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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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문득 스스로에게 묻고 있어요.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 걸까, 돈과 성취가 많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는 걸까 하고요. 40대를 앞두고 보니, 이제는 단순히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실감하게 돼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문득 허무함과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늘어났거든요.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을 읽게 되었어요 :) 제 마음을 조용히 흔들고 깨우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좇는 외적인 성공, 남과 비교하며 쌓아올린 성취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돌아보게 해요. 부자가 되는 길보다, 잘 사는 길을 배우라고 알려줍니다, 물론 쉽지만 참 어려운 말이 아닐까 싶어요. 돈과 명예가 아무리 많아도 마음이 가난하면 삶은 여전히 허전하고 불안하다고요. 읽으면서, 제가 20~30대 때 달리기만 했던 삶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무조건 돈 많이 벌자’는 목표만 있었지, 정작 삶의 중심을 잡는 법은 몰랐던 것 같아요.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요.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걱정으로 내 마음을 흔들기보다는,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저는 이 문장을 읽으며 제 삶에서 버릴 것과 지켜야 할 것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통장의 숫자를 들여다보며 전전긍긍 하는 대신, 내 마음에 행복한 일이 몇번이 있었는가를 세고 그 마음들을 더 차곡차곡 쌓으며 살아야겠다는 걸 꺠달았거든요!

특히 마음에 남는 건,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풍요를 발견하는 법이에요. 이런 순간들이 마음을 부자로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20~30대 때 바쁘게 살아오며 놓쳤던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위안과 결심이 동시에 생겼어요. 또 하나 크게 다가온 건, 부를 외부 조건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중심을 지켜내라는 점이에요. 삶의 풍요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진 것, 느끼는 것을 충분히 감사하고 누리는 데서 비롯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부자보다 잘 사는 삶은,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부유한 삶이라는 걸, 40대를 앞둔 지금에서야 조금씩 실감하게 되네요.
더 많이 벌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기 이전에, 지금 내 마음을 살피고, 불필요한 욕망을 내려놓으며, 삶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잘 사는 삶’이고 마음의 부자로 살아가는 길이에요. 오늘도 스님의 목탁소리를 따라 제 안에 작은 봄날의 꽃이 피어나듯, 조금씩 삶을 부유하게 만들어가고 싶어요. 특히 이 책은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또 물질적 성공만으로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느끼면서도, 어떻게 마음의 부를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이 될 거예요!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은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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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생겼어 ㅣ 빨간콩 그림책 42
나나 지음 / 빨간콩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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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요즘 환경 그림책에 부쩍 마음이 가요. 예쁜 그림이나 따뜻한 이야기보다, 현실을 그대로 비추면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좋아졌어요. 『길이 생겼어』는 그런 의미에서 참 인상 깊은 책이네요 :)  이 책은 인간이 만든 ‘검은 바위 길’, 즉 도로로 인해 숲속 동물들의 터전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오리, 수달, 사슴, 멧돼지처럼 저마다의 길을 따라 살아가던 동물들이 어느 날 갑자기 끊어진 길 앞에서 멈춰 서요 ㅜㅜ (동물들 표정이 너무 슬퍼요) 우리 눈엔 평범한 도로 하나일 뿐이지만, 동물들에게는 생과 죽음을 가르는 경계가 되어버린 것이죠 ㅜㅜ

그림 속 거친 붓터치와 강렬한 색감이 동물들이 느꼈을 혼란과 두려움을 그대로 전해줬거든요. 특히 우르르 쾅쾅 울리는 검은 길이 숲을 가르는 장면에서는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어요. 나나 작가의 붓질은 부드럽지 않지만, 그만큼 현실적이에요. 붉은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대비는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요.

책이 이렇게 끝났다면 '역시 인간은 나빠!' 라 생각할수 있는데, 다행이도 끊어진 길 위에 작은 다리가 생겨요. 바로 ‘생태통로’예요.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서로를 다시 이어주는 ‘시작의 길’이죠. 인간이 저질렀던 실수를 조금이나마 되돌리려는 마음, 그리고 여전히 함께 살아가려는 의지가 느껴졌어요. 



『길이 생겼어』는 아이들에게는 “사람이 만든 길이 동물에겐 어떤 의미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만들어 온 길은 과연 올바른 길일까?”라는 물음을 남겨요.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함께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라는 문장은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마음속에 머물렀어요. 요즘 우리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길을 찾느라 많은 것을 잃고 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말해요. 진짜 길은 아스팔트 위가 아니라, 생명과 생명을 이어주는 마음의 길이라고요. 개발보다 공존을 먼저 생각하는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우리가 진짜 만들어야 할 길은 ‘사람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생명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걸요 :)ㅎㅎ


『길이 생겼어』는 환경과 생명, 그리고 공존에 대해 처음 생각해보는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에요.
글이 짧고 그림이 강렬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질문하게 만들어요. 읽고 나면 분명 아이와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오래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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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야!
에스텔 비용-스파뇰 지음, 이하나 옮김 / 베틀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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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표지에 나온 분홍빛 돼지 ‘마음이’가 눈에 들어왔어요. 통실통싱한 몸과 해맑은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났어요. 처음엔 그냥 아기돼지 삼형제 그림책같은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읽을수록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림책이 아니라, 내 안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마음이가 사는 마을은 모두가 같은 일을 하고, 같은 풍경을 보며 살아가요. 벽을 쌓거나 지키는 일, 그것뿐이에요. 벽 너머 세상은 금지된 곳이죠. 그런데 마음이는 밤마다 그 벽 너머를 상상해요. ‘거기엔 어떤 세상이 있을까?’ 그 단순한 질문이 마음이를 움직이게 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가 나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모두 마음이를 가슴속에 한 마리쯤 품고 사는 것 같아요! 가슴 안에 벽을 쌓고, 그 안에서만 안전하다고 믿으며 살아요. 익숙한 하루에 안도하면서도, 동시에 답답함을 느끼죠. 나도 그랬어요. 변화를 꿈꾸면서도, 실패가 두려워서 벽 안으로 다시 숨곤 했어요. 그래서 마음이가 용기를 내어 마을을 떠나는 장면에서 내용이 반전된다고 생각해요 ㅎㅎ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일, 그건 언제나 두려움보다 용기가 더 커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낯선 친구를 만나 웃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장면에선 따뜻한 위로가 느껴졌어요. 언어가 달라도, 모습이 달라도 결국 마음은 닿을 수 있다는 걸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이 가장 좋았던 건, 마음이가 다시 돌아왔을 때였어요.
예전처럼 벽을 쌓는 대신 “이제 손님을 맞이할 시간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벽을 허무는 일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내 마음의 문을 살짝 여는 일이라는 걸 마음이가 알려줬어요. 도전이 두려운 아이, 변화를 망설이는 아이, 그리고 스스로 마음의 벽 안에 갇혀 있는 모든 이이에게 말해줘요.

“괜찮아, 한 발만 내디뎌도 세상은 달라질 거야.”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지금 아이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벽을 넘고 싶은 작은 ‘마음이’가 있다면, 이 이야기가 그 마음에게 용기를 건네줄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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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의 눈으로 다시 배우는 티처조의 영어식 사고 수업 - 생각이 영어가 되는 2단계 사고 학습법
조찬웅(티처조).Coleen Dwyer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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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영어, 정말 오래 해왔다고 생각했어요 :( 초등학교 때 처음 알파벳을 배우고, 중·고등학교 내내 시험을 위해 달달 외우고, 대학에 가서도 영어 수업은 계속됐죠. 그리고 사회인이 된 지금도 유튜브, 넷플릭스, 팟캐스트 같은 영어 콘텐츠는 꾸준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혀요. 머릿속엔 분명히 할 말이 있는데, 그게 자꾸 한국어로 먼저 떠오르고, ‘이걸 영어로 바꾸려면…’ 하다 보면 대화는 이미 끝나 있고요. ‘아, 방금 그 말 이렇게 말할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가 또 쌓입니다.


《티처조의 영어식 사고수업》은 그런 저에게 작은 희망을 보여줬어요 ㅎㅎ 써먹지도 못할 많은 표현을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영어식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자고 말하거든요.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게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오랜 습관처럼 한국어로 먼저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하는 구조에 익숙해져 있어서라는 거예요. 이 책은 그 오래된 회로를 끊고, 처음부터 영어로 생각해서 바로 말할 수 있도록 뇌의 방향을 바꾸는 연습을 하게 해줘요 ㅎㅎ




구성도 참 잘 되어 있어요. ‘문장 → 대화 → 상황 → 내 문장 만들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루틴이 반복되는데, 하루 한 챕터씩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건 내 말’이라는 느낌이 드는 문장이 늘어나요. 중간중간 QR코드로 연결되는 유튜브 강의도 정말 유용했고요. 책에서 보고, 영상으로 듣고, 직접 따라 하다 보니 머리에 남는 감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저자가 문법은 맞지만 어색한 표현, 한국어식 사고에서 비롯된 이상한 영어를 콕 집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었어요. 왜 안 되는지, 어떻게 바꾸면 자연스러운지 설명을 듣고 나면 진짜 ‘아, 이래서 그랬구나’ 싶은 게 많았거든요.


30대가 되고 나니, 뭔가를 억지로 외우기보다는 진짜 내 말처럼 몸에 익히는 방식이 더 절실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은 그걸 가능하게 해줘요ㅎㅎ 크게 부담 없이, 하루 하나씩 진짜 내 문장을 만들어가는 루틴. 꾸준히만 한다면 분명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이라고 믿습니다! 믿고요!


올해가 가기 전에 영어 공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보겠다고 다짐한 분이 있다면 《티처조의 영어식 사고수업》를 추천합니다.  특히 저처럼 “아는 건 많은데 왜 입에서 안 나오지?”라는 고민을 자주 해봤다면 이 책이 그 답답함을 풀어줄거예요! 그다지 어려운 문장은 아니지만, 한번 배우면 오래 기억하고 써먹을것 같아요!

외운 문장이 아니라,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영어. 바로 그게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영어의 시작!ㅎㅎ 외국인 친구에게 써먹을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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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나를 만드는 고전 명화 필사 노트 - 명화 한 점, 글 한 편, 그리고 나를 위한 필사의 시간
박은선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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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명화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나라 미술관을 방문할 때면, 그림 앞에 몇십 분씩 멍하니 서서 그 깊은 울림과 감동을 마음에 담곤 했어요 :0ㅎㅎ 디자인과라서 여전히 명화만 보면 가슴이 설레이기도 해요 ㅎㅎ! 글씨가 엉망이라 필사는 도전할 엄두도 못냈는데, 마침 현직 미술 교사인 저자가 엄선한 명문장 100편과 어울리는 명화 100점을 한 권에 담겨있다는 소개글을 읽고 서평단으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는 명화도 있고, 처음 보는 명화도 있었지만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솔직히 제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망설여졌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고, 제 서툰 글씨도 나만의 진솔한 흔적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 있었거든요. 좋은 문장과 명화, 그리고 나만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기쁨, 관계, 사회, 자연, 창조, 지혜, 고독, 시간, 꿈, 나’라는 10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서, 그날그날 제 감정과 생각에 맞춰 마음껏 읽고 쓰며 사색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에요 :) 히히.


이 책은 마음이 복잡할 때,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감성적인 위로가 필요하거나, 명화와 문장으로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그리고 필사를 통해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도요.

저처럼 필사가 낯설고 부담스러운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해요 :)



저는 요즘 잠들기 20분전에 두개씩 필사를 하고 있어요. 마음이 복잡할 때 이 책과 함께 잠시 머무르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한 편 한 편 읽고,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돈되고 조금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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