적 막강파워를 자랑하는

엄마앞에서는 기도 못펴시는 아빠~!

카리스마가 풍기는 엄마는

핑크 고무장갑 낀 모습이 어색하지 않는 엄마죠?ㅎㅎ

주인공의 엄마는 참으로 행복한 엄마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 경이는 주인공에 자신이 동화되어

자기도 아빠를 하나씩 흉보기도하고 자랑했답니다.

음식도 골고루 잘드시고 힘도 세고 운동도 잘하는 아빠~

거기다 맛난것도 잘 사주시고 동생이랑 잘 놀아주신다는 아빠!

 아빠가 이걸듣고 오늘 한 턱 내야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퇴근한 아빠랑 독후활동을 위한 별책부록을 함께 했답니다.

경이의 아빠그림에 칭찬글도 적어주시고

 아빠의 소원도 살짝 적어주셨지요.

아빠랑 함께 한 시간이 엄마와 한 놀이보다

 더 오래 기억하는 딸이네요.


 

 

 

 

아빠처럼 역기도 들어보며 힘자랑도 해보고

아빠랑 실짜쿵 뽀뽀도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지요.

아~ 이 날 아빠 기분 업되어서 바로 집 앞에 경이가 좋아하는

훈제닭 바베큐를 사오셨지요 . 어찌나 잘 먹던지^^

엄마는 저녁준비가 간소화되었다는...

 

 

 

 

 

아직 글을 술술 쓰는 나이가 이니라 요기까지

아빠에 대한 책을 만들어 보았네요.

경이의 아빠사랑이 묻어난 책놀이였답니다. 놔두었다가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와

아빠와 경이만의 비밀노트도 만들어보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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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위험해! - 우리 아이 자동차 안전 그림책
책고래 글, 레오나 페레즈 그림 / 블루래빗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보기만 하는 독자로선

언뜻 보면 아기들 책이 거기서 거기지 뭐! 할지 모르나

자세히 뜯어보면

만드는 과정에서 블루래빗만의 특징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며, 최고의 아이디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란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이번에 만난 유아 안전 보드북 안돼, 위험해!

다른 블루래빗 책만큼이나 만족한 그림책이었지요.

엄마인 저보다 우리 아이가 더 좋아해주었던 그림책이랄까요?

우선 도톰한게 손에 잡는 느낌부터 좋아요.

거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에 양쪽으로

바퀴까지 달려 그림책인지 자동차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

동물그림도 친근하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아기가 아무리 봐도 눈이 피곤하지 않네요.

안전 그림책 역시 요즘 가족나들이로 주말마다

아빠 차를 이용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요 책은 필수 그림책이네요.^^

내용을 보기전 책 겉 모습부터 잠시 보여드릴께요.

바퀴가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이고

아무리 세게잡아 당겨도 바퀴가 빠질 염려가 없네요.

무엇보다 자율 안전마크 KC마크를 획득 해 안심이네요.

거기다 가운데 도톰한 분홍 스펀지가 들어있어

자동차로 세워도 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안을 살짝 들여다 볼께요.

앞에는 동물친구가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뒤에는

토끼어린이집 선생님이 위험한 행동을 보시게 되지요.

첨엔 여우가 카시트에 앉지 않겠다고

예전의 저희 아이처럼 앙앙! 울고 있네요.

하지만 차 문을 열어보니

카시트에 안전벨트까지 매고는 의젓하게 앉아있네요.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토끼어린이집 차에 동물친구들이

차례로 앉아 바르게 차를 타고가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아이디어가 참 재미나죠?

창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친구,

창문을 내려 밖으로 얼굴이나 손을 내미는 친구,

운전대를 잡겠다며 고집부리는 친구,

운전하는 엄마의 목을 감는 친구 등

평소에 아이들이 갑작스레 보여주는 돌발 행동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었네요.

아이가 이런 위험한 행동 대신에 차에서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을 유니와 한번씩 따라해보고

동물친구들의 위험한 행동은

안돼, 위험해! 라고 외쳐보기도 했지요.

유니는 플랩 안이 궁금해선지 페이지의 글을 다 읽어주기도 전에

차 문을 열어보기 바쁩니다.ㅎㅎ

유니와 책을 보고 자동차 책과 장난감 자동차, 인형을 함께 주었더니
바퀴를 굴리며 책을 자동차로 대용해 잘 갖고 놀았답니다.

거기다 장난감 자동차와 누가빠른지 경주해보기도 했지요.

외출시에도 갖고 나가니

책으로도 장난감으로도 잘 갖고 놀더라구요.

이번 주말에 가족 나들이에는

언니랑 안전하게 차를 타고 가겠지요.

자꾸차 창문을 내리고 차의 도어레버를 열려는 막내로 인해

탈 때마다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 이 책으로 자동차 안전 교육이 어느정도는 된 듯해요.

앞으로 반복학습과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아이에게 안전한 자동차 타기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블루래빗의 안돼, 위험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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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될래요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키자니아처럼 유아기부터 다양한 직업체험을 해보는 경험도

아이에게 앞으로 하고싶은 꿈을 키우는데 좋은 선경험이 되겠지요.

그러나 지방에 살고있는 저에겐

운좋게 키자니아 입장권이 수중에 들어왔음에도 서울이라

아이와 결국 가보지 못한게 내내 아쉬웠지요.


그러다 직접 체험은 아니지만 시중에 나온 책중에 찾아보니

이런 신기한 역할놀이 스티커북이란걸 보게 되었네요.

흔히 알고있는 직업부터 앞으로 유망직종이 되고 있는 마술사까지

곧 출시된다고 하니 정말 반갑더라구요^^
역시나 아이도 스터커를 붙이며 자연스레

각 특정직업이 하는일과 필요한 물건들도 살펴보며

재미난 시간을 가져보았지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게 이 책을 보니 더 느껴지더라구요^^

과학자, 선생님에 이어 세번째로 만나본건

수의사가 하는일에 관해 요목조목 관련부분을 담은

수의사가 될래요 라는 스티커북이었어요.

열어보니 정말 알찬 내용이 가득가득 보이시나요?

 

전체 2층구조의 동물병원을 한 눈에 알게해주는 첫페이지 다음으로

세부적으로 진찰실부터 애완동물 미용용품샵까지

상세히 보여주는게 맘에 들었지요.

각 동물들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한 방꾸미기도 좋고

야생동물과 농장동물 애완동물들을 모두 진료하는 일을

수의사가 맡고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수의사들은 전문 지식도 요구되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래서인지 동물들의 마음이나 기분도 읽을줄 알고

저마다의 동물들을 다루는 방법도 o x퀴즈형식으로

재미나게 소개되어 있었지요.


스티커들이 책 가운데로 모여있어

먼저 분리하고 첫페이지부터 시작해야 된답니다.

스티커가 접착력이 강해서 잘못 붙였다 다시 떼려면

끝에 정성과 조금은 힘을 주어야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이틀에 걸쳐 스티커북을 완성했지요.

하루만에 다 하기는 뭔가 후다닥 해버리려는

맘이 앞서 찬찬히 못 보고 지나가더라구요^^

꼼꼼 경이~ 조금이라도 삐뚤어지면 얼른 제자리에

다시 바로 붙이려는 녀석이랍니다.

저희집에는 애완용개는 키우지 않지만 시댁에 두마리나 되는

애완견을 키우다보니 계속 두 강아지 이야기네요

강아지 발톱은 누가 깎아? 강아지옷은 누가 만들어?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수술하면 안아파? 등 계속 질문이었어요ㅎㅎ

언니만 해주면 울 막내 바로 삐짐모드 들어가니

언니가 한번 데리고 유니가 하고싶은

스티커를 붙여보게해야 잠잠해지는 막내랍니다.

언니는 옆에서 잘못붙일까봐 안절부절입니다.ㅎㅎ

알아서 잘 할텐데 말이지요.

다음날 바로 수의사 놀이를 둘이서

동물하고 수의사역할하고 척척입니다.

붕대하나 주었더니 머리 손 다리 안아픈 데가 없네요 ㅎㅎ

동물인형이 아닌 직접 젖소도 되어보고

얼룩말도 되어보니 색다르네요.^^

주말 자기전까지 수의사놀이에 홀릭해 버린 두 공주들~^^

 


오늘 저녁 ebs 보니하니에서 동물들의 혈액형을 알아보는데

서울대공원 수의사가 각 동물의 혈액형 실험을 해보는게 나왔지요.

수의사란 말에 급관심을 보이는 두 아이들~

아마도 담엔 피뽑는용으로 주사기를 쓰지 싶어요 ㅎㅎㅎ

미리 체험해본 수의사 역할놀이북이라 자연스레

수의사에 관심도 가지는 아이들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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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행복해
질리언 쉴즈 글, 폴리나 롭신 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 큰 아이는 저를 닮아 그런지

두루 친구를 사귀는 편이 아니랍니다.

딱 친한 친구 두 세명만 이야기할때가 많지요.

이 친구는 날 자꾸 괴롭혀서 싫고 이 친구는 나랑 놀때

소꿉놀이에 하고싶은 역할 안시켜줘서 안놀아 그럽니다.ㅎㅎ

친구의 장점을 보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를 존중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편견이란건 이아나 어른이나 사람을 사귀는데에

꼭 버려야할 한가지 인듯해요.

덮어놓고 편견만 가진다면

그 사람의 좋은점을 보는 길을 막아버릴테니까요.
이번에 우리 아이와 정말 따스한 그림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키즈아이콘] ------------------------ 함께라서 행복해

가벼운 솜털같은 눈송이가 소복 소복하게 쌓이는 밤~

엄마곰과 아기곰이 서로 따스한 교감을 나누고 있네요

아기곰이 우리 아이에게 친구하자듯 바라보는 사랑스런 표정이

그림책에 빠져들게 만드네요.

엄마곰은 갓 태어난 아기곰을

정성껏 키우며 사랑을 주었지요.

어느날

엄마곰은 늑대의 발자국을 보며

아기곰에게 곰을 잡아먹는 무서운 늑대를

조심해야 한다고 늘 들려주곤 했지요.

그날 밤 유난히 거센 바람소리에

아기곰은 잠도 설치며 더욱 겁을 먹는데...

우연히 잠을 깨어 보게된 오로라의 신비로움에 빨려

앞으로 걸어가다

아기곰은 소스라치게 놀라지요.

바로 엄마곰이 겁을 주었던 늑대를 본거지요.

하지만 아기늑대는 상상과 달리

너무나도 작고 귀여운 몸집에

사랑스럽기까지 했지요.
둘은 그날 이후로 친한 친구사이가 되어

매일 매일 만나 놀게 되었지요.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된

엄마곰과 엄마늑대도 두 친구들의 모습에

서로를 경계하던 마음도 눈녹듯 사라져 버렸답니다.

 

아기곰은 이제 더이상 엄마곰의 품 속에서 떨지않지요

오히려

오로라를 보며 다음날 만날 친구인

아기늑대 생각에 달콤한 꿈을 꾸게된답니다.


아이에게 차분히 옆에서 들려주니

그림도 예뻐서 집중해서 잘 들었지요.

아기곰과 아기늑대의 장난에 웃어가며

둘이 달라도 금방 친구가 되었네? 그럽니다.

책을 보여주면서 채경이의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잘 지낼때도 있지만 때론 친구의 말에

속상하고 슬프기도 했다는 경이...

친구는 채경이와 생각도 얼굴도 모두 다르지만

서로 친구로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말해주었지요 .

경이도 생각해보니 친구에게 속상한 적보다 친구와

즐거웠던 일이 더 많다는군요 ^^

책을 보고 집에 있던 곰인형을 들고

한참 극놀이를 했지요. 집에 늑대가 없어

아기호랑이로 대체했지요.

서로 아기곰과 아기호랑이가

털색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금세 친한 친구가 되었네요

편견없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걸 그림책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배웠길 바래봅니다.

그림도 스토리도 맘에 들었던

함께라서 행복해

친구를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줄

따스한 책 한 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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